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 ‘하이퍼카’ 제조사 탄생…‘부가티-리막’ 주력 모델은?

입력 2021.07.07 (07:00) 수정 2021.07.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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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슈퍼카 브랜드인 부가티(Bugatti)가 포르쉐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업체 리막(Rimac)의 합작회사 브랜드로 재탄생합니다.

미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폭스바겐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와 리막이 최근 부가티 브랜드를 운영할 합작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CNN 홈페이지출처=CNN 홈페이지

'부가티-리막'으로 불려질 합작사는 알반적인 슈퍼카보다 성능이 뛰어난 '하이퍼카' 제조업체로 올해 4분기 탄생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부가티-리막은 8개의 실린더와 1,500 마력을 갖춘 모델과 1,900마력에 최고 시속 250마일(약 402㎞)로 가격이 240만 달러(우리 돈 약 27억 원)에 달하는 전기차 '리막 네베라'(Rimac Nevera)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 모델은 이번 합작사 계획 발표 전에 이미 공개된 바 있습니다. (위 영상 참고)

이에 따라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어떤 새로운 주력 모델이 발표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합작사의 지분은 리막이 55%, 포르쉐가 45%를 각각 보유할 예정입니다.

리막은 마테 리막 최고경영자( 아래 사진)가 21살이던 2009년에 설립한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로 현대·기아차도 2019년 이 회사에 8천만 유로(우리 돈 107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포르쉐의 올리버 블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사 계획에 대해 "하이퍼카 비즈니스에서 부가티의 강력한 전문성과 전기차 분야에서 혁신적 강점을 지닌 리막의 결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작사인 부가티-리막의 CEO는 리막의 설립자인 마테 리막이 맡고, 포르쉐의 CEO인 블룸은 이사회 일원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다임러와 볼보, 폭스바겐의 트럭 사업 부분인 트라톤(TRATON) 등 3개사는 유럽 전역에 전기차 트럭·버스의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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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성능 ‘하이퍼카’ 제조사 탄생…‘부가티-리막’ 주력 모델은?
    • 입력 2021-07-07 07:00:30
    • 수정2021-07-07 07:01:14
    취재K

폭스바겐의 슈퍼카 브랜드인 부가티(Bugatti)가 포르쉐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업체 리막(Rimac)의 합작회사 브랜드로 재탄생합니다.

미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폭스바겐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와 리막이 최근 부가티 브랜드를 운영할 합작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CNN 홈페이지
'부가티-리막'으로 불려질 합작사는 알반적인 슈퍼카보다 성능이 뛰어난 '하이퍼카' 제조업체로 올해 4분기 탄생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부가티-리막은 8개의 실린더와 1,500 마력을 갖춘 모델과 1,900마력에 최고 시속 250마일(약 402㎞)로 가격이 240만 달러(우리 돈 약 27억 원)에 달하는 전기차 '리막 네베라'(Rimac Nevera)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 모델은 이번 합작사 계획 발표 전에 이미 공개된 바 있습니다. (위 영상 참고)

이에 따라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어떤 새로운 주력 모델이 발표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합작사의 지분은 리막이 55%, 포르쉐가 45%를 각각 보유할 예정입니다.

리막은 마테 리막 최고경영자( 아래 사진)가 21살이던 2009년에 설립한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전기차 업체로 현대·기아차도 2019년 이 회사에 8천만 유로(우리 돈 107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연합뉴스
포르쉐의 올리버 블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사 계획에 대해 "하이퍼카 비즈니스에서 부가티의 강력한 전문성과 전기차 분야에서 혁신적 강점을 지닌 리막의 결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작사인 부가티-리막의 CEO는 리막의 설립자인 마테 리막이 맡고, 포르쉐의 CEO인 블룸은 이사회 일원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다임러와 볼보, 폭스바겐의 트럭 사업 부분인 트라톤(TRATON) 등 3개사는 유럽 전역에 전기차 트럭·버스의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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