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강기정 “‘무식한’ 윤석열은 비전 없고 분노만 있어…흠결 많아 대선 출마 안 할 듯”, 김재원 “‘친일청산’ 안 됐다는 이재명은 낮도깨비 만나고 온 듯…홍준표 영감탱이님은 파이팅!”

입력 2021.07.06 (20:03) 수정 2021.07.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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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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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미 점령군 논란, 이재명은 ‘해방전후사의 인식’ 책 한권만 읽은 듯
- 문재인 정부, 공무원들이 제정신으로 일하기 어렵게 만들어 와
- ‘수산업자’ 논란, 특별 사면한 청와대가 정확하게 설명해야
- 문재인 정부는 ‘나토 정부’, 토론만 있고 결과가 없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미 점령군 논란은 색깔론, 지금이 박정희 시댄지 전두환 시댄지 구별 안가
- 윤석열은 공부를 안 한 듯, 그런 사람들을 무식하다고 해
- 윤석열, 최재형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이해 없어, 과학을 미신으로 몰고 가
- 송영길 ‘대깨문’ 발언은 적절치 않아, 원팀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와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적 원외시점>
■ 방송시간 : 7월 6일 (화) 17:25~17: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진우: 한층 날카롭다. 한결 더 정확하다. 한편 세심하다. 밖에서 보는 내밀한 분석 <정치적 원외시점2>. 원외에서 오늘의 정치권 상황 더 정확하게 분석해드립니다. 청와대 수석들의 수다입니다. 주진우 라이브에서 특별히 조합했습니다. 특급 조합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어서 오세요.

◆강기정: 네, 오랜만입니다.

◇주진우: 그리고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의힘 최고위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 이제 주진우 라이브 편안하시죠?

◆김재원: 원래 편했어요.

◇주진우: 원래 편했어요?

◆김재원: 제가 이 자리에서 방송 오래 했거든요.

◇주진우: 그래요? 저도 편합니까?

◆김재원: 편하죠.

◇주진우: 왜 살구를 주시고. 저를 좀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김재원: 네, 좋아합니다.

◆강기정: 최고위원 되시더니 변했어. 이렇게 다정다감하니 살구도 따오고.

◇주진우: 그렇죠? 네, 그렇죠. 요즘 김재원 최고위원 열일 하십니다. 그런데 좀 강성 발언 계속 이어가는 것 같은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거 뭐 역사적으로 하실 수 있는 말 아닙니까? 왜 그렇게 세게 얘기하셨어요.

◆김재원: 무슨 말이에요?

◇주진우: 빨치산을 하든지 북한으로 가라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

◆김재원: 아니, 뭐 우리나라 이제 근본이 뭐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시니까 그러시려면 뭐 하러 우리나라에서 도지사도 하시고 또 대통령까지 하시려고 하냐 그렇게 말씀드렸죠. 그리고 뭐 정 그러면 빨치산을 하시든지 저 강화도 앞바다로 통해서 북한으로 가시든지 하지.

◇주진우: 아니, 그 정도 얘기는 아니잖아요. 점령군 얘기했다고 해서 이렇게 북한으로 가라.

◆김재원: 점령군, 점령군에다가 뭐 그다음에 친일파들이 전부 정부를 구성하고 이런 얘기 쭉 하셨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그게 옛날에 우리 대학 다닐 때 해방전후사의 인식 있잖아요. 아마 그분은 그 책 한 권만 읽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뭐 다른 얘기도 많이 있거든요.

◆강기정: 나는 지금 그 소리를 듣고 우선 윤석열의 대응도 그렇고 또 우리 김재원 존경하는 최고위원 수석님의 어떤 얘기도 듣고 지금이 진짜 박정희 시대인지 전두환 시대인지 나는 구별이 안 가요. 많이 풀어 먹었잖아요, 그 색깔론.

◆김재원: 그게 무슨 색깔론이야.

◆강기정: 아니, 색깔론이죠.

◆김재원: 그게 왜 색깔론이야?

◆강기정: 팩트는 팩트고.

◆김재원: 역사적 사실 정확하게 얘기하는데.

◇주진우: 최고위원님, 그거를 색깔론이라고 하잖아요.

◆강기정: 살구 색깔론이에요, 지금 살구.

◆김재원: 색깔론이 아니고.

◆강기정: 저는 그래서.

◆김재원: 역사 교육 좀 똑바로 시키려고 하는 거죠.

◆강기정: 아니, 저는 참 우선 윤석열 우리 저 총장 후보. 후보가 공부를 되게 안 한 것 같아요. 정말 뭐 술만 드셨나 공부를 안 해, 도대체. 그런 사람을 무식한 사람이라 그러지 않습니까. 아마 윤석열 총장이 저를 보고 야, 너는 뭐 어디 지방대 나온 놈이 그러냐라고 할라나 모르겠는데.

◆김재원: 갑자기 지방대 왜 문제가 나와.

◆강기정: 아니, 그래서 좀 공부를 했어야지, 윤석열 총장은. 그리고 저는 우리 김재원 수석님의 그런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아, 아직도 공안검사 하나? 제가 공안검사일 때 우리 김재원 수석 같은 말을 너무 많이 들었어요.

◆김재원: 나는 공안검사 안 했어요.

◆강기정: 아, 안 하셨습니까?

◆김재원: 그리고 이게 이제 이런 얘기죠. 해전사, 우리 뭐 해전사에서 나온 얘기인데 그 이후에 해전사도 여러 버전으로 많이 나와 있고 그 책을 또 읽어보면 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그냥 옛날얘기만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한번 했지. 뭐 선거 때 좀 이렇게 알아듣기 쉽게 알려드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

◇주진우: 선거 때니까 세게 한번 했다?

◆김재원: 아니, 이제 유권자들이 제대로 알아야 되니까.

◆강기정: 그러니까.

◆김재원: 어렵게 힘들게 얘기하면 무슨.

◆강기정: 옛날얘기를.

◆김재원: 지금 강기정 수석처럼 얘기하시면 무슨 얘기하는지 몰라요. 그냥 세게 한마디로 딱 정리하세요.

◇주진우: 너무 세게 하시는 것 같아요.

◆김재원: 아니, 그 정도는 뭐 해야지.

◆강기정: 옛날얘기들을 서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저 후보도 옛날얘기를 했고 우리 김재원, 윤석열 후보도 옛날얘기를 하고 있어요. 지금 그런 얘기.

◆김재원: 뭐 옛날.

◆강기정: 옛날얘기 아닙니까?

◆김재원: 저는 지금 저 강화도 앞바다에 건너가라고 그랬지

◇주진우: 아니, 그런 얘기하시지.

◆김재원: 네, 네, 네, 네. 그래서...

◇주진우: 아니, 그런 얘기하시니까 여의도 처키라는 소리 들어요.

◆김재원: 괜찮아요.

◇주진우: 괜찮아요?

◆김재원: 네, 이제 철 지난 색깔론 아닙니까. 그거 가지고 뭐 다시 할 수는 없는 거죠.

◇주진우: 그런데 김재원 최고위원님 윤석열 후보가, 윤석열 전 총장이 계속 나와서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사실은 정책이나 비전은 좀 안 보이고 좀 엄청 화난 사람 같아 보여요.

◆김재원: 지금 이제 윤석열 총장이 첫 발을 내디디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자신이 어떤 진영에 속해 있는지, 또 지지 세력을 어떻게 넓혀 갈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은 그런 측면이고 사실 정책이나 이런 부분은 이제 앞으로 하나씩 내놓겠죠. 오늘도 보니까 어제, 오늘은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 반대하는 얘기를 제대로 하면서 또 지금 탈원전 정책이 잘못되고 있잖아요. 맞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거죠, 뭐.

◆강기정: 그런데.

◇주진우: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습니까?

◆강기정: 그 탈원전 정책 얘기하기 전에.

◆김재원: 2:1로 싸우니까 내가 힘들잖아.

◇주진우: 아니, 2:1이라니요.

◆강기정: 탈원전,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는지 얘기하기 전에 저는 김동연 부총리가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자기가 몸담았던 정권을 비판하고 뭔가 그냥 분노에 찬. 엊그저께 자기가 몸담았던 곳이잖아요. 그런 것을 비판하는 것으로서 출마 이유를 찾는 사람은 미래가 없는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저는 딱 동의를 했어요. 윤석열, 최재형 두 분을 보면 분노만 있어요, 분노만. 미래에 대한 비전, 정책, 철학은 없고. 탈원전 정책이요. 제가 독일에서 7개월을 신재생에너지 탈원전 정책을 나름대로 보고 배우고 왔고 우리 정부의 2030 탈원전 공약을 제가 만드는 데 조금 그래도 숟가락을 얹힌 사람인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과학을요. 원전이라는 것은 과학 아닙니까? 과학을 정치로 몰아가는 것이 지금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의 무식쟁이들입니다, 한마디로.

