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델타변이 안 나왔지만 또 집단감염, 재유행 우려

입력 2021.07.08 (19:01) 수정 2021.07.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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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전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 모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2,30대 젊은층이 수도권과 타 지역 클럽과 주점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하면서 지역에서도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이후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한 클럽입니다.

이 가운데 12명이 타 지역 확진자인데 다행히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의 델타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1건에 불과하지만 타 지역에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지역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에서도 수도권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가 같이 강화되는 게 필요한 상황이어서 중대본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의해서 강화조치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도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 가운데 가요주점 종사자가 포함됐는데 지난 주에만 달서구와 남구의 가요주점 10곳을 옮겨다니며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중구 일반주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6명이 확진되는 등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서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2, 30대가 주로 이용하는 클럽이라든지 주점, 유흥시설 중심으로, 매개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위험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한편 경북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안동과 영덕에서 1명씩 확진됐고 포항과 경산에서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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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델타변이 안 나왔지만 또 집단감염, 재유행 우려
    • 입력 2021-07-08 19:01:38
    • 수정2021-07-08 20:16:49
    뉴스7(대구)
[앵커]

오늘 하루 전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 모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2,30대 젊은층이 수도권과 타 지역 클럽과 주점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하면서 지역에서도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이후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한 클럽입니다.

이 가운데 12명이 타 지역 확진자인데 다행히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의 델타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1건에 불과하지만 타 지역에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지역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에서도 수도권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가 같이 강화되는 게 필요한 상황이어서 중대본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의해서 강화조치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도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 가운데 가요주점 종사자가 포함됐는데 지난 주에만 달서구와 남구의 가요주점 10곳을 옮겨다니며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중구 일반주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6명이 확진되는 등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서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2, 30대가 주로 이용하는 클럽이라든지 주점, 유흥시설 중심으로, 매개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위험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한편 경북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안동과 영덕에서 1명씩 확진됐고 포항과 경산에서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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