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본 호우 상황…취약 지역은?

입력 2021.07.08 (06:24) 수정 2021.07.08 (0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현재 경북과 전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지역에서, 어떤 피해를 주의해야 하는지 재난방송스튜디오를 다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현재 비 많이 오는 곳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죠.

[기자]

네, 비구름 이동 경로를 따라 CCTV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가 많이 오는 곳, 하천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상주 장곡교입니다.

이곳은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인데요.

보시는 CCTV 화면에 빗방울이 맺혀 흐릿합니다.

자막에 가렸습니다만 "빗길 미끄럼 주의, 절대 감속" 전광판이 눈에 띕니다.

비가 꽤 내리니까요.

주변 운행하시는 분들, 주의 부탁드립니다.

상주 낙단보도 가봅니다.

보이는 곳이 낙동강인데요.

밤사이 내린 비로 온갖 지류에서 물이 흘러와 흙탕물이 됐습니다.

보 수문으로 물살이 거세게 밀려나오는 장면, 확인 가능합니다.

보 바로 아래 낙단교가 있는데요.

평소 유량이 초당 200톤 정도지만, 현재는 7~800톤을 넘나듭니다.

상주 아래 김천으로 또 가봅니다.

이곳은 동김천나들목인데요.

다리 밑이 낙동강 지류인 율곡천입니다.

주변에 민가나 논밭은 없습니다만, 밤사이 내린 비로 물살도 거세고 수위도 올랐습니다.

[앵커]

경북 위주로 CCTV를 살펴봤는데요.

특별히 침수 피해 주의할 곳이 있습니까?

[기자]

KBS 재난안전지도로 설명드립니다.

좀 전에 마지막 CCTV 보여드렸던 경북 김천으로 다시 갑니다.

대각선으로 가로 지르는 하천이 감천입니다.

광천리, 지리 등이 주변에 있습니다.

감천 위에 감포교 지구가 있습니다.

교각 사이 거리가 좁아서 비가 많이 내리면 금방 넘치는 곳입니다.

수해 시 저지대의 주택, 농경지가 모두 위험합니다.

마찬가지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경북 구미로 갑니다.

이곳은 산동읍 성수리의 성수지구인데요.

유실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왼쪽에 큰 강줄기가 낙동강이고요.

논 아래 작은 하천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이 하천이 넘쳐 주변이 유실되고 침수 우려가 있는 곳입니다.

두 곳만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저지대나 하천 주변, 산지 주변에 사시는 주민분들은 특히 호우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CCTV로 본 호우 상황…취약 지역은?
    • 입력 2021-07-08 06:24:31
    • 수정2021-07-08 06:31:07
    뉴스광장 1부
[앵커]

현재 경북과 전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지역에서, 어떤 피해를 주의해야 하는지 재난방송스튜디오를 다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현재 비 많이 오는 곳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죠.

[기자]

네, 비구름 이동 경로를 따라 CCTV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가 많이 오는 곳, 하천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상주 장곡교입니다.

이곳은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인데요.

보시는 CCTV 화면에 빗방울이 맺혀 흐릿합니다.

자막에 가렸습니다만 "빗길 미끄럼 주의, 절대 감속" 전광판이 눈에 띕니다.

비가 꽤 내리니까요.

주변 운행하시는 분들, 주의 부탁드립니다.

상주 낙단보도 가봅니다.

보이는 곳이 낙동강인데요.

밤사이 내린 비로 온갖 지류에서 물이 흘러와 흙탕물이 됐습니다.

보 수문으로 물살이 거세게 밀려나오는 장면, 확인 가능합니다.

보 바로 아래 낙단교가 있는데요.

평소 유량이 초당 200톤 정도지만, 현재는 7~800톤을 넘나듭니다.

상주 아래 김천으로 또 가봅니다.

이곳은 동김천나들목인데요.

다리 밑이 낙동강 지류인 율곡천입니다.

주변에 민가나 논밭은 없습니다만, 밤사이 내린 비로 물살도 거세고 수위도 올랐습니다.

[앵커]

경북 위주로 CCTV를 살펴봤는데요.

특별히 침수 피해 주의할 곳이 있습니까?

[기자]

KBS 재난안전지도로 설명드립니다.

좀 전에 마지막 CCTV 보여드렸던 경북 김천으로 다시 갑니다.

대각선으로 가로 지르는 하천이 감천입니다.

광천리, 지리 등이 주변에 있습니다.

감천 위에 감포교 지구가 있습니다.

교각 사이 거리가 좁아서 비가 많이 내리면 금방 넘치는 곳입니다.

수해 시 저지대의 주택, 농경지가 모두 위험합니다.

마찬가지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경북 구미로 갑니다.

이곳은 산동읍 성수리의 성수지구인데요.

유실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왼쪽에 큰 강줄기가 낙동강이고요.

논 아래 작은 하천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이 하천이 넘쳐 주변이 유실되고 침수 우려가 있는 곳입니다.

두 곳만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저지대나 하천 주변, 산지 주변에 사시는 주민분들은 특히 호우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