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남하…“당분간 장맛비 대신 ‘강한 소나기·폭우’”

입력 2021.07.08 (15:07) 수정 2021.07.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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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내려가면서 내륙 지역은 당분간 장마가 소강 상태에 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8일) 예보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장마전선이 제주 부근까지 남하해 주말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만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은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당분간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12일)까지 내륙 지역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하루 강수량이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그동안 내린 많은 장맛비에 적은 양의 비로도 '침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운 성질의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다음 주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열흘가량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언제라도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할 가능성이 있어다며 '장마 종료'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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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남하…“당분간 장맛비 대신 ‘강한 소나기·폭우’”
    • 입력 2021-07-08 15:07:02
    • 수정2021-07-08 15:27:44
    재난
약해진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내려가면서 내륙 지역은 당분간 장마가 소강 상태에 들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8일) 예보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장마전선이 제주 부근까지 남하해 주말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만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은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당분간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12일)까지 내륙 지역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하루 강수량이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그동안 내린 많은 장맛비에 적은 양의 비로도 '침수'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운 성질의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다음 주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열흘가량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언제라도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할 가능성이 있어다며 '장마 종료'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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