◆김재원: 반대예요. 탈원전 정책 자체가 정책을 종교로 지금 바꾼 거예요. 그게 되지도 않는 미래가 불투명한 내용을 계속 끌고 가면서 지금 나중에는 결국 국민들 부담으로 전부 가야 될 텐데.

◆강기정: 아니...

◆김재원: 그 지금 말씀하신 이제 그 윤석열 전 총장, 또 최재형 감사원장이 뭐 분노에 차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리고 뭐 자기가 몸담은 정권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이 그것이 문제가 있다. 물론 뭐 보기에 따라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사실 문재인 정권의 특징이잖아요. 이분들이 전부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가장 중립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될 그런 지위에 있던 분이 결국은 중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것이거든요, 수사든 또는 감사든. 그런데 그 수사나 감사를 자신들 말에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얼마나 못살게 굴었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일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이러한 정권은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 앞장선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사실, 사실 보면 문재인 정부에서 좀 공무원들이 제정신으로 이렇게 제대로 일하기가 좀 어렵게 자꾸 만들어 왔잖아요. 그러니까...

◇주진우: 아니, 제정신이라니요. 제대로라니요.

◆강기정: 저는 윤석열 총장이야말로 매우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정치적인 자신의 정치적 진로 앞에 과거에 자기가 했던 일도 막 부정해버리고 지금 탈원전 정책을 시대에 거스르는 미신이다, 아까 종교다 그랬는데 세계적 흐름이 전혀 그렇지 않고요. 우리 지금 최재형 원장도 그렇고 제가 알기로 윤석열 총장도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뵀던 분들이고 탈원전 정책은 누구보다 제가 관심 있어서 봤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 최재형이나 윤석열 두 분이 정말 원전에 대해서 모르는 것 같아요. 이거는 지금 세계적 흐름이고 대한민국의 우리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어떻게 진행돼 와 있는지를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지금 막, 막 과학을 미신으로 막 밀고 가고 있어요, 정치로.

◇주진우: 과학을 미신으로 갔다, 종교라고 하고. 참 탈원전 정책 이게 보는 시각이 완전 상반됐네요. 다른 얘기로 좀 넘어가보겠습니다. 사기꾼 수산업자 문재인 정부에서 첫 특사를 내줬다 이거 청와대와 관계도 의심이 된다 이렇게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적했습니다. 강기정 수석님, 청와대에서 계셨는데 이거 특사 잘못된 겁니까?

◆강기정: 아니요, 잘못되지 않았고요. 혹여라도 2017년 12월 상황이더라고요. 그러니까 2018년 연초 상황이어서 제가 이거를 관계자, 당시의 청와대 관계자한테 확인을 좀 했어요. 진짜 이게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냐. 전혀 없다 이렇게 제가 답을 듣고 왔어요. 뭐 그분 실명을 제가 밝히지를 못하겠는데 왜 그랬냐 하면 당시에 제가 특별사면된 거 2018년 특별사면된 실시 계획 보도자료를 보니까 이건 당시에 831명의 형 집행 면제자 중에 한 명인 것 같아요, 이 수산업자라는 사람이. 그런데 당시에 원칙이 뭐냐 하면 살인, 강도, 조폭, 뇌물수수 이 사람을 제외한 사람 중에 형기 3분의 2 이상을 산 사람을 내줘라 해서 831명이 형을 면제받고 나왔다는 거예요. 뭐 우리 김재원 수석께서.

◆김재원: 형기 뭐야. 3분의 2만 지나가면 다 풀어줬나요?

◆강기정: 네, 831명이.

◆김재원: 그래서 전부 다 풀어줬냐고.

◆강기정: 100%였는지 제가 그것까지는 솔직히 확인을.

◆김재원: 전국에.

◆강기정: 아니, 아니.

◆김재원: 수용자가 얼마나 되는데 그게 말이 안 되는 얘기죠.

◆강기정: 형기 3분의 2 이상 중에 살인, 강도, 조폭, 성폭력, 뇌물수수 등을 제외하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형사범 중에 형기 3분의 2 이상을 복역한 831명의 남은 형의 집행을 면제해줬다 이렇게 돼 있어요, 보도자료에.

◆김재원: 그 형기 3분의 2 이상 된 사람은 전국에 수만 명 있었을 거예요.

◆강기정: 아니, 좋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 사면은 사면심사위원회 알다시피 그로부터 올라온 걸 청와대에서는 당시에 이때 정봉주 전 의원을 풀어줬어요. 정봉주 정도 관여를 하지 우리가 그 수산업자가 81% 사는. 전과도 없더만요, 그 사람이 과거에는. 벌금 2개인데 그런 사람을 청와대에서 뭐 할 일 없어서 그런 사람을 검토하고 있습니까?

◇주진우: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 부분까지, 800 몇 명까지 이렇게 다 보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김재원: 아니, 그런데 자료를 안 내놔요.

◇주진우: 자료 달랍니다.

◆김재원: 그리고 또 하나는.

◆강기정: 이거 저 보도자료나 홈페이지.

◆김재원: 830명 다 한번 보자고요. 그러면 나와요. 무슨 얘기냐 하면 사기꾼이 복역을 했는데 거기에 굉장히 피해자들이 많아요. 그리고 그 사람이 도주를 해서 6~7년 도망다니다가 체포가 된 사람이고 피해 회복도 하지 않았어요. 통상적으로 재산범죄 피해 회복도 하지 않았는데 그거를 풀어주니까 이 사람이 나와서 더 큰 사기를 쳤잖아요. 그러니까...

◆강기정: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사면 심사 대상 자체를 안 하는 것이 그 직전 있잖아요. 박근혜 정권까지 이렇게 여러 명 다수 피해자를 양산한 그런 사기사범은 아예 사면 심사 대상에 넣지를 않았고 법무부에서 그게 오랜 기간 동안 내려오는 내부 규정인데 어떻게 이렇게.

◆강기정: 그러니까 이것이 이제 국회에, 저도 국회에 12년 있었으니까.

◆김재원: 어떻게 이렇게 사기꾼을 굳이 풀어줘서 그다음부터는요. 본격적으로 큰 사기를 해요.

◆강기정: 사기꾼인 건 맞는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거를 청와대로 연결하는 것은.

◆김재원: 청와대에서 넣지 않으면 넣을 수가 없어요, 이게.

◆강기정: 여기 뭐라고 돼 있냐 하면 사면심사위원회에서. 내가 참 그거를 보면서 우리 정부가 너무 정직...

◆김재원: 사면심사위원회는 나중이겠지.

◆강기정: 사면심사위원회가 보통 하는데 일부는 빼기도 하고 넣기도 하는가 모르는데 이때는 사면심사위원들도 심사의 결과가 그대로 반영돼서 참 신뢰감 있다 이렇게 쓰여 있어요.

◆김재원: 그러니까 그 심사위원회에 올리는 대상을 누가 정했겠어요.

◆강기정: 심사위원회, 법무부에서 정합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그런데 이 사기꾼, 분명 사기꾼 맞는 것 같은데 김무성 전 대표, 주호영 전 원내대표, 홍준표 의원 이렇게 야당하고 주변이 가까워요.

◆김재원: 아니, 그러니까 그게 감방 동기였다는 거 아닙니까? 송모 씨가.

◇주진우: 월간조선의 팀장.

◆김재원: 네, 네. 그분이 나와서 이 사기꾼이 사면돼서 나오니까 나와서 뭐 큰 빽이 있다 하니까 이리저리 또. 그리고 돈도 많이 쓰고 하니까 이리저리 소개해줘서 결국은 이 문제를 일으켰는데 하여튼 중요한 것은 물론 그분들이 전부 이 사기꾼을 만나서 무슨 뭐 범죄가 있었다면 다 처벌받아야겠죠. 그렇지만 그 전 단계에 풀어주는 과정은 이거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또 억측이 빚어지고 있으면 청와대가 정확하게 설명을 해줘야 돼요, 괜히 그거 뭐 다른 얘기하지 말고.

◆강기정: 청와대는 설명을 정확히 했어요. 이거는 아무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사람이다.

◇주진우: 설명을 했답니다.

