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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훈의 시사본부] 하태경 “여가부, 약간 탈레반적 여성주의자 들어와 젠더 갈등 조장”…“이재명, 너무 럭비공 같아­…두테르테 같은 후진국 리더십”
입력 2021.07.07 (15:34) 최영일의 시사본부
- 대선 출마, 지난 보궐선거 직후 마음 굳혀
- 4·7 재보선 이후 국민의힘 2030 세대 확장에 성공
- 이준석 대표, 지금까지 100점 만점에 110점...역대 어느 대표보다 잘하고 있어
- 청년 문제 해결 위해서 가치관의 교체 필요...‘성장 체념론’이 문제
- 여성가족부, 본질적으로 과도기적 부처
- 젊은 층 최대 갈등은 “젠더 갈등”...여성주의자들이 여가부 들어와 조장
- 여가부 ‘폐지론’ 아닌 “졸업론”이 맞아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7월 7일 (수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하태경 의원 (국민의힘)



▷ 오태훈 : 대권 레이스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 돌입해서 치열한 경쟁 이어지고 있고 국민의힘 쪽도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대권 도전 선언을 하셨습니다. 하태경 의원 연결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하태경 : 네, 안녕하세요. 하태경입니다.

▷ 오태훈 : 야권의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언제 결정을 하셨는지, 또 출마를 굳히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좀 말씀해 주신다면요.

▶ 하태경 : 제가 이제 마음을 굳힌 거는 사실 보궐선거 직후였고요. 결정적 계기는 제가 한 4년 전부터 우리 청년세대,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해야 된다. 이 정부가 오히려 미래에 투자하기보다는 미래를 착취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이제 이런 청년 세대들이 거기에 화답을 해서 보궐선거 때 우리를 압도적으로 6070보다 2030이 더 우리를 지지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대의 변화에 물꼬가 더 빨리 피었다 해서 청년 세대와 가장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온 저 같은 사람이 역할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오태훈 : 청년들의 어떤 정치적인 움직임, 흐름들을 보고서 이번 대권 도전의 결정적인 계기였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군요?

▶ 하태경 : 그렇습니다. 제가 사실은 변화를 감지한 건 사실 지난 총선 때인데요. 제가 이제 4년 전부터 청년세대를 위한 정치해서 주로 이제 청년 문제만 파고들었는데 원래 부산 지역에서 제가 한 9등 정도 했었어요. 부산 18개 선거구인데. 그 투표율 순위를 보면. 그런데 지난번에 제가 1등을 했는데 그 이유가 투표 안 하던 청년층이 이제 투표층에 나온 것입니다, 제 지역구에서는. 그래서 투표율도 높고 또 젊은층 투표율도 높고. 그런데 이게 전국적인 형태로 이번 보궐선거 때. 물론 서울, 부산이지만 사실상 전국을 대변하니까요. 그런 에너지를 보고 이제 단순히 뭐 서울시, 부산시만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 당도 바꾸고. 또 당도 바뀌었지 않습니까? 이제는 국가를 바꿀 때다.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국가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 오태훈 : 그러면 청년들의 선택이 4.7 보궐선거 결과로 나왔다고 이제 이해를 하실 거 같은데 그러면 그 선거 결과 이후의 국민의힘의 행보에 대해서는 젊은 층들이 많이 호응을 해주고 있습니까?

▶ 하태경 : 지금 이제 이준석 현상이 있었고요. 그리고 연이어서 지금 최근 한 달경에 2030 당원이 3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 오태훈 : 3만 명이요?

▶ 하태경 : 3만 명. 아직도 지금 계속 입당 러쉬이고요. 그래서 원래 우리 당이 좀 어르신 정당이었지 않습니까? 6070정당이었는데 지금은 사실상 전 세대 정당, 세대 확장은 지금 거의 이루었고 우리 당을 이끌어나가는 더 강한 주력이 지지율만 보더라도 2030으로 사실 우리 당은 시대 교체가 된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네. 시대 교체가 됐다고 말씀하셨는데 증빙으로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당 대표에 이준석 당선이잖아요.

▶ 하태경 : 네, 그렇죠. 거기다가 이제 20대 대변인 시청률이 지금 민주당 대선 경선 시청률보다 한 10배 높은 것 같은데요. 꽤 높은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아, 토론 배틀 얘기 말씀하시는 거죠?

▶ 하태경 : 네, 토론 배틀이죠.

▷ 오태훈 : 이준석 대표가 지금 당 대표 맡은 지 곧 한 달 정도 돼 가는데 어떠세요? 평가를 내리신다면.

▶ 하태경 : 점수로 보면 거의 뭐 110점 아닌가요? 100점 만점에.

▷ 오태훈 : 그래요?

