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론’ 띄운 국민의힘…당 안팎 비판도
입력 2021.07.07 (21:42)
수정 2021.07.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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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여기 이준석 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는데, 별도 부처를 만들어 장,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 역시 여가부가 '젠더갈등조장부'라고 거들었고, 이준석 대표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임 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그것에 대해 가지고 평가를 한 번 해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여가부 문제는 2030 남성들의 표심과 맞물린,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 주장이 성별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혜숙/민주당 최고위원 : "양성평등 폐지 공약입니다. 성폭력 피해자 구제 폐지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치에 소환된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여가부 차관 :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것하고 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구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팎의 비판에 하태경 의원은 정치공세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여기 이준석 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는데, 별도 부처를 만들어 장,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 역시 여가부가 '젠더갈등조장부'라고 거들었고, 이준석 대표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임 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그것에 대해 가지고 평가를 한 번 해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여가부 문제는 2030 남성들의 표심과 맞물린,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 주장이 성별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혜숙/민주당 최고위원 : "양성평등 폐지 공약입니다. 성폭력 피해자 구제 폐지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치에 소환된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여가부 차관 :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것하고 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구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팎의 비판에 하태경 의원은 정치공세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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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07 22:18:22
[앵커]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여기 이준석 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는데, 별도 부처를 만들어 장,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 역시 여가부가 '젠더갈등조장부'라고 거들었고, 이준석 대표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임 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그것에 대해 가지고 평가를 한 번 해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여가부 문제는 2030 남성들의 표심과 맞물린,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 주장이 성별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혜숙/민주당 최고위원 : "양성평등 폐지 공약입니다. 성폭력 피해자 구제 폐지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치에 소환된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여가부 차관 :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것하고 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구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팎의 비판에 하태경 의원은 정치공세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여기 이준석 대표까지 가세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선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 폐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는데, 별도 부처를 만들어 장,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선주자 하태경 의원 역시 여가부가 '젠더갈등조장부'라고 거들었고, 이준석 대표도 폐지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특임 부처에 가깝게 특수한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부처이고, 20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그것에 대해 가지고 평가를 한 번 해야 될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여가부 문제는 2030 남성들의 표심과 맞물린, 정치권의 민감한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여가부 폐지 주장이 성별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혜숙/민주당 최고위원 : "양성평등 폐지 공약입니다. 성폭력 피해자 구제 폐지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치에 소환된 여가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선/여가부 차관 :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는 것하고 그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기구가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것하고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팎의 비판에 하태경 의원은 정치공세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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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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