◆김재원: 이게 생계형 범죄도 아니고. 아니, 뭐 하기야 사기꾼이니까 하기야 생계형 범죄는 맞아요, 생업이니까.

◇주진우: 그러네요. 사기꾼의 생업은 사기고요.

◆김재원: 사기니까. 그렇지만...

◆강기정: 하여튼 저는 그 사람이 수산업자가 부적절했고 사기꾼이었고 거기까지는 다 동의하고 우리 제가 좋아하는 김재원 수석님 말씀에 100% 동의하는데 이거에 청와대가 뭐 어쨌다.

◆김재원: 청와대가 넣지 않으면 어떻게 넣어요.

◆강기정: 자꾸 청와대 끌고 가면요. 쟁점은 뭐 더 정치적 쟁점은 좋아질는가 모르는데 안 돼요, 청와대.

◇주진우: 3941님께서 “김재원 최고위원님,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특별사면 받은 사람 중에 재범죄자가 없나요?”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냥 넘어갈게요. 1935님께서는 “사면 가지고 자꾸 뭐라 하니까 앞으로 사면을 아예 없앱시다.” 이렇게.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안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얘기합니다.

◆김재원: 아니, 그것도 그런데 사면해달라는 사람은 빼고 이 사기꾼이나 풀어놔서 나라를 이렇게 시끄럽게 하잖아요.

◆강기정: 그때 사면할 때 153만 명이 사면됐어요.

◆김재원: 그 사면은 전부 뭐 벌점 취소해주고 그거지 그거를 가지고.

◆강기정: 그거 빼고도 6,500명이 사면됐어요, 벌점 빼고도.

◆김재원: 에휴.

◇주진우: 그래요? 청와대에서 계셔서 뭐 잘 아시는군요. 그런데 빨갱이 이런 거 1065님께서 “빨갱이의 반댓말은 파랭이 스머프인가요? 정말 색깔론 지겹습니다. 요즘...”

◆김재원: 저는 빨갱이라고 한 적 없어요.

◇주진우: 그런 적 없어요?

◆김재원: 저는 그런 말 안 해요.

◇주진우: 빨치산으로 들어가라고, 북한으로 가버리라고 했지 빨갱이라고는 안 했죠.

◆김재원: 저는 그렇게 안 했어요. 그리고 저 이재명 지사가 빨갱이 아니에요.

◇주진우: 빨갱이 아니에요?

◆김재원: 네, 왜 그렇게 자꾸 이렇게 우리나라 건국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왜 폄훼를 하느냐 그렇게 얘기...

◇주진우: 건국이 잘못됐다고 그렇게 얘기한 적은 없는데.

◆김재원: 친일파가 뭐, 뭐 전부 다 주도하고 해서 친일 청산이 안 됐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요즘, 요즘에 무슨 친일파 자꾸 얘기하고 그러냐고. 지금 세상이 어떤 데인데. 아니, 꼭 그런 분들 보면요.

◆강기정: 아니, 미군이.

◆김재원: 낮도깨비 만나고 온 사람들 같아요.

◇주진우: 낮도깨비.

◆강기정: 당시에 이재명 지사가 후보가 하는 얘기가 미군이 점령군이라는 지위로 남쪽에 들어왔다 이 팩트를 얘기하는 거예요.

◆김재원: 그 얘기만 한 게 아니야. 다 계속 이렇게 그 뒤에 또 2절, 3절 있어요.

◇주진우: 자, 2절, 3절은 나중에 듣고요. 우리끼리 하자고요. 뭐 좀 물어볼게요. 김재원 전 정무수석한테 물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정무수석 할 때 이 점이 제일 어려웠다 그런 거 있습니까?

◆김재원: 제일 어려운 건 이제 대통령을 설득하는 거죠.

◇주진우: 대통령이요?

◆김재원: 왜냐하면 대통령 입장에서 자기가 대통령이 뭐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하고 제가 생각하는 게 다를 수가 있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을 설득하려면 이제 처음에는 서면을 만들어서 보내죠, 먼저.

◇주진우: 보내요?

◆김재원: 그런데 그 서면에 대해서 이제 뭐 기분이 안 좋죠, 제가 막 반기를 드니까. 그러면 제가 이제 더 세게 쓰죠.

◇주진우: 더 세게 써서 최순실 씨한테 줘야죠.

◆김재원: 아니, 최순실은 그때 나는 몰랐고.

◇주진우: 모르셨어요?

◆김재원: 그리고. 그건 저 사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래서 또 이제 더 센 그 보고 문안을 보내면 이제 더 또 더 강하게 얘기를 하죠. 아, 이게 내용이 틀리지 않느냐. 뭐 다르지 않느냐. 그러면 이제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라도 제대로 이제 일합을 겨뤄야 되니까 그때 이제 더.

◇주진우: 쓴소리도 하시고?

◆김재원: 그리고 예를 들어서 뭐 하여튼 강하게 해서 찾아가서 이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정무수석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해달라. 그렇게 하면 눈을 바로 뜨고 그렇게 얘기를 해야 되잖아요.

◇주진우: 무섭죠.

◆김재원: 그렇게, 그렇게 하는 게 굉장히 힘들죠. 그렇지만 뭐, 뭐 못할 건 없죠.

◇주진우: 해야죠, 그래도. 그래도 해야죠. 나라를 위해서 해야죠. 강기정 수석님.

◆강기정: 네.

◇주진우: 청와대에서 재직할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어요?

◆강기정: 저는 박근혜 정부 때 김재원 수석이 정무수석 했을 때 얘기를 사실 사적으로 좀 들었는데 매우 재미가 없었을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재미가 없었는데 왜 재미가 없었냐 하면 저는 대통령님하고 엄청나게 토론을 많이 해요.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 토론을 좋아해서 아침에도 또는 중간에도 점심 때도 뭐 오후에도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대통령님은 대개 토론을 즐겨 하고 좋아해서.

◇주진우: 대통령이 되기 전에 대통령 후보 시절에 문재인 후보가 광주에 갔었어요. 그런데 양동시장에서 국밥집에서 우리가 밥을 같이 먹었는데 두 분께서 밥을 안 먹고 계속 토론을 하고 있어요.

◆김재원: 그러니까 이게 나토정부지. 토론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주진우: 아니, 참.

◆강기정: 그렇게 합리적으로 어떤 문제를 결정할 때 예를 들면 외교, 안보 문제를 결정할 때 나는 참 우리 대통령님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뭐냐. 외교, 안보 문제를 결정할 때는 외교, 안보 쪽의 의견만 듣지 않고 반드시 정무수석 의견을 듣게 됩니다. 왜 그랬는가를 제가 여쭤봤더니 과거 이라크 파병 때 우리가 정무적으로 이슈를 보지 못했고 외교, 안보만 봤다가 한때 국민들하고 배치된 정서도 안 있었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강기정: 그래서 우리 대통령께서는 항상 어떤 사안이 있을 때 반대쪽 의견도 계속 듣고 있는.

◆김재원: 아니, 지금 보니까 어려운 거 얘기하라고 그랬는데.

◇주진우: 그러니까, 어려운 얘기.

◆김재원: 그새 또.

◇주진우: 자랑하고 있어.

◆김재원: 지금 자랑하고 또 왜곡해서 과장해서 더 선전하고 있어요.

◇주진우: 자, 어려웠던 점이요.

◆강기정: 어려웠던 점이요?

◆김재원: 저거 봐. 어려웠던 점은 없다고 주장할 거예요, 아마.

◇주진우: 그럴까요?

◆김재원: 그럴 것 같아요.

◆강기정: 저희들은.

◆김재원: 어려울 일이 없다고, 워낙 훌륭한 대통령님이셔서.

◆강기정: 여름 휴가를 한 번도 진짜 못 가봤네요. 아휴, 정말.

◆김재원: 저거 봐, 저거 봐, 저거 봐.

◇주진우: 그러게요.

◆김재원: 저거 봐. 저러니.

◇주진우: 송영길 대표의 대깨문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강기정: 글쎄, 우리 당내의 소리가 좀 나고 있어서 안타까운데요. 우선은 이제 다른 문제를 떠나서 송영길 대표가 2008년에 소위 친문 진영, 대깨문 진영이 정동영 당시 후보를 돕지 않았다라는 것은 팩트에 틀린 얘기고요. 그 발언은 적절한 발언은 아닙니다.

◇주진우: 적절한 발언이 아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재원: 그런데 뭐 어쨌든 대깨문이 과격하고 이분들 때문에 나중에 대통령도 좀 곤경에 처할 수 있다 그런 내용이잖아요, 대체로 그냥 거칠게 얘기하면.