▶ 하태경 : 아주 잘하고 있고 우리 당이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세대 확장 그리고 중도 확장, 지역 확장, 본안 확장까지 지금 아주 빠른 속도로 전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요. 지금 남은 것은 이런 변화가 우리 당에서 그쳐서 되지 않고 국가의 변화로 이어져야 된다.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 정부 들어서 청년들의 삶이 훨씬 더 힘들어졌거든요. 청년들이 벼락거지가 됐고 청년들 취업문은 더 좁아지고 취업 불공정은 더 심해지고. 그래서 제가 아까 표현했듯이 미래에 투자하는 정부가 아니라, 미래에 투자하는 국가가 아니라 미래를 착취하는 국가가 됐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미래와 함께 하는 미래에 투자하는 그런 국가로 바뀌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 오태훈 : 네. 110점 주셨는데 그래도 보완할 점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더 했거나 아니면 안 했으면 좋겠다는 게 뭐가 있을까요?

▶ 하태경 : 그런 부분은 앞으로 보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역대 어느 대표보다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청년 문제가 심각하다. 그리고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러면 이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라든가 공약 같은 것들이 구체적으로 제시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 하태경 : 그래서 일단 저는 가치관의 교체가 전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가장 지금 청년들한테 해악이 되고 있는 가치관이 성장 체념론 같아요. 어느새 우리가 지금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거를 다시 올릴 생각을 하거나 그런 노력이나 그런 논쟁은 없고 어떻게 지금 있는 돈 쓸까, 최근 많이 쓸까 그런 논쟁만 최근 몇 년간 계속 되어 왔잖아요. OO소득. 기본소득, 안심소득. 그런데 사실 미국이나 독일, 일본만 보더라도 우리보다 한 10배 이상 미국은 덩치가 큰데 3% 이상 성장을 하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한 5% 정도는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성장에 대한 담론 논쟁은 사라졌다. 성장은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있는 것 가지고 쓰기만 하자. 상식적으로 많이 벌어야 많이 쓸 거 아닙니까? 그런데 많이 쓰기 위해서 많이 벌자는 이야기는 없었다는 거죠. 그래서 이게 이 문제 때문에 취업문을 어떻게 넓힐 것이냐 이런 논쟁은 안 하거든요. 일자리는 당연히 정부가 만드는 것이고 그리고 기업도 오히려 활력이 줄어들고 있고 이런 현상에 대해서 정치권이 상당히 좀 체념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우리의 의식부터 바꿔야 된다는 것입니다.

▷ 오태훈 : 많은 분들이 공감은 하시겠습니다만 우리 인구구조로 봤을 때는 장년층의 인원이 너무나 많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고령화로 계속되고 있는데 또 그것 때문에 청년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들이 나오기가 쉽지 않은 구조이기도 한데 그런 것들은 어떻게 극복 가능할까요?

▶ 하태경 : 일본만 보더라도 일본도 우리처럼 청년들로 갈수록 인구가 많이 줄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본은 거의 완전고용이에요. 그런 나이 드신 분들 다들 아실 텐데 오히려 지금 청년 인구가 줄고 있어요. 그런데 100만 옛날 베이비붐 세대, 한해 100만씩 태어날 때 완전 고용했잖아요. 지금 절반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절반 수준을 고용 못한다는 거는 아예 관심이 없는 거죠.

▷ 오태훈 : 관심이 없다?

▶ 하태경 : 그래서 이건 우리 사회의 지금 아주 근본적인 마인드의 문제다. 마인드가 급속히 지금 쇠퇴하고 있다는 거고. 그래서 무슨 소득 문제로 논쟁할 게 아니라 ㅇㅇ성장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또 사실 성장이나 이 고용의 주체가 기업이잖아요. 기업 정책 가지고 논쟁을 해야 된다 그런 생각입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또 주목되는 공약 가운데 여성가족부 폐지가 있습니다. 이거는 글쎄요. 이거 어떤 배경인지, 또 이거 폐지하면 어떤 대안들로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제안을 좀 해주신다면요?

▶ 하태경 : 여가부 폐지 말씀이지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여가부라는 거는 본질적으로 과도적인 부처입니다. 과도적인 부처가 무슨 말이냐면 우리 부처는 모두 기능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 복지, 안보 이렇게 돼 있잖아요.

▷ 오태훈 : 그렇죠, 그렇죠.

▶ 하태경 : 그런데 여가부만 대상 부처인 거예요. 이거 왜 그러냐면 과거 60, 70, 80년대에 남녀차별 문화가 우리 사회에 굉장히 강하게 있어서 남녀차별을 시정하는 거는 모든 부처에 다 퍼져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우리 정부의 일상적인 기능으로 만들어라 그런 거예요, 여가부의 기능은. 그래서 여가부는 그런데 이 기능을 역할을 다한 것입니다. 저는 여가부 폐지론보다도 여가부 졸업론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 오태훈 : 여가부의 졸업론이다?

▶ 하태경 : 그렇죠. 그러니까 여성 인권은 인권의 사입니다. 그리고 여성 노동, 경단녀 대표적인 문제인데 노동부에서 굉장히 비중을 두고 하고 있어요. 원래 안 하다가 여가부 때문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복지도 복지부에서 다 하죠. 이런 식으로 김대중 정부 이전에는 안 하던 기능들을 김대중 정부가 여가부 만들어서 다 했는데.

