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도쿄 한일전 ‘아버지의 몫까지’
입력 2021.07.06 (22:05)
수정 2021.07.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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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야구 한일전을 단단히 벼르는 선수가 있습니다.
아버지 이종범의 몫까지 하고 싶다는 이정후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정후에게 한일전 영웅은 누구일까?
[이정후 : "베이징 때 11살이었죠. 초등학교 때 한일전 하면 이승엽이죠."]
올림픽 뿐 아니라 WBC로 범위를 넓혀도 돌아온 대답은 이승엽.
[이정후 : "그때 제가 도쿄에 갔는데 이승엽 선배님이 8회 홈런쳐서 나도 이런 무대에서, 여기서 야구 해보고 싶다.그랬죠."]
무뚝뚝한 이종범도 얼마 전 아들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이정후 : "올림픽 발탁되고 아버지가 축하한다고 해주셨는데 '아버지는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고'...제가 아버지의 몫까지 해야죠."]
올시즌 일명 1일 4스윙!
참을성을 겸비한 고효율 전략을 택한 이정후는 4할 4푼대 출루율 고공비행중입니다
지난주 일시적인 슬럼프가 있었지만 데이터 분석을 하며 최연소, 최소경기 천 안타를 향해 질주중입니다.
주니치 시절 일본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 못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재치있는 즉석에서 3행시도 지었습니다.
[기자 : 시간 드려요?]
[이정후 : 아니요. 그냥 할게요."]
["이번 올림픽에서 정후야 후회없이 하고 오자."]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심명식
도쿄 올림픽 야구 한일전을 단단히 벼르는 선수가 있습니다.
아버지 이종범의 몫까지 하고 싶다는 이정후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정후에게 한일전 영웅은 누구일까?
[이정후 : "베이징 때 11살이었죠. 초등학교 때 한일전 하면 이승엽이죠."]
올림픽 뿐 아니라 WBC로 범위를 넓혀도 돌아온 대답은 이승엽.
[이정후 : "그때 제가 도쿄에 갔는데 이승엽 선배님이 8회 홈런쳐서 나도 이런 무대에서, 여기서 야구 해보고 싶다.그랬죠."]
무뚝뚝한 이종범도 얼마 전 아들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이정후 : "올림픽 발탁되고 아버지가 축하한다고 해주셨는데 '아버지는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고'...제가 아버지의 몫까지 해야죠."]
올시즌 일명 1일 4스윙!
참을성을 겸비한 고효율 전략을 택한 이정후는 4할 4푼대 출루율 고공비행중입니다
지난주 일시적인 슬럼프가 있었지만 데이터 분석을 하며 최연소, 최소경기 천 안타를 향해 질주중입니다.
주니치 시절 일본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 못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재치있는 즉석에서 3행시도 지었습니다.
[기자 : 시간 드려요?]
[이정후 : 아니요. 그냥 할게요."]
["이번 올림픽에서 정후야 후회없이 하고 오자."]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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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도쿄 한일전 ‘아버지의 몫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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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06 22:05:43
- 수정2021-07-06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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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야구 한일전을 단단히 벼르는 선수가 있습니다.
아버지 이종범의 몫까지 하고 싶다는 이정후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정후에게 한일전 영웅은 누구일까?
[이정후 : "베이징 때 11살이었죠. 초등학교 때 한일전 하면 이승엽이죠."]
올림픽 뿐 아니라 WBC로 범위를 넓혀도 돌아온 대답은 이승엽.
[이정후 : "그때 제가 도쿄에 갔는데 이승엽 선배님이 8회 홈런쳐서 나도 이런 무대에서, 여기서 야구 해보고 싶다.그랬죠."]
무뚝뚝한 이종범도 얼마 전 아들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이정후 : "올림픽 발탁되고 아버지가 축하한다고 해주셨는데 '아버지는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고'...제가 아버지의 몫까지 해야죠."]
올시즌 일명 1일 4스윙!
참을성을 겸비한 고효율 전략을 택한 이정후는 4할 4푼대 출루율 고공비행중입니다
지난주 일시적인 슬럼프가 있었지만 데이터 분석을 하며 최연소, 최소경기 천 안타를 향해 질주중입니다.
주니치 시절 일본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 못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재치있는 즉석에서 3행시도 지었습니다.
[기자 : 시간 드려요?]
[이정후 : 아니요. 그냥 할게요."]
["이번 올림픽에서 정후야 후회없이 하고 오자."]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심명식
도쿄 올림픽 야구 한일전을 단단히 벼르는 선수가 있습니다.
아버지 이종범의 몫까지 하고 싶다는 이정후를 김도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정후에게 한일전 영웅은 누구일까?
[이정후 : "베이징 때 11살이었죠. 초등학교 때 한일전 하면 이승엽이죠."]
올림픽 뿐 아니라 WBC로 범위를 넓혀도 돌아온 대답은 이승엽.
[이정후 : "그때 제가 도쿄에 갔는데 이승엽 선배님이 8회 홈런쳐서 나도 이런 무대에서, 여기서 야구 해보고 싶다.그랬죠."]
무뚝뚝한 이종범도 얼마 전 아들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이정후 : "올림픽 발탁되고 아버지가 축하한다고 해주셨는데 '아버지는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고'...제가 아버지의 몫까지 해야죠."]
올시즌 일명 1일 4스윙!
참을성을 겸비한 고효율 전략을 택한 이정후는 4할 4푼대 출루율 고공비행중입니다
지난주 일시적인 슬럼프가 있었지만 데이터 분석을 하며 최연소, 최소경기 천 안타를 향해 질주중입니다.
주니치 시절 일본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 못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재치있는 즉석에서 3행시도 지었습니다.
[기자 : 시간 드려요?]
[이정후 : 아니요. 그냥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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