◇주진우: 단결하지 않으면, 민주당을 뭐 단결하지 않으면.

◆김재원: 맞죠. 특히 솔직히 얘기해서 이름 자체가 좀 과격하잖아요. 머리 깨지면 안 되죠. 그런데도 그렇게 하면 물론 강렬한 지지층이고 좋아하는 분들이 할 수 있지만 사실 뭐 그게.

◆강기정: 아니, 그런데 이게...

◆김재원: 그게 정치도 또 그런 분들이 너무 또 나서서 하면 계속 이제 극단적인 주장을 하게 되고 극단적인 방향으로 자꾸 끌고 가니까 좋은 건 아니에요.

◆강기정: 아니, 이제 우리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님 하시고 계시고 과거 저도 이제 최고위원을 해볼 때 보면 다양한 당내의 그룹과 주장들이 있습니다.

◆김재원: 있죠, 당연히.

◆강기정: 송영길 대표도 그 지점을 야, 한쪽으로 누가 되든 단합하자라는, 원팀이 되자라는 걸 강조하는 과정에 나왔다 이렇게 이제 말씀을 주셨는데.

◇주진우: 그렇죠.

◆김재원: 그래. 그 말도 맞죠, 당연히.

◆강기정: 그 말도 맞는데 그러더라도 그렇게 얘기하면 소위 대깨문들이 얼마나 열받겠어요. 우리가 언제 정동영을 안 찍었다는 거냐? 얼마나 열받아요.

◇주진우: 소위 대깨문이 열받는다? 2101님께서 “산행 중인데요. 김재원 최고 나토 정부에 박장대소. 산이 울리도록 웃었습니다.” 계속 팡팡 터뜨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의원이 지금 당에 들어와서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김재원 최고께서 이렇게 한마디 또 하셨어요. 오죽하면 홍감탱이라고 부르겠냐. 좀 세련되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김재원: 아니, 그러니까 이제 홍준표 영감탱이라는 말인데 지난번 대선 때 그분이 제가 그때 보궐선거에 당선되고 며칠 안 지났는데 대선 후보 연설을 쭉 하면서 안동을 가셔서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그때 또 하필이면 제가 바로 옆에 서 있었어요. 그런데 마이크를 잡고.

◇주진우: 그때 마누라 발언이 나왔죠.

◆김재원: 네, 뭐 저 부인하고 결혼 얘기를 하면서 이제 장인어른께서 반대했다 이래서 그래서 자기가 이 영감탱이, 응? 우리 집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그렇게 해서 안동의 또 유림들을 경악하게 만드셨죠. 그런데 이제 그다음에 약간 문제가 되시니까 그거를 가지고 경상도에서는 영감탱이가 높임말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홍감탱이도 높임말이잖아요.

◇주진우: 그래서 지금.

◆김재원: 그래서 홍준표 영감탱이님 파이팅!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재원: 저도 경상도니까 뭐 영감탱이 존댓말이라니까 계속 영감탱이님으로 불러드리죠. 그런데...

◇주진우: 아니, 그래서 홍감탱이는 존중하는 말입니까?

◆김재원: 그러니까 이제 얼마나 자꾸 이제 이렇게 말씀을. 물론 재미있게 하시니까 저는 재미있어요. 그런데 안 재미있는 분들도 있고 또 속상하신 분들도 있으니까 조금 세련되게 했으면 싶어서 한말씀 드렸는데 뭐 답이 없네요.

◆강기정: 홍준표 대표를 복당시킨 것은 사실상 홍준표 대표를 대선 후보로 가져가는 거죠. 제가 볼 때는 윤석열 총장은 입당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제가 예측하기로는 출마 안 할 것 같은데요.

◆김재원: 그러니까 이제 그 정도 예측으로 정무수석을 하시면 안 되죠.

◇주진우: 아이고, 또.

◆강기정: 제가 보면요. 박근혜 때 정무수석 김재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무수석 강기정에 아마 한번. 저는 최 저, 저...

◇주진우: 윤석열은.

◆강기정: 윤석열 안 나온다.

◇주진우: 안 나온다?

◆강기정: 아니, 뭐 출마는 지금 선언했으니까 지금 시점이 아니라.

◇주진우: 야당의 후보가 되지 못한다?

◆강기정: 절대 안 나온다.

◇주진우: 김재원 의원은요?

◆김재원: 나오죠, 당연히.

◆강기정: 나와요?

◆김재원: 나오지.

◆강기정: 저는 절대 안 나옵니다.

◆김재원: 나올 거고. 그런데 이제 뭐 앞으로 얼마나, 얼마나 각광을 받을 수 있을지 이제 본인의 능력과 또 앞으로 방향 설정을 잘하느냐의 문제고. 어쨌거나 보니까 강기정 수석이 윤석열 겁은 나나 봐요. 자기가 지금 다른 캠프에 있는데 자기 후보 얘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뭐 이재명, 윤석열 이 얘기하는 거 보니까 공포에 사로잡혀 있어요, 윤석열에 대해서.

◆강기정: 제가 볼 때는 윤석열 총장이.

◆김재원: 그러면 항상 부러우면 진다 이런 거 아시죠?

◆강기정: 윤석열 총장이 검찰총장일 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사람인데 누가 자기를 협박했겠습니까? 탈원전 수사에 대해 협박했다. 저는 윤석열 총장이 진짜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다. 저는 윤석열 총장이 뭐 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안 된 건 둘째치고 절대 대선에 나오지 않을 거다. 너무 흠결이 많은 사람이다. 그 흠결 중에 1번이 정직하지 못한 것.

◆김재원: 저 이재명 지사도 나오는데 자꾸 그런 얘기하지 마세요.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김재원: 네.

◇주진우: 장모,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가 구속됐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장모의 다른 의혹 그리고 부인의 다른 의혹이 나오는데 이것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김재원: 저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이번 선거 자체가 워낙 지금 진영 싸움 구도로 좀 점점 가고 있고 또 하나는 아니, 윤석열 총장이 장가가서 보통 장가가면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고 하잖아요. 장모가 무슨 일하는지, 요즘 자식도 무슨 일하는지 마음대로 안 되는데 장모가 어떤 뭐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해서 그것까지 사위가 어떻게 알며 어떻게 책임을 지겠습니까? 그 대신에 다만 뭐 후보자 본인이 관여를 했다든가 또는 그 수사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거는 문제가 다르겠죠.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장모 수사를 하면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께서 고발하신 사건이잖아요. 그거 할 때 이 사건에 윤석열이 개입했는지도 수사를 해달라고 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그 수사까지 다 해서 수사에 개입한 혐의는 없다고 판단을 했던데요, 아예.

◇주진우: 그런데 장모와 만약에 경제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러면 이거는 좀 변수가 될까요?

◆김재원: 경제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이죠? 그러면 예를 들어서 경제적으로 연결되려면 윤석열 총장도 돈 빌려준 요양병원에서 돈을 받아 썼다든가 그러면, 그러면 만약에.

◆강기정: 그러면 윤석열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검증도 필요할 건데 저는...

◆김재원: 뭐 하여튼 다 해보세요.

◆강기정: 지금 윤석열 총장이.

◆김재원: 뭐 하여튼 뭐 지금 윤석열이 그렇게 겁나나 봐.

◆강기정: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윤석열 총장이 겁나는 게 아니라 저는 윤석열 총장이 나와주면 땡큐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윤석열 총장이 말하지 않는, 정직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말하지 않는 그 내용 때문에 결국 못 나올 거라는 거예요. 그거는 본인이 잘 알죠.

◆김재원: 뭐 하여튼 뭐. 제가 나가는 것도 아닌데, 뭐.

◇주진우: 그런가요? 1414님 “두 분 모두 청와대 시절 강성인 이미지였는데 서로 존중하는 모습 듣기 좋습니다.” 얘기합니다. 5867님께서는 “재미있습니다, 두 분. 전 청와대 정무수석님들께서 보시는 정치가 확실히 보입니다. 매주 합시다. 코너 제목은 <국회정무문>.”으로 정해주셨어요. 이거 또 모셔야겠는데요?

◆김재원: 정무문.

◇주진우: 정무문 괜찮네요.

◆김재원: 무술하는 건 아닌데.

◇주진우: 일합을 겨루시는 거죠. 김재원-강기정, 강기정-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원/김재원: 감사합니다.

