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무분별 가입 막도록…금융앱 가입 리스트 확인 절차

입력 2021.07.08 (06:56) 수정 2021.07.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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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본인신용정보관리) 서비스를 앞두고 너무 많은 가입을 동시에 하지 않도록 금융앱 가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마이데이터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마이데이터 주요 현안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동시다발적으로 과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할 경우 개인 신용정보 오남용 가능성이 있다며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서비스 가입 전 서비스 가입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소비자 1인당 가입횟수를 직접적으로 제한할 경우 중소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시장진출이 사실상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시장의 과도한 마케팅을 막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품 지급을 3만 원으로 제한하는 기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8월 4일로 예정됐던 마이데이터 API시스템 의무화시점은 유예됩니다.

금융위는 “IT 개발자 수요가 급증해 개발인력이 부족하고, 충분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API시스템은 기존에 사업자가 스크래핑 방식으로 고객 정보를 수집했던 것에서 나아가 직접인증 단계를 거치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비교적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조만간 구체적 유예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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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8 06:56:43
    • 수정2021-07-08 07:02:06
    경제
금융위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본인신용정보관리) 서비스를 앞두고 너무 많은 가입을 동시에 하지 않도록 금융앱 가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마이데이터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마이데이터 주요 현안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동시다발적으로 과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할 경우 개인 신용정보 오남용 가능성이 있다며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서비스 가입 전 서비스 가입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소비자 1인당 가입횟수를 직접적으로 제한할 경우 중소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시장진출이 사실상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시장의 과도한 마케팅을 막기 위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품 지급을 3만 원으로 제한하는 기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8월 4일로 예정됐던 마이데이터 API시스템 의무화시점은 유예됩니다.

금융위는 “IT 개발자 수요가 급증해 개발인력이 부족하고, 충분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API시스템은 기존에 사업자가 스크래핑 방식으로 고객 정보를 수집했던 것에서 나아가 직접인증 단계를 거치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비교적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조만간 구체적 유예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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