[집중취재]② “혁신도시 시즌2 차질 없게”…“B-랩허브 공정 심사”

[앵커]

이같은 지역 분위기에 충청권의 민심을 다독이려는 듯 오늘(6일)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잇따라 대전을 찾았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의 차질없는 진행을 강조했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도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과 중기부 이전 대체 기관의 조속한 정착을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의 혁신도시 시즌2 추진과 관련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가 혁신도시 시즌2 모델 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고 대략 윤곽이 나온 단계라며 곧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어느 정도 그림을 완성해 가는 단계에 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아마 결의를 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서 정부 입장을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대전의 경우 기존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해 혁신도시 건설을 제안한 데 대해 타지역과 다른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며 적극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기존 도심의 재생사업하고 같이 엮어서 하면 다른 여러 가지 공공인프라를 함께 쓸 수 있지 않느냐 그런 귀한 제안을 해주셨기 때문에…."]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차 대전을 찾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도 중기부 대체 기관 이전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송 대표는 오는 9일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발표와 관련해 최근 정치적 입김 등 잡음 논란을 의식한 듯 '엄정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른 지역도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엄정한 기준을 지킨다고 말씀드리고…."]

송 대표는 또 국가균형발전에 충청권이 그 중심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충청권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