◇주진우: 살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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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강기정 “‘무식한’ 윤석열은 비전 없고 분노만 있어…흠결 많아 대선 출마 안 할 듯”, 김재원 “‘친일청산’ 안 됐다는 이재명은 낮도깨비 만나고 온 듯…홍준표 영감탱이님은 파이팅!”
    • 입력 2021-07-06 20:03:41
    • 수정2021-07-06 20:04:14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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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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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미 점령군 논란, 이재명은 ‘해방전후사의 인식’ 책 한권만 읽은 듯
- 문재인 정부, 공무원들이 제정신으로 일하기 어렵게 만들어 와
- ‘수산업자’ 논란, 특별 사면한 청와대가 정확하게 설명해야
- 문재인 정부는 ‘나토 정부’, 토론만 있고 결과가 없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미 점령군 논란은 색깔론, 지금이 박정희 시댄지 전두환 시댄지 구별 안가
- 윤석열은 공부를 안 한 듯, 그런 사람들을 무식하다고 해
- 윤석열, 최재형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이해 없어, 과학을 미신으로 몰고 가
- 송영길 ‘대깨문’ 발언은 적절치 않아, 원팀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와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적 원외시점>
■ 방송시간 : 7월 6일 (화) 17:25~17: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진우: 한층 날카롭다. 한결 더 정확하다. 한편 세심하다. 밖에서 보는 내밀한 분석 <정치적 원외시점2>. 원외에서 오늘의 정치권 상황 더 정확하게 분석해드립니다. 청와대 수석들의 수다입니다. 주진우 라이브에서 특별히 조합했습니다. 특급 조합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어서 오세요.

◆강기정: 네, 오랜만입니다.

◇주진우: 그리고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의힘 최고위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 이제 주진우 라이브 편안하시죠?

◆김재원: 원래 편했어요.

◇주진우: 원래 편했어요?

◆김재원: 제가 이 자리에서 방송 오래 했거든요.

◇주진우: 그래요? 저도 편합니까?

◆김재원: 편하죠.

◇주진우: 왜 살구를 주시고. 저를 좀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김재원: 네, 좋아합니다.

◆강기정: 최고위원 되시더니 변했어. 이렇게 다정다감하니 살구도 따오고.

◇주진우: 그렇죠? 네, 그렇죠. 요즘 김재원 최고위원 열일 하십니다. 그런데 좀 강성 발언 계속 이어가는 것 같은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거 뭐 역사적으로 하실 수 있는 말 아닙니까? 왜 그렇게 세게 얘기하셨어요.

◆김재원: 무슨 말이에요?

◇주진우: 빨치산을 하든지 북한으로 가라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

◆김재원: 아니, 뭐 우리나라 이제 근본이 뭐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시니까 그러시려면 뭐 하러 우리나라에서 도지사도 하시고 또 대통령까지 하시려고 하냐 그렇게 말씀드렸죠. 그리고 뭐 정 그러면 빨치산을 하시든지 저 강화도 앞바다로 통해서 북한으로 가시든지 하지.

◇주진우: 아니, 그 정도 얘기는 아니잖아요. 점령군 얘기했다고 해서 이렇게 북한으로 가라.

◆김재원: 점령군, 점령군에다가 뭐 그다음에 친일파들이 전부 정부를 구성하고 이런 얘기 쭉 하셨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그게 옛날에 우리 대학 다닐 때 해방전후사의 인식 있잖아요. 아마 그분은 그 책 한 권만 읽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뭐 다른 얘기도 많이 있거든요.

◆강기정: 나는 지금 그 소리를 듣고 우선 윤석열의 대응도 그렇고 또 우리 김재원 존경하는 최고위원 수석님의 어떤 얘기도 듣고 지금이 진짜 박정희 시대인지 전두환 시대인지 나는 구별이 안 가요. 많이 풀어 먹었잖아요, 그 색깔론.

◆김재원: 그게 무슨 색깔론이야.

◆강기정: 아니, 색깔론이죠.

◆김재원: 그게 왜 색깔론이야?

◆강기정: 팩트는 팩트고.

◆김재원: 역사적 사실 정확하게 얘기하는데.

◇주진우: 최고위원님, 그거를 색깔론이라고 하잖아요.

◆강기정: 살구 색깔론이에요, 지금 살구.

◆김재원: 색깔론이 아니고.

◆강기정: 저는 그래서.

◆김재원: 역사 교육 좀 똑바로 시키려고 하는 거죠.

◆강기정: 아니, 저는 참 우선 윤석열 우리 저 총장 후보. 후보가 공부를 되게 안 한 것 같아요. 정말 뭐 술만 드셨나 공부를 안 해, 도대체. 그런 사람을 무식한 사람이라 그러지 않습니까. 아마 윤석열 총장이 저를 보고 야, 너는 뭐 어디 지방대 나온 놈이 그러냐라고 할라나 모르겠는데.

◆김재원: 갑자기 지방대 왜 문제가 나와.

◆강기정: 아니, 그래서 좀 공부를 했어야지, 윤석열 총장은. 그리고 저는 우리 김재원 수석님의 그런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아, 아직도 공안검사 하나? 제가 공안검사일 때 우리 김재원 수석 같은 말을 너무 많이 들었어요.

◆김재원: 나는 공안검사 안 했어요.

◆강기정: 아, 안 하셨습니까?

◆김재원: 그리고 이게 이제 이런 얘기죠. 해전사, 우리 뭐 해전사에서 나온 얘기인데 그 이후에 해전사도 여러 버전으로 많이 나와 있고 그 책을 또 읽어보면 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그냥 옛날얘기만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한번 했지. 뭐 선거 때 좀 이렇게 알아듣기 쉽게 알려드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

◇주진우: 선거 때니까 세게 한번 했다?

◆김재원: 아니, 이제 유권자들이 제대로 알아야 되니까.

◆강기정: 그러니까.

◆김재원: 어렵게 힘들게 얘기하면 무슨.

◆강기정: 옛날얘기를.

◆김재원: 지금 강기정 수석처럼 얘기하시면 무슨 얘기하는지 몰라요. 그냥 세게 한마디로 딱 정리하세요.

◇주진우: 너무 세게 하시는 것 같아요.

◆김재원: 아니, 그 정도는 뭐 해야지.

◆강기정: 옛날얘기들을 서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저 후보도 옛날얘기를 했고 우리 김재원, 윤석열 후보도 옛날얘기를 하고 있어요. 지금 그런 얘기.

◆김재원: 뭐 옛날.

◆강기정: 옛날얘기 아닙니까?

◆김재원: 저는 지금 저 강화도 앞바다에 건너가라고 그랬지

◇주진우: 아니, 그런 얘기하시지.

◆김재원: 네, 네, 네, 네. 그래서...

◇주진우: 아니, 그런 얘기하시니까 여의도 처키라는 소리 들어요.

◆김재원: 괜찮아요.

◇주진우: 괜찮아요?

◆김재원: 네, 이제 철 지난 색깔론 아닙니까. 그거 가지고 뭐 다시 할 수는 없는 거죠.

◇주진우: 그런데 김재원 최고위원님 윤석열 후보가, 윤석열 전 총장이 계속 나와서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사실은 정책이나 비전은 좀 안 보이고 좀 엄청 화난 사람 같아 보여요.

◆김재원: 지금 이제 윤석열 총장이 첫 발을 내디디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자신이 어떤 진영에 속해 있는지, 또 지지 세력을 어떻게 넓혀 갈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은 그런 측면이고 사실 정책이나 이런 부분은 이제 앞으로 하나씩 내놓겠죠. 오늘도 보니까 어제, 오늘은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 반대하는 얘기를 제대로 하면서 또 지금 탈원전 정책이 잘못되고 있잖아요. 맞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거죠, 뭐.

◆강기정: 그런데.

◇주진우: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습니까?

◆강기정: 그 탈원전 정책 얘기하기 전에.

◆김재원: 2:1로 싸우니까 내가 힘들잖아.

◇주진우: 아니, 2:1이라니요.

◆강기정: 탈원전,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는지 얘기하기 전에 저는 김동연 부총리가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자기가 몸담았던 정권을 비판하고 뭔가 그냥 분노에 찬. 엊그저께 자기가 몸담았던 곳이잖아요. 그런 것을 비판하는 것으로서 출마 이유를 찾는 사람은 미래가 없는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저는 딱 동의를 했어요. 윤석열, 최재형 두 분을 보면 분노만 있어요, 분노만. 미래에 대한 비전, 정책, 철학은 없고. 탈원전 정책이요. 제가 독일에서 7개월을 신재생에너지 탈원전 정책을 나름대로 보고 배우고 왔고 우리 정부의 2030 탈원전 공약을 제가 만드는 데 조금 그래도 숟가락을 얹힌 사람인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과학을요. 원전이라는 것은 과학 아닙니까? 과학을 정치로 몰아가는 것이 지금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의 무식쟁이들입니다, 한마디로.