▷ 오태훈 : 했는데?

▶ 하태경 : 이미 졸업을 했어야 되는데 졸업을 안 하고 있으니까 할 일 없으면 불필요한 일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최근 한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오히려 이게 안 해도 되는 일을 해서 젠더 갈등을 조장을 하고 있어요.

▷ 오태훈 : 졸업할 때가 됐는데 졸업을 하지 않고 더 다른 일을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

▶ 하태경 : 그렇죠. 그러니까 젠더 갈등 조장하고 특히 청소년 게임 같은 거에 의해 가지고 원래 그거는 교육부라든지 게임은 저기 문화체육부나 이런 데서 다 하는 건데 여기에 개입해가지고 쓸데없이 지금 셧다운제 만들어서 지금 초등학교 하는 게임을 19금 게임으로 만들어 버렸거든요. 그런 거라든지. 또 예를 들어서 성평등 약간 탈레반적인 여성주의자들이 많이 들어와가지고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일을 많이 했어요. 가령 재작년에 제가 문제를 삼았는데 초등학생 교육지침서에 김치녀는 혐오 표현이지만 김치남은 혐오 표현이 아니다. 노벨상이 남자가 많은 것은 노벨상 심사위원회가 다 남자기 때문이다. 아니, 남자들이 와이프도 있고 딸도 있는데.

▷ 오태훈 : 그러니까 오히려 여가부는 좀.

▶ 하태경 : 남자들은 다 여혐이다. 그러니까 심지어 또 이런 것도 있어요. 저기 그 아이돌, 여성 아이돌들한테 뭐 다 하얀 피부고 삐쩍 마르고 그러기 때문에 TV 출연 금지시키라. 과거에 여성 두발, 치마 단속하듯이 거의 파시즘적인 지침을 내리지 않나. 그러니까 여가부가 지금은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상징 부처가 돼 있습니다, 할 일도 없고.

▷ 오태훈 : 무슨 말씀이신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지금 여가부 폐지를 이렇게 공론화하다 보니까 오히려 여성 의원들, 특히 국민의힘 당내에 윤희숙 의원이라든가 조수진 의원 같은 경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거든요.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문제를 걸고 있는데 당내에서도 이게 지금 입장이 다른 것 같습니다.

▶ 하태경 : 그러니까 그거는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지금 우리 사회에 크게 이제 제가 볼 때는 입장이 젠더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 인정하는 분과 부정하는 분이 있어요. 그런데 저도 사실은 한 5, 6년 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가장 최대의 모순 갈등이 젠더 갈등입니다. 이게 여론조사에도 나타나고 우리 586들은 그때 주로 자본, 노동 이런 계급 대립이나 남북한 이념 대립 그런 문제였잖아요. 지금은 그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젠더 갈등을 여가부가 계속 조장하고 있다는 현실을 모르시는 의원님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충분히 소통하고 설명을 하면 당내 이견은 좀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함께 말씀 나누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와 만남 가질 예정이라는 보도들 나오고는 있는데 날짜가 결정됐습니까?

▶ 하태경 : 아니, 뭐 날짜 서로 잡지 않았고 문자만 지금 오고 간 상태고요. 아직 확정은 안 돼 있습니다.

▷ 오태훈 : 만나면 어떤 얘기를 나누실 건가요?

▶ 하태경 : 아무래도 정권 교체를 위해서 어떻게 힘을 합칠 거냐 하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고 또 우리의 이제 공통의 비전이 뭐냐. 힘을 합치려면 사실 비전이 같아야 하잖아요. 그리고 또 공통의 정책이 뭐냐 이런 것도 좀 논의하고 싶고요. 또 이제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뭐 제가 조언을 해주고 싶은 건 있는데.

▷ 오태훈 : 빨리 입당하라는 의견 아니셨습니까?

▶ 하태경 : 저는 윤 총장을 위해서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빨리 들어오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또 동시에 입당을 자꾸 늦춘다고 해서 좀 너무 과하게 비난하는 것도 좀 삼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어쨌든 범야권, 우리 편이고 어쨌든 윤 총장도 후보는 하나가 되어야 된다. 후보 단일화나 야권 통합에 대해서는 결국 통합해야 된다는 대의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거든요, 확고하고. 그래서 지금 뭐 당내에서 보면 빨리 입당 안 한다고 해서 오히려 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자제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서울 지금 모처에서 윤 전 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금 오찬 회동하고 있다는 보도들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만나고 있는 것 같은데 윤석열 후보가 만나는 이런 면면들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사람들?

