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명품 슬라이더로 홈런군단 압도!

입력 2021.07.06 (21:57) 수정 2021.07.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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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명품 슬라이더가 빛을 발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류현진처럼, 김광현에게는 슬라이더가 있었습니다.

우타자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슬라이더로 계속해서 3루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직구보다 많은 슬라이더를 던졌고 체인지업까지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습니다.

홈런 군단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하면서 7이닝 무실점.

단 한 명도 2루를 밟지 못했고 21개의 아웃카운트 중 13개가 내야를 넘지 못했습니다.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땅볼로 마무리한 김광현은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사실 많이 힘들었어요.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자신감도 찾고 앞으로는 조급함보다는 경기를 많이 즐기려 합니다."]

4회 투구 도중 스파이크가 땅에 걸리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자신감 있게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카펜터의 3루타 등 타자들의 도움까지 얻은 김광현은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첫 연승입니다.

한편 7경기 만에 선발등판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2루타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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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명품 슬라이더로 홈런군단 압도!
    • 입력 2021-07-06 21:57:29
    • 수정2021-07-06 22:01:13
    뉴스 9
[앵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명품 슬라이더가 빛을 발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류현진처럼, 김광현에게는 슬라이더가 있었습니다.

우타자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슬라이더로 계속해서 3루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직구보다 많은 슬라이더를 던졌고 체인지업까지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습니다.

홈런 군단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하면서 7이닝 무실점.

단 한 명도 2루를 밟지 못했고 21개의 아웃카운트 중 13개가 내야를 넘지 못했습니다.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땅볼로 마무리한 김광현은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사실 많이 힘들었어요.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자신감도 찾고 앞으로는 조급함보다는 경기를 많이 즐기려 합니다."]

4회 투구 도중 스파이크가 땅에 걸리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자신감 있게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카펜터의 3루타 등 타자들의 도움까지 얻은 김광현은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첫 연승입니다.

한편 7경기 만에 선발등판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2루타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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