◆김재원: 반대예요. 탈원전 정책 자체가 정책을 종교로 지금 바꾼 거예요. 그게 되지도 않는 미래가 불투명한 내용을 계속 끌고 가면서 지금 나중에는 결국 국민들 부담으로 전부 가야 될 텐데.

◆강기정: 아니...

◆김재원: 그 지금 말씀하신 이제 그 윤석열 전 총장, 또 최재형 감사원장이 뭐 분노에 차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리고 뭐 자기가 몸담은 정권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이 그것이 문제가 있다. 물론 뭐 보기에 따라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사실 문재인 정권의 특징이잖아요. 이분들이 전부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가장 중립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될 그런 지위에 있던 분이 결국은 중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것이거든요, 수사든 또는 감사든. 그런데 그 수사나 감사를 자신들 말에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얼마나 못살게 굴었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일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이러한 정권은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 앞장선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사실, 사실 보면 문재인 정부에서 좀 공무원들이 제정신으로 이렇게 제대로 일하기가 좀 어렵게 자꾸 만들어 왔잖아요. 그러니까...

◇주진우: 아니, 제정신이라니요. 제대로라니요.

◆강기정: 저는 윤석열 총장이야말로 매우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정치적인 자신의 정치적 진로 앞에 과거에 자기가 했던 일도 막 부정해버리고 지금 탈원전 정책을 시대에 거스르는 미신이다, 아까 종교다 그랬는데 세계적 흐름이 전혀 그렇지 않고요. 우리 지금 최재형 원장도 그렇고 제가 알기로 윤석열 총장도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뵀던 분들이고 탈원전 정책은 누구보다 제가 관심 있어서 봤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 최재형이나 윤석열 두 분이 정말 원전에 대해서 모르는 것 같아요. 이거는 지금 세계적 흐름이고 대한민국의 우리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어떻게 진행돼 와 있는지를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지금 막, 막 과학을 미신으로 막 밀고 가고 있어요, 정치로.

◇주진우: 과학을 미신으로 갔다, 종교라고 하고. 참 탈원전 정책 이게 보는 시각이 완전 상반됐네요. 다른 얘기로 좀 넘어가보겠습니다. 사기꾼 수산업자 문재인 정부에서 첫 특사를 내줬다 이거 청와대와 관계도 의심이 된다 이렇게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적했습니다. 강기정 수석님, 청와대에서 계셨는데 이거 특사 잘못된 겁니까?

◆강기정: 아니요, 잘못되지 않았고요. 혹여라도 2017년 12월 상황이더라고요. 그러니까 2018년 연초 상황이어서 제가 이거를 관계자, 당시의 청와대 관계자한테 확인을 좀 했어요. 진짜 이게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냐. 전혀 없다 이렇게 제가 답을 듣고 왔어요. 뭐 그분 실명을 제가 밝히지를 못하겠는데 왜 그랬냐 하면 당시에 제가 특별사면된 거 2018년 특별사면된 실시 계획 보도자료를 보니까 이건 당시에 831명의 형 집행 면제자 중에 한 명인 것 같아요, 이 수산업자라는 사람이. 그런데 당시에 원칙이 뭐냐 하면 살인, 강도, 조폭, 뇌물수수 이 사람을 제외한 사람 중에 형기 3분의 2 이상을 산 사람을 내줘라 해서 831명이 형을 면제받고 나왔다는 거예요. 뭐 우리 김재원 수석께서.

◆김재원: 형기 뭐야. 3분의 2만 지나가면 다 풀어줬나요?

◆강기정: 네, 831명이.

◆김재원: 그래서 전부 다 풀어줬냐고.

◆강기정: 100%였는지 제가 그것까지는 솔직히 확인을.

◆김재원: 전국에.

◆강기정: 아니, 아니.

◆김재원: 수용자가 얼마나 되는데 그게 말이 안 되는 얘기죠.

◆강기정: 형기 3분의 2 이상 중에 살인, 강도, 조폭, 성폭력, 뇌물수수 등을 제외하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형사범 중에 형기 3분의 2 이상을 복역한 831명의 남은 형의 집행을 면제해줬다 이렇게 돼 있어요, 보도자료에.

◆김재원: 그 형기 3분의 2 이상 된 사람은 전국에 수만 명 있었을 거예요.

◆강기정: 아니, 좋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 사면은 사면심사위원회 알다시피 그로부터 올라온 걸 청와대에서는 당시에 이때 정봉주 전 의원을 풀어줬어요. 정봉주 정도 관여를 하지 우리가 그 수산업자가 81% 사는. 전과도 없더만요, 그 사람이 과거에는. 벌금 2개인데 그런 사람을 청와대에서 뭐 할 일 없어서 그런 사람을 검토하고 있습니까?

◇주진우: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 부분까지, 800 몇 명까지 이렇게 다 보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김재원: 아니, 그런데 자료를 안 내놔요.

◇주진우: 자료 달랍니다.

◆김재원: 그리고 또 하나는.

◆강기정: 이거 저 보도자료나 홈페이지.

◆김재원: 830명 다 한번 보자고요. 그러면 나와요. 무슨 얘기냐 하면 사기꾼이 복역을 했는데 거기에 굉장히 피해자들이 많아요. 그리고 그 사람이 도주를 해서 6~7년 도망다니다가 체포가 된 사람이고 피해 회복도 하지 않았어요. 통상적으로 재산범죄 피해 회복도 하지 않았는데 그거를 풀어주니까 이 사람이 나와서 더 큰 사기를 쳤잖아요. 그러니까...

◆강기정: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사면 심사 대상 자체를 안 하는 것이 그 직전 있잖아요. 박근혜 정권까지 이렇게 여러 명 다수 피해자를 양산한 그런 사기사범은 아예 사면 심사 대상에 넣지를 않았고 법무부에서 그게 오랜 기간 동안 내려오는 내부 규정인데 어떻게 이렇게.

◆강기정: 그러니까 이것이 이제 국회에, 저도 국회에 12년 있었으니까.

◆김재원: 어떻게 이렇게 사기꾼을 굳이 풀어줘서 그다음부터는요. 본격적으로 큰 사기를 해요.

◆강기정: 사기꾼인 건 맞는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거를 청와대로 연결하는 것은.

◆김재원: 청와대에서 넣지 않으면 넣을 수가 없어요, 이게.

◆강기정: 여기 뭐라고 돼 있냐 하면 사면심사위원회에서. 내가 참 그거를 보면서 우리 정부가 너무 정직...

◆김재원: 사면심사위원회는 나중이겠지.

◆강기정: 사면심사위원회가 보통 하는데 일부는 빼기도 하고 넣기도 하는가 모르는데 이때는 사면심사위원들도 심사의 결과가 그대로 반영돼서 참 신뢰감 있다 이렇게 쓰여 있어요.

◆김재원: 그러니까 그 심사위원회에 올리는 대상을 누가 정했겠어요.

◆강기정: 심사위원회, 법무부에서 정합니다.

◇주진우: 그런가요? 그런데 이 사기꾼, 분명 사기꾼 맞는 것 같은데 김무성 전 대표, 주호영 전 원내대표, 홍준표 의원 이렇게 야당하고 주변이 가까워요.

◆김재원: 아니, 그러니까 그게 감방 동기였다는 거 아닙니까? 송모 씨가.

◇주진우: 월간조선의 팀장.

◆김재원: 네, 네. 그분이 나와서 이 사기꾼이 사면돼서 나오니까 나와서 뭐 큰 빽이 있다 하니까 이리저리 또. 그리고 돈도 많이 쓰고 하니까 이리저리 소개해줘서 결국은 이 문제를 일으켰는데 하여튼 중요한 것은 물론 그분들이 전부 이 사기꾼을 만나서 무슨 뭐 범죄가 있었다면 다 처벌받아야겠죠. 그렇지만 그 전 단계에 풀어주는 과정은 이거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 또 억측이 빚어지고 있으면 청와대가 정확하게 설명을 해줘야 돼요, 괜히 그거 뭐 다른 얘기하지 말고.

◆강기정: 청와대는 설명을 정확히 했어요. 이거는 아무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사람이다.

◇주진우: 설명을 했답니다.