▶ 하태경 : 저는 좋다고 보고요. 원래 정치권 처음, 저도 그랬는데 진입할 때 정치 데뷔할 때 다양한 분들 만나서 인사 듣고 또 조언도 듣고 그렇게 했거든요. 그래서 윤 총장도 이제 야당 정치인으로 데뷔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존의 대표적인 야당 정치인들 좀 만나서 인사하고 얘기도 듣고 그러면서 정치에 대한 안목도 기르고 그게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 오태훈 : 출마 선언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 여러 가지 가족 관련된 얘기들 많이 나오고 거기에 뭐 X파일까지 겹쳐서 논란이 좀 꽤 많습니다. 지금의 이 행보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 하태경 : 그거야 뭐 대권 주자로 나온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 이준석 대표 얘기했듯이 관계없는 연좌제는 안 된다. 그래서 이제 본인하고 관련 있는, 가족 문제에서 본인하고 직접 관련 있는 문제도 있을 거 아닙니까? 특히 이재명 지사는 대부분 다 본인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지사 건하고 이 지사 X파일, 뭐 윤 총장 X파일 이거는 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이제 공개적으로 윤 총장 개인과 관련된 문제 중에 가족 관련된 게 나오면 이제 윤 총장이 해명을 해야 되는데 뭐 아직은 특별히 그런 게 없고 그냥 흑색선전 차원에서 돌아다니는 것만 있는 거 아니냐. 그건 좀 야비하다. 옛날 거의 뭐 구닥다리 정치, 옛날 마타도어 정치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오태훈 : 일부에서는 당이 아닌 캠프로 지금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메시지 관리 같은 것들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오던데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면 그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 해소가 될까요?

▶ 하태경 : 아무래도 도움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 당 안에서도 지난번 출마 선언할 때 많은 의원님들이 갔었잖아요. 그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의 표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윤 총장이 들어오면 그 의원님들이 윤 총장 캠프에 직접 들어가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건데 지금은 좀 어렵잖아요. 우리 당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그런 면, 그런 문제에 있어서도 이해득실 차원에 있어서도 제가 볼 때 윤 총장한테는 입당을 빨리 하는 게 좋다 하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범야권에 대한 단일화 의미는 있겠습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하태경 후보의 입장에서는 경쟁자일 수밖에 없잖아요.

▶ 하태경 : 그렇죠. 그런데 이제 그래도 우리 편이기 때문에 저도 경선을 많이 해봤잖아요. 이게 우호적 경쟁을 해야 합니다. 우호적 경쟁을 해야 되는데 우리 편인데도 적대적 경쟁을 하면 그 후유증이 야권 전체에 커집니다. 실제로 예를 들어서 이제 홍준표 후보 같으면 엄청나게 좀 제가 볼 때 흑색선전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제 그렇게 되면 홍 지지자들은 윤 총장을 또 비토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시너지, 경선의 시너지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 효과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오히려 상대편 후보를 도와주고. 그래서 우리가 경선하자는 건 더 크게 하나가 되자는 거지 쪼그라들자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근거 없는 이런 비방 중상, 이런 옛날 정치는 하지 말아야 된다. 그리고 뭐 잘한 건 잘했다고 얘기를 해주는 게 제가 보니까 그게 더 점수를 따더라고요. 요즘 정치가 옛날 정치처럼 무조건 깎아내린다고 본인이 올라가는 게 아니다.

▷ 오태훈 : 그러면 그 말씀 차원에서 지금 여권에서는 대선 레이스, 경선 레이스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TV 토론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여권의 지금 경선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하태경 : 저도 토론 배틀 보느라고 민주당 경선은 못 봤습니다.

▷ 오태훈 : 관심이 좀 덜하신가 봐요.

▶ 하태경 : 네, 관심이 좀 덜한데 아무튼 제가 뉴스를 보고 가장 문제 삼은 건 이재명 지사가 일종의 노이즈 바지 내리고 또 뭐 점령군 이런 게 사실 보니까 기본소득이 대표 공약이었는데 그걸 포기했더라고요. 그래서 기본소득 대표 공약 포기는 이게 사실 큰 거거든요. 국가 리더가 럭비공처럼 자기가 한 3, 4년 동안 계속 밀어왔던 거잖아요. 그래서 기본 시리즈잖아요, 기본소득, 기본대출, 또 뭐 기본주택. 해서 이 기본 공약을 포기한 걸 좀 감추려고 시선 분산, 다른 문제로 좀 돌리는 거 아니냐. 상당히 고단수의 꼼수 정치를 하는 게 아니냐 좀 그런 안타까운 면은 있어요. 그래서 좀 이 지사는 너무 럭비공 스타일어서 약간 두테르테 같은 후진국 리더십이다.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 좀 자체적으로 걸러줬으면 좋겠어요.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이제 뭐 시간이 지금 다 돼서 마지막 질문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하태경 의원만의 경쟁력은 무엇이 있는지, 또 지지율 지금 약간 좀 높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이신지 좀 말씀해주시죠.

▶ 하태경 : 그래서 저는 요즘 가장 마음이 아픈 게 우리 자식들은 우리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상식인 것처럼 얘기하는 세태가 굉장히 아쉽고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자식이 우리 부모보다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 자식 걱정 많으신 부모님들, 저를 한번 눈여겨봐달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오태훈 : 네, 알겠습니다. 갈 길이 많이 있기 때문에 또 인터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태경 : 네, 감사합니다.

