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까지 30~80mm 비…천둥·번개 유의

늦게 찾아온 장마가 매섭습니다.

지난 새벽부터 오전 사이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

지난 월요일부터 현재까지 대구에는 70.3mm, 칠곡에는 175.5mm, 구미와 김천에도 14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 새벽을 기준으로 문경과, 상주 등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도 대구와 경북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경북북부는 산발적으로 비가 날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내일도 이어지겠는데요.

내일까지 대구, 경북지역에는 30~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울릉도 독도에는 5~30mm의 비가 오겠는데요.

특히 내일 아침까지 경북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까요.

피해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랍니다.

내일 대구와 경북에 장마전선에 의한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대기의 불안정으로 대구, 경북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전남과 경남을 중심으로는 400mm 이상의 비와 내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추가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대구, 경북지역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은 20~24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대구가 24도, 안동과 예천이 23도, 울진과 영덕은 22도가 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30도 안팎이 예상되는데요.

습도가 높아 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대구가 31도, 김천과 성주는 32도까지 오르겠고, 안동이 30도, 포항은 27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 0.5~1m, 북쪽 먼바다에서 2m로 일겠습니다.

주말까지도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