◆김재원: 이게 생계형 범죄도 아니고. 아니, 뭐 하기야 사기꾼이니까 하기야 생계형 범죄는 맞아요, 생업이니까.

◇주진우: 그러네요. 사기꾼의 생업은 사기고요.

◆김재원: 사기니까. 그렇지만...

◆강기정: 하여튼 저는 그 사람이 수산업자가 부적절했고 사기꾼이었고 거기까지는 다 동의하고 우리 제가 좋아하는 김재원 수석님 말씀에 100% 동의하는데 이거에 청와대가 뭐 어쨌다.

◆김재원: 청와대가 넣지 않으면 어떻게 넣어요.

◆강기정: 자꾸 청와대 끌고 가면요. 쟁점은 뭐 더 정치적 쟁점은 좋아질는가 모르는데 안 돼요, 청와대.

◇주진우: 3941님께서 “김재원 최고위원님,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특별사면 받은 사람 중에 재범죄자가 없나요?”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냥 넘어갈게요. 1935님께서는 “사면 가지고 자꾸 뭐라 하니까 앞으로 사면을 아예 없앱시다.” 이렇게.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안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얘기합니다.

◆김재원: 아니, 그것도 그런데 사면해달라는 사람은 빼고 이 사기꾼이나 풀어놔서 나라를 이렇게 시끄럽게 하잖아요.

◆강기정: 그때 사면할 때 153만 명이 사면됐어요.

◆김재원: 그 사면은 전부 뭐 벌점 취소해주고 그거지 그거를 가지고.

◆강기정: 그거 빼고도 6,500명이 사면됐어요, 벌점 빼고도.

◆김재원: 에휴.

◇주진우: 그래요? 청와대에서 계셔서 뭐 잘 아시는군요. 그런데 빨갱이 이런 거 1065님께서 “빨갱이의 반댓말은 파랭이 스머프인가요? 정말 색깔론 지겹습니다. 요즘...”

◆김재원: 저는 빨갱이라고 한 적 없어요.

◇주진우: 그런 적 없어요?

◆김재원: 저는 그런 말 안 해요.

◇주진우: 빨치산으로 들어가라고, 북한으로 가버리라고 했지 빨갱이라고는 안 했죠.

◆김재원: 저는 그렇게 안 했어요. 그리고 저 이재명 지사가 빨갱이 아니에요.

◇주진우: 빨갱이 아니에요?

◆김재원: 네, 왜 그렇게 자꾸 이렇게 우리나라 건국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왜 폄훼를 하느냐 그렇게 얘기...

◇주진우: 건국이 잘못됐다고 그렇게 얘기한 적은 없는데.

◆김재원: 친일파가 뭐, 뭐 전부 다 주도하고 해서 친일 청산이 안 됐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요즘, 요즘에 무슨 친일파 자꾸 얘기하고 그러냐고. 지금 세상이 어떤 데인데. 아니, 꼭 그런 분들 보면요.

◆강기정: 아니, 미군이.

◆김재원: 낮도깨비 만나고 온 사람들 같아요.

◇주진우: 낮도깨비.

◆강기정: 당시에 이재명 지사가 후보가 하는 얘기가 미군이 점령군이라는 지위로 남쪽에 들어왔다 이 팩트를 얘기하는 거예요.

◆김재원: 그 얘기만 한 게 아니야. 다 계속 이렇게 그 뒤에 또 2절, 3절 있어요.

◇주진우: 자, 2절, 3절은 나중에 듣고요. 우리끼리 하자고요. 뭐 좀 물어볼게요. 김재원 전 정무수석한테 물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정무수석 할 때 이 점이 제일 어려웠다 그런 거 있습니까?

◆김재원: 제일 어려운 건 이제 대통령을 설득하는 거죠.

◇주진우: 대통령이요?

◆김재원: 왜냐하면 대통령 입장에서 자기가 대통령이 뭐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하고 제가 생각하는 게 다를 수가 있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을 설득하려면 이제 처음에는 서면을 만들어서 보내죠, 먼저.

◇주진우: 보내요?

◆김재원: 그런데 그 서면에 대해서 이제 뭐 기분이 안 좋죠, 제가 막 반기를 드니까. 그러면 제가 이제 더 세게 쓰죠.

◇주진우: 더 세게 써서 최순실 씨한테 줘야죠.

◆김재원: 아니, 최순실은 그때 나는 몰랐고.

◇주진우: 모르셨어요?

◆김재원: 그리고. 그건 저 사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래서 또 이제 더 센 그 보고 문안을 보내면 이제 더 또 더 강하게 얘기를 하죠. 아, 이게 내용이 틀리지 않느냐. 뭐 다르지 않느냐. 그러면 이제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라도 제대로 이제 일합을 겨뤄야 되니까 그때 이제 더.

◇주진우: 쓴소리도 하시고?

◆김재원: 그리고 예를 들어서 뭐 하여튼 강하게 해서 찾아가서 이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정무수석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해달라. 그렇게 하면 눈을 바로 뜨고 그렇게 얘기를 해야 되잖아요.

◇주진우: 무섭죠.

◆김재원: 그렇게, 그렇게 하는 게 굉장히 힘들죠. 그렇지만 뭐, 뭐 못할 건 없죠.

◇주진우: 해야죠, 그래도. 그래도 해야죠. 나라를 위해서 해야죠. 강기정 수석님.

◆강기정: 네.

◇주진우: 청와대에서 재직할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어요?

◆강기정: 저는 박근혜 정부 때 김재원 수석이 정무수석 했을 때 얘기를 사실 사적으로 좀 들었는데 매우 재미가 없었을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재미가 없었는데 왜 재미가 없었냐 하면 저는 대통령님하고 엄청나게 토론을 많이 해요.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 토론을 좋아해서 아침에도 또는 중간에도 점심 때도 뭐 오후에도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대통령님은 대개 토론을 즐겨 하고 좋아해서.

◇주진우: 대통령이 되기 전에 대통령 후보 시절에 문재인 후보가 광주에 갔었어요. 그런데 양동시장에서 국밥집에서 우리가 밥을 같이 먹었는데 두 분께서 밥을 안 먹고 계속 토론을 하고 있어요.

◆김재원: 그러니까 이게 나토정부지. 토론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주진우: 아니, 참.

◆강기정: 그렇게 합리적으로 어떤 문제를 결정할 때 예를 들면 외교, 안보 문제를 결정할 때 나는 참 우리 대통령님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뭐냐. 외교, 안보 문제를 결정할 때는 외교, 안보 쪽의 의견만 듣지 않고 반드시 정무수석 의견을 듣게 됩니다. 왜 그랬는가를 제가 여쭤봤더니 과거 이라크 파병 때 우리가 정무적으로 이슈를 보지 못했고 외교, 안보만 봤다가 한때 국민들하고 배치된 정서도 안 있었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강기정: 그래서 우리 대통령께서는 항상 어떤 사안이 있을 때 반대쪽 의견도 계속 듣고 있는.

◆김재원: 아니, 지금 보니까 어려운 거 얘기하라고 그랬는데.

◇주진우: 그러니까, 어려운 얘기.

◆김재원: 그새 또.

◇주진우: 자랑하고 있어.

◆김재원: 지금 자랑하고 또 왜곡해서 과장해서 더 선전하고 있어요.

◇주진우: 자, 어려웠던 점이요.

◆강기정: 어려웠던 점이요?

◆김재원: 저거 봐. 어려웠던 점은 없다고 주장할 거예요, 아마.

◇주진우: 그럴까요?

◆김재원: 그럴 것 같아요.

◆강기정: 저희들은.

◆김재원: 어려울 일이 없다고, 워낙 훌륭한 대통령님이셔서.

◆강기정: 여름 휴가를 한 번도 진짜 못 가봤네요. 아휴, 정말.

◆김재원: 저거 봐, 저거 봐, 저거 봐.

◇주진우: 그러게요.

◆김재원: 저거 봐. 저러니.

◇주진우: 송영길 대표의 대깨문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강기정: 글쎄, 우리 당내의 소리가 좀 나고 있어서 안타까운데요. 우선은 이제 다른 문제를 떠나서 송영길 대표가 2008년에 소위 친문 진영, 대깨문 진영이 정동영 당시 후보를 돕지 않았다라는 것은 팩트에 틀린 얘기고요. 그 발언은 적절한 발언은 아닙니다.

◇주진우: 적절한 발언이 아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재원: 그런데 뭐 어쨌든 대깨문이 과격하고 이분들 때문에 나중에 대통령도 좀 곤경에 처할 수 있다 그런 내용이잖아요, 대체로 그냥 거칠게 얘기하면.