▷ 오태훈 : 지금까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 [오태훈의 시사본부] 하태경 “여가부, 약간 탈레반적 여성주의자 들어와 젠더 갈등 조장”…“이재명, 너무 럭비공 같아­…두테르테 같은 후진국 리더십”
    • 입력 2021-07-07 15:34:13
    최영일의 시사본부
- 대선 출마, 지난 보궐선거 직후 마음 굳혀
- 4·7 재보선 이후 국민의힘 2030 세대 확장에 성공
- 이준석 대표, 지금까지 100점 만점에 110점...역대 어느 대표보다 잘하고 있어
- 청년 문제 해결 위해서 가치관의 교체 필요...‘성장 체념론’이 문제
- 여성가족부, 본질적으로 과도기적 부처
- 젊은 층 최대 갈등은 “젠더 갈등”...여성주의자들이 여가부 들어와 조장
- 여가부 ‘폐지론’ 아닌 “졸업론”이 맞아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7월 7일 (수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하태경 의원 (국민의힘)



▷ 오태훈 : 대권 레이스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 돌입해서 치열한 경쟁 이어지고 있고 국민의힘 쪽도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대권 도전 선언을 하셨습니다. 하태경 의원 연결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하태경 : 네, 안녕하세요. 하태경입니다.

▷ 오태훈 : 야권의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언제 결정을 하셨는지, 또 출마를 굳히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좀 말씀해 주신다면요.

▶ 하태경 : 제가 이제 마음을 굳힌 거는 사실 보궐선거 직후였고요. 결정적 계기는 제가 한 4년 전부터 우리 청년세대,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해야 된다. 이 정부가 오히려 미래에 투자하기보다는 미래를 착취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이제 이런 청년 세대들이 거기에 화답을 해서 보궐선거 때 우리를 압도적으로 6070보다 2030이 더 우리를 지지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대의 변화에 물꼬가 더 빨리 피었다 해서 청년 세대와 가장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온 저 같은 사람이 역할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오태훈 : 청년들의 어떤 정치적인 움직임, 흐름들을 보고서 이번 대권 도전의 결정적인 계기였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군요?

▶ 하태경 : 그렇습니다. 제가 사실은 변화를 감지한 건 사실 지난 총선 때인데요. 제가 이제 4년 전부터 청년세대를 위한 정치해서 주로 이제 청년 문제만 파고들었는데 원래 부산 지역에서 제가 한 9등 정도 했었어요. 부산 18개 선거구인데. 그 투표율 순위를 보면. 그런데 지난번에 제가 1등을 했는데 그 이유가 투표 안 하던 청년층이 이제 투표층에 나온 것입니다, 제 지역구에서는. 그래서 투표율도 높고 또 젊은층 투표율도 높고. 그런데 이게 전국적인 형태로 이번 보궐선거 때. 물론 서울, 부산이지만 사실상 전국을 대변하니까요. 그런 에너지를 보고 이제 단순히 뭐 서울시, 부산시만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 당도 바꾸고. 또 당도 바뀌었지 않습니까? 이제는 국가를 바꿀 때다.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국가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 오태훈 : 그러면 청년들의 선택이 4.7 보궐선거 결과로 나왔다고 이제 이해를 하실 거 같은데 그러면 그 선거 결과 이후의 국민의힘의 행보에 대해서는 젊은 층들이 많이 호응을 해주고 있습니까?

▶ 하태경 : 지금 이제 이준석 현상이 있었고요. 그리고 연이어서 지금 최근 한 달경에 2030 당원이 3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 오태훈 : 3만 명이요?

▶ 하태경 : 3만 명. 아직도 지금 계속 입당 러쉬이고요. 그래서 원래 우리 당이 좀 어르신 정당이었지 않습니까? 6070정당이었는데 지금은 사실상 전 세대 정당, 세대 확장은 지금 거의 이루었고 우리 당을 이끌어나가는 더 강한 주력이 지지율만 보더라도 2030으로 사실 우리 당은 시대 교체가 된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네. 시대 교체가 됐다고 말씀하셨는데 증빙으로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당 대표에 이준석 당선이잖아요.

▶ 하태경 : 네, 그렇죠. 거기다가 이제 20대 대변인 시청률이 지금 민주당 대선 경선 시청률보다 한 10배 높은 것 같은데요. 꽤 높은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아, 토론 배틀 얘기 말씀하시는 거죠?

▶ 하태경 : 네, 토론 배틀이죠.

▷ 오태훈 : 이준석 대표가 지금 당 대표 맡은 지 곧 한 달 정도 돼 가는데 어떠세요? 평가를 내리신다면.

▶ 하태경 : 점수로 보면 거의 뭐 110점 아닌가요? 100점 만점에.

▷ 오태훈 : 그래요?

