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공공기관 협력 강화…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입력 2021.07.08 (21:47) 수정 2021.07.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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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한 혁신도시법 시행을 계기로 지역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현장 직무교육 과정을 개설했는데 학생과 공공기관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조폐공사에서 진행하는 현장 직무교육 과정입니다.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첨단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교육을 하고 실습도 병행합니다.

학생들은 8주간 직원들과 똑같이 출퇴근하며 강도 높은 교육을 받고, 사무실 업무도 돕습니다.

[최한비/충남대 자유전공학부 4학년 : "공공기관의 업무방식이나 분위기를 먼저 익힐 수 있고, 또 직무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공공기관도 참여에 적극적입니다.

혁신도시법 시행으로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된 상황에서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미리 채용 대상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김범수/한국조폐공사 인사팀 차장 : "맞춤형 지역인재를 양성해서 저희가 채용함으로써, 지역인재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현장 직무교육을 운영하는 지역 공공기관은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5곳.

충남대와 한밭대, 배재대 등 지역 8개 대학에서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무를 체험하며 학점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습니다.

[이영석/충남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 "정규 프로그램으로 도입해서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공공기관 취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학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현장 직무교육이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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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공공기관 협력 강화…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 입력 2021-07-08 21:47:16
    • 수정2021-07-08 21:54:05
    뉴스9(대전)
[앵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한 혁신도시법 시행을 계기로 지역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현장 직무교육 과정을 개설했는데 학생과 공공기관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조폐공사에서 진행하는 현장 직무교육 과정입니다.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첨단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교육을 하고 실습도 병행합니다.

학생들은 8주간 직원들과 똑같이 출퇴근하며 강도 높은 교육을 받고, 사무실 업무도 돕습니다.

[최한비/충남대 자유전공학부 4학년 : "공공기관의 업무방식이나 분위기를 먼저 익힐 수 있고, 또 직무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공공기관도 참여에 적극적입니다.

혁신도시법 시행으로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된 상황에서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미리 채용 대상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김범수/한국조폐공사 인사팀 차장 : "맞춤형 지역인재를 양성해서 저희가 채용함으로써, 지역인재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현장 직무교육을 운영하는 지역 공공기관은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5곳.

충남대와 한밭대, 배재대 등 지역 8개 대학에서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무를 체험하며 학점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습니다.

[이영석/충남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 "정규 프로그램으로 도입해서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공공기관 취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학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현장 직무교육이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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