◇주진우: 단결하지 않으면, 민주당을 뭐 단결하지 않으면.

◆김재원: 맞죠. 특히 솔직히 얘기해서 이름 자체가 좀 과격하잖아요. 머리 깨지면 안 되죠. 그런데도 그렇게 하면 물론 강렬한 지지층이고 좋아하는 분들이 할 수 있지만 사실 뭐 그게.

◆강기정: 아니, 그런데 이게...

◆김재원: 그게 정치도 또 그런 분들이 너무 또 나서서 하면 계속 이제 극단적인 주장을 하게 되고 극단적인 방향으로 자꾸 끌고 가니까 좋은 건 아니에요.

◆강기정: 아니, 이제 우리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님 하시고 계시고 과거 저도 이제 최고위원을 해볼 때 보면 다양한 당내의 그룹과 주장들이 있습니다.

◆김재원: 있죠, 당연히.

◆강기정: 송영길 대표도 그 지점을 야, 한쪽으로 누가 되든 단합하자라는, 원팀이 되자라는 걸 강조하는 과정에 나왔다 이렇게 이제 말씀을 주셨는데.

◇주진우: 그렇죠.

◆김재원: 그래. 그 말도 맞죠, 당연히.

◆강기정: 그 말도 맞는데 그러더라도 그렇게 얘기하면 소위 대깨문들이 얼마나 열받겠어요. 우리가 언제 정동영을 안 찍었다는 거냐? 얼마나 열받아요.

◇주진우: 소위 대깨문이 열받는다? 2101님께서 “산행 중인데요. 김재원 최고 나토 정부에 박장대소. 산이 울리도록 웃었습니다.” 계속 팡팡 터뜨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의원이 지금 당에 들어와서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김재원 최고께서 이렇게 한마디 또 하셨어요. 오죽하면 홍감탱이라고 부르겠냐. 좀 세련되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김재원: 아니, 그러니까 이제 홍준표 영감탱이라는 말인데 지난번 대선 때 그분이 제가 그때 보궐선거에 당선되고 며칠 안 지났는데 대선 후보 연설을 쭉 하면서 안동을 가셔서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그때 또 하필이면 제가 바로 옆에 서 있었어요. 그런데 마이크를 잡고.

◇주진우: 그때 마누라 발언이 나왔죠.

◆김재원: 네, 뭐 저 부인하고 결혼 얘기를 하면서 이제 장인어른께서 반대했다 이래서 그래서 자기가 이 영감탱이, 응? 우리 집에 오지 말라고 했다고 그렇게 해서 안동의 또 유림들을 경악하게 만드셨죠. 그런데 이제 그다음에 약간 문제가 되시니까 그거를 가지고 경상도에서는 영감탱이가 높임말이라는 거예요. 그러면 홍감탱이도 높임말이잖아요.

◇주진우: 그래서 지금.

◆김재원: 그래서 홍준표 영감탱이님 파이팅!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재원: 저도 경상도니까 뭐 영감탱이 존댓말이라니까 계속 영감탱이님으로 불러드리죠. 그런데...

◇주진우: 아니, 그래서 홍감탱이는 존중하는 말입니까?

◆김재원: 그러니까 이제 얼마나 자꾸 이제 이렇게 말씀을. 물론 재미있게 하시니까 저는 재미있어요. 그런데 안 재미있는 분들도 있고 또 속상하신 분들도 있으니까 조금 세련되게 했으면 싶어서 한말씀 드렸는데 뭐 답이 없네요.

◆강기정: 홍준표 대표를 복당시킨 것은 사실상 홍준표 대표를 대선 후보로 가져가는 거죠. 제가 볼 때는 윤석열 총장은 입당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제가 예측하기로는 출마 안 할 것 같은데요.

◆김재원: 그러니까 이제 그 정도 예측으로 정무수석을 하시면 안 되죠.

◇주진우: 아이고, 또.

◆강기정: 제가 보면요. 박근혜 때 정무수석 김재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무수석 강기정에 아마 한번. 저는 최 저, 저...

◇주진우: 윤석열은.

◆강기정: 윤석열 안 나온다.

◇주진우: 안 나온다?

◆강기정: 아니, 뭐 출마는 지금 선언했으니까 지금 시점이 아니라.

◇주진우: 야당의 후보가 되지 못한다?

◆강기정: 절대 안 나온다.

◇주진우: 김재원 의원은요?

◆김재원: 나오죠, 당연히.

◆강기정: 나와요?

◆김재원: 나오지.

◆강기정: 저는 절대 안 나옵니다.

◆김재원: 나올 거고. 그런데 이제 뭐 앞으로 얼마나, 얼마나 각광을 받을 수 있을지 이제 본인의 능력과 또 앞으로 방향 설정을 잘하느냐의 문제고. 어쨌거나 보니까 강기정 수석이 윤석열 겁은 나나 봐요. 자기가 지금 다른 캠프에 있는데 자기 후보 얘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뭐 이재명, 윤석열 이 얘기하는 거 보니까 공포에 사로잡혀 있어요, 윤석열에 대해서.

◆강기정: 제가 볼 때는 윤석열 총장이.

◆김재원: 그러면 항상 부러우면 진다 이런 거 아시죠?

◆강기정: 윤석열 총장이 검찰총장일 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사람인데 누가 자기를 협박했겠습니까? 탈원전 수사에 대해 협박했다. 저는 윤석열 총장이 진짜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다. 저는 윤석열 총장이 뭐 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가 안 된 건 둘째치고 절대 대선에 나오지 않을 거다. 너무 흠결이 많은 사람이다. 그 흠결 중에 1번이 정직하지 못한 것.

◆김재원: 저 이재명 지사도 나오는데 자꾸 그런 얘기하지 마세요.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김재원: 네.

◇주진우: 장모,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가 구속됐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장모의 다른 의혹 그리고 부인의 다른 의혹이 나오는데 이것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김재원: 저는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이번 선거 자체가 워낙 지금 진영 싸움 구도로 좀 점점 가고 있고 또 하나는 아니, 윤석열 총장이 장가가서 보통 장가가면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고 하잖아요. 장모가 무슨 일하는지, 요즘 자식도 무슨 일하는지 마음대로 안 되는데 장모가 어떤 뭐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해서 그것까지 사위가 어떻게 알며 어떻게 책임을 지겠습니까? 그 대신에 다만 뭐 후보자 본인이 관여를 했다든가 또는 그 수사에 영향을 미쳤다면 그거는 문제가 다르겠죠.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장모 수사를 하면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께서 고발하신 사건이잖아요. 그거 할 때 이 사건에 윤석열이 개입했는지도 수사를 해달라고 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그 수사까지 다 해서 수사에 개입한 혐의는 없다고 판단을 했던데요, 아예.

◇주진우: 그런데 장모와 만약에 경제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러면 이거는 좀 변수가 될까요?

◆김재원: 경제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이죠? 그러면 예를 들어서 경제적으로 연결되려면 윤석열 총장도 돈 빌려준 요양병원에서 돈을 받아 썼다든가 그러면, 그러면 만약에.

◆강기정: 그러면 윤석열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검증도 필요할 건데 저는...

◆김재원: 뭐 하여튼 다 해보세요.

◆강기정: 지금 윤석열 총장이.

◆김재원: 뭐 하여튼 뭐 지금 윤석열이 그렇게 겁나나 봐.

◆강기정: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윤석열 총장이 겁나는 게 아니라 저는 윤석열 총장이 나와주면 땡큐라고 생각하는데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윤석열 총장이 말하지 않는, 정직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말하지 않는 그 내용 때문에 결국 못 나올 거라는 거예요. 그거는 본인이 잘 알죠.

◆김재원: 뭐 하여튼 뭐. 제가 나가는 것도 아닌데, 뭐.

◇주진우: 그런가요? 1414님 “두 분 모두 청와대 시절 강성인 이미지였는데 서로 존중하는 모습 듣기 좋습니다.” 얘기합니다. 5867님께서는 “재미있습니다, 두 분. 전 청와대 정무수석님들께서 보시는 정치가 확실히 보입니다. 매주 합시다. 코너 제목은 <국회정무문>.”으로 정해주셨어요. 이거 또 모셔야겠는데요?

◆김재원: 정무문.

◇주진우: 정무문 괜찮네요.

◆김재원: 무술하는 건 아닌데.

◇주진우: 일합을 겨루시는 거죠. 김재원-강기정, 강기정-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재원/김재원: 감사합니다.

◇주진우: 살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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