▶ 하태경 : 아주 잘하고 있고 우리 당이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세대 확장 그리고 중도 확장, 지역 확장, 본안 확장까지 지금 아주 빠른 속도로 전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요. 지금 남은 것은 이런 변화가 우리 당에서 그쳐서 되지 않고 국가의 변화로 이어져야 된다.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 정부 들어서 청년들의 삶이 훨씬 더 힘들어졌거든요. 청년들이 벼락거지가 됐고 청년들 취업문은 더 좁아지고 취업 불공정은 더 심해지고. 그래서 제가 아까 표현했듯이 미래에 투자하는 정부가 아니라, 미래에 투자하는 국가가 아니라 미래를 착취하는 국가가 됐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미래와 함께 하는 미래에 투자하는 그런 국가로 바뀌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 오태훈 : 네. 110점 주셨는데 그래도 보완할 점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더 했거나 아니면 안 했으면 좋겠다는 게 뭐가 있을까요?

▶ 하태경 : 그런 부분은 앞으로 보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역대 어느 대표보다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청년 문제가 심각하다. 그리고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러면 이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라든가 공약 같은 것들이 구체적으로 제시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 하태경 : 그래서 일단 저는 가치관의 교체가 전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가장 지금 청년들한테 해악이 되고 있는 가치관이 성장 체념론 같아요. 어느새 우리가 지금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거를 다시 올릴 생각을 하거나 그런 노력이나 그런 논쟁은 없고 어떻게 지금 있는 돈 쓸까, 최근 많이 쓸까 그런 논쟁만 최근 몇 년간 계속 되어 왔잖아요. OO소득. 기본소득, 안심소득. 그런데 사실 미국이나 독일, 일본만 보더라도 우리보다 한 10배 이상 미국은 덩치가 큰데 3% 이상 성장을 하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한 5% 정도는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성장에 대한 담론 논쟁은 사라졌다. 성장은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있는 것 가지고 쓰기만 하자. 상식적으로 많이 벌어야 많이 쓸 거 아닙니까? 그런데 많이 쓰기 위해서 많이 벌자는 이야기는 없었다는 거죠. 그래서 이게 이 문제 때문에 취업문을 어떻게 넓힐 것이냐 이런 논쟁은 안 하거든요. 일자리는 당연히 정부가 만드는 것이고 그리고 기업도 오히려 활력이 줄어들고 있고 이런 현상에 대해서 정치권이 상당히 좀 체념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우리의 의식부터 바꿔야 된다는 것입니다.

▷ 오태훈 : 많은 분들이 공감은 하시겠습니다만 우리 인구구조로 봤을 때는 장년층의 인원이 너무나 많잖아요. 그리고 우리가 고령화로 계속되고 있는데 또 그것 때문에 청년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들이 나오기가 쉽지 않은 구조이기도 한데 그런 것들은 어떻게 극복 가능할까요?

▶ 하태경 : 일본만 보더라도 일본도 우리처럼 청년들로 갈수록 인구가 많이 줄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본은 거의 완전고용이에요. 그런 나이 드신 분들 다들 아실 텐데 오히려 지금 청년 인구가 줄고 있어요. 그런데 100만 옛날 베이비붐 세대, 한해 100만씩 태어날 때 완전 고용했잖아요. 지금 절반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절반 수준을 고용 못한다는 거는 아예 관심이 없는 거죠.

▷ 오태훈 : 관심이 없다?

▶ 하태경 : 그래서 이건 우리 사회의 지금 아주 근본적인 마인드의 문제다. 마인드가 급속히 지금 쇠퇴하고 있다는 거고. 그래서 무슨 소득 문제로 논쟁할 게 아니라 ㅇㅇ성장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또 사실 성장이나 이 고용의 주체가 기업이잖아요. 기업 정책 가지고 논쟁을 해야 된다 그런 생각입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또 주목되는 공약 가운데 여성가족부 폐지가 있습니다. 이거는 글쎄요. 이거 어떤 배경인지, 또 이거 폐지하면 어떤 대안들로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제안을 좀 해주신다면요?

▶ 하태경 : 여가부 폐지 말씀이지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여가부라는 거는 본질적으로 과도적인 부처입니다. 과도적인 부처가 무슨 말이냐면 우리 부처는 모두 기능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 복지, 안보 이렇게 돼 있잖아요.

▷ 오태훈 : 그렇죠, 그렇죠.

▶ 하태경 : 그런데 여가부만 대상 부처인 거예요. 이거 왜 그러냐면 과거 60, 70, 80년대에 남녀차별 문화가 우리 사회에 굉장히 강하게 있어서 남녀차별을 시정하는 거는 모든 부처에 다 퍼져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우리 정부의 일상적인 기능으로 만들어라 그런 거예요, 여가부의 기능은. 그래서 여가부는 그런데 이 기능을 역할을 다한 것입니다. 저는 여가부 폐지론보다도 여가부 졸업론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 오태훈 : 여가부의 졸업론이다?

▶ 하태경 : 그렇죠. 그러니까 여성 인권은 인권의 사입니다. 그리고 여성 노동, 경단녀 대표적인 문제인데 노동부에서 굉장히 비중을 두고 하고 있어요. 원래 안 하다가 여가부 때문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복지도 복지부에서 다 하죠. 이런 식으로 김대중 정부 이전에는 안 하던 기능들을 김대중 정부가 여가부 만들어서 다 했는데.

▷ 오태훈 : 했는데?

▶ 하태경 : 이미 졸업을 했어야 되는데 졸업을 안 하고 있으니까 할 일 없으면 불필요한 일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최근 한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오히려 이게 안 해도 되는 일을 해서 젠더 갈등을 조장을 하고 있어요.

▷ 오태훈 : 졸업할 때가 됐는데 졸업을 하지 않고 더 다른 일을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

▶ 하태경 : 그렇죠. 그러니까 젠더 갈등 조장하고 특히 청소년 게임 같은 거에 의해 가지고 원래 그거는 교육부라든지 게임은 저기 문화체육부나 이런 데서 다 하는 건데 여기에 개입해가지고 쓸데없이 지금 셧다운제 만들어서 지금 초등학교 하는 게임을 19금 게임으로 만들어 버렸거든요. 그런 거라든지. 또 예를 들어서 성평등 약간 탈레반적인 여성주의자들이 많이 들어와가지고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일을 많이 했어요. 가령 재작년에 제가 문제를 삼았는데 초등학생 교육지침서에 김치녀는 혐오 표현이지만 김치남은 혐오 표현이 아니다. 노벨상이 남자가 많은 것은 노벨상 심사위원회가 다 남자기 때문이다. 아니, 남자들이 와이프도 있고 딸도 있는데.

▷ 오태훈 : 그러니까 오히려 여가부는 좀.

▶ 하태경 : 남자들은 다 여혐이다. 그러니까 심지어 또 이런 것도 있어요. 저기 그 아이돌, 여성 아이돌들한테 뭐 다 하얀 피부고 삐쩍 마르고 그러기 때문에 TV 출연 금지시키라. 과거에 여성 두발, 치마 단속하듯이 거의 파시즘적인 지침을 내리지 않나. 그러니까 여가부가 지금은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상징 부처가 돼 있습니다, 할 일도 없고.

▷ 오태훈 : 무슨 말씀이신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지금 여가부 폐지를 이렇게 공론화하다 보니까 오히려 여성 의원들, 특히 국민의힘 당내에 윤희숙 의원이라든가 조수진 의원 같은 경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거든요.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문제를 걸고 있는데 당내에서도 이게 지금 입장이 다른 것 같습니다.

▶ 하태경 : 그러니까 그거는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지금 우리 사회에 크게 이제 제가 볼 때는 입장이 젠더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 인정하는 분과 부정하는 분이 있어요. 그런데 저도 사실은 한 5, 6년 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가장 최대의 모순 갈등이 젠더 갈등입니다. 이게 여론조사에도 나타나고 우리 586들은 그때 주로 자본, 노동 이런 계급 대립이나 남북한 이념 대립 그런 문제였잖아요. 지금은 그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젠더 갈등을 여가부가 계속 조장하고 있다는 현실을 모르시는 의원님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충분히 소통하고 설명을 하면 당내 이견은 좀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함께 말씀 나누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와 만남 가질 예정이라는 보도들 나오고는 있는데 날짜가 결정됐습니까?

▶ 하태경 : 아니, 뭐 날짜 서로 잡지 않았고 문자만 지금 오고 간 상태고요. 아직 확정은 안 돼 있습니다.

▷ 오태훈 : 만나면 어떤 얘기를 나누실 건가요?

▶ 하태경 : 아무래도 정권 교체를 위해서 어떻게 힘을 합칠 거냐 하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고 또 우리의 이제 공통의 비전이 뭐냐. 힘을 합치려면 사실 비전이 같아야 하잖아요. 그리고 또 공통의 정책이 뭐냐 이런 것도 좀 논의하고 싶고요. 또 이제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뭐 제가 조언을 해주고 싶은 건 있는데.

▷ 오태훈 : 빨리 입당하라는 의견 아니셨습니까?

▶ 하태경 : 저는 윤 총장을 위해서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빨리 들어오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또 동시에 입당을 자꾸 늦춘다고 해서 좀 너무 과하게 비난하는 것도 좀 삼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어쨌든 범야권, 우리 편이고 어쨌든 윤 총장도 후보는 하나가 되어야 된다. 후보 단일화나 야권 통합에 대해서는 결국 통합해야 된다는 대의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거든요, 확고하고. 그래서 지금 뭐 당내에서 보면 빨리 입당 안 한다고 해서 오히려 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자제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서울 지금 모처에서 윤 전 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금 오찬 회동하고 있다는 보도들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만나고 있는 것 같은데 윤석열 후보가 만나는 이런 면면들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사람들?

▶ 하태경 : 저는 좋다고 보고요. 원래 정치권 처음, 저도 그랬는데 진입할 때 정치 데뷔할 때 다양한 분들 만나서 인사 듣고 또 조언도 듣고 그렇게 했거든요. 그래서 윤 총장도 이제 야당 정치인으로 데뷔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존의 대표적인 야당 정치인들 좀 만나서 인사하고 얘기도 듣고 그러면서 정치에 대한 안목도 기르고 그게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 오태훈 : 출마 선언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 여러 가지 가족 관련된 얘기들 많이 나오고 거기에 뭐 X파일까지 겹쳐서 논란이 좀 꽤 많습니다. 지금의 이 행보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 하태경 : 그거야 뭐 대권 주자로 나온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 이준석 대표 얘기했듯이 관계없는 연좌제는 안 된다. 그래서 이제 본인하고 관련 있는, 가족 문제에서 본인하고 직접 관련 있는 문제도 있을 거 아닙니까? 특히 이재명 지사는 대부분 다 본인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지사 건하고 이 지사 X파일, 뭐 윤 총장 X파일 이거는 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이제 공개적으로 윤 총장 개인과 관련된 문제 중에 가족 관련된 게 나오면 이제 윤 총장이 해명을 해야 되는데 뭐 아직은 특별히 그런 게 없고 그냥 흑색선전 차원에서 돌아다니는 것만 있는 거 아니냐. 그건 좀 야비하다. 옛날 거의 뭐 구닥다리 정치, 옛날 마타도어 정치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오태훈 : 일부에서는 당이 아닌 캠프로 지금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메시지 관리 같은 것들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오던데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면 그런 부분들이 일정 부분 해소가 될까요?

▶ 하태경 : 아무래도 도움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 당 안에서도 지난번 출마 선언할 때 많은 의원님들이 갔었잖아요. 그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의 표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윤 총장이 들어오면 그 의원님들이 윤 총장 캠프에 직접 들어가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건데 지금은 좀 어렵잖아요. 우리 당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그런 면, 그런 문제에 있어서도 이해득실 차원에 있어서도 제가 볼 때 윤 총장한테는 입당을 빨리 하는 게 좋다 하는 생각입니다.

▷ 오태훈 : 범야권에 대한 단일화 의미는 있겠습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하태경 후보의 입장에서는 경쟁자일 수밖에 없잖아요.

▶ 하태경 : 그렇죠. 그런데 이제 그래도 우리 편이기 때문에 저도 경선을 많이 해봤잖아요. 이게 우호적 경쟁을 해야 합니다. 우호적 경쟁을 해야 되는데 우리 편인데도 적대적 경쟁을 하면 그 후유증이 야권 전체에 커집니다. 실제로 예를 들어서 이제 홍준표 후보 같으면 엄청나게 좀 제가 볼 때 흑색선전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제 그렇게 되면 홍 지지자들은 윤 총장을 또 비토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시너지, 경선의 시너지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 효과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오히려 상대편 후보를 도와주고. 그래서 우리가 경선하자는 건 더 크게 하나가 되자는 거지 쪼그라들자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근거 없는 이런 비방 중상, 이런 옛날 정치는 하지 말아야 된다. 그리고 뭐 잘한 건 잘했다고 얘기를 해주는 게 제가 보니까 그게 더 점수를 따더라고요. 요즘 정치가 옛날 정치처럼 무조건 깎아내린다고 본인이 올라가는 게 아니다.

▷ 오태훈 : 그러면 그 말씀 차원에서 지금 여권에서는 대선 레이스, 경선 레이스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TV 토론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여권의 지금 경선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하태경 : 저도 토론 배틀 보느라고 민주당 경선은 못 봤습니다.

▷ 오태훈 : 관심이 좀 덜하신가 봐요.

▶ 하태경 : 네, 관심이 좀 덜한데 아무튼 제가 뉴스를 보고 가장 문제 삼은 건 이재명 지사가 일종의 노이즈 바지 내리고 또 뭐 점령군 이런 게 사실 보니까 기본소득이 대표 공약이었는데 그걸 포기했더라고요. 그래서 기본소득 대표 공약 포기는 이게 사실 큰 거거든요. 국가 리더가 럭비공처럼 자기가 한 3, 4년 동안 계속 밀어왔던 거잖아요. 그래서 기본 시리즈잖아요, 기본소득, 기본대출, 또 뭐 기본주택. 해서 이 기본 공약을 포기한 걸 좀 감추려고 시선 분산, 다른 문제로 좀 돌리는 거 아니냐. 상당히 고단수의 꼼수 정치를 하는 게 아니냐 좀 그런 안타까운 면은 있어요. 그래서 좀 이 지사는 너무 럭비공 스타일어서 약간 두테르테 같은 후진국 리더십이다.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 좀 자체적으로 걸러줬으면 좋겠어요.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이제 뭐 시간이 지금 다 돼서 마지막 질문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하태경 의원만의 경쟁력은 무엇이 있는지, 또 지지율 지금 약간 좀 높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이신지 좀 말씀해주시죠.

▶ 하태경 : 그래서 저는 요즘 가장 마음이 아픈 게 우리 자식들은 우리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상식인 것처럼 얘기하는 세태가 굉장히 아쉽고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자식이 우리 부모보다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 자식 걱정 많으신 부모님들, 저를 한번 눈여겨봐달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오태훈 : 네, 알겠습니다. 갈 길이 많이 있기 때문에 또 인터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태경 : 네, 감사합니다.

▷ 오태훈 : 지금까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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