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기말고사 땐 등교 가능

입력 2021.07.09 (11:00) 수정 2021.07.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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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합니다.

교육부는 학사운영 조정에 필요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4일부터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의 적용 기간이 오는 12일부터인 만큼, 각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선제적 조치도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다만 원격수업 운영 기간에도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년별 시간·동선 분리 등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전제로 등교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기 말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학교의 경우, '2021학년도 출결·평가·기록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교해 평가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학기 말 평가 이후 성적 확인과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유의사항 사전 교육 또한 등교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중·고등학교의 학기 말 평가 일정이 대부분 끝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격수업 운영은 최대 2주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7월 넷째 주까지 초등학교의 93.7%, 중학교의 98.8%, 고등학교의 99.1%가 방학을 시작하며, 오늘 기준으로 중학교의 94.8%, 고등학교의 96.9%가 기말고사를 이미 봤습니다.

원격수업 시에도 돌봄,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특수학교·학급 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 대면지도 등은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남은 1~2주 동안 원격수업을 통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공공학습관리시스템(e학습터·EBS온라인클래스)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원격수업 기간 긴급 돌봄에 준하는 초등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의 경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후 과정(돌봄)을 운영합니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시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2학기 시작까지 남은 40여 일 동안 전 교직원과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 등 학교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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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9 11:00:53
    • 수정2021-07-09 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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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합니다.

교육부는 학사운영 조정에 필요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4일부터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의 적용 기간이 오는 12일부터인 만큼, 각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선제적 조치도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다만 원격수업 운영 기간에도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년별 시간·동선 분리 등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전제로 등교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기 말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학교의 경우, '2021학년도 출결·평가·기록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교해 평가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학기 말 평가 이후 성적 확인과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유의사항 사전 교육 또한 등교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중·고등학교의 학기 말 평가 일정이 대부분 끝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격수업 운영은 최대 2주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7월 넷째 주까지 초등학교의 93.7%, 중학교의 98.8%, 고등학교의 99.1%가 방학을 시작하며, 오늘 기준으로 중학교의 94.8%, 고등학교의 96.9%가 기말고사를 이미 봤습니다.

원격수업 시에도 돌봄,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특수학교·학급 학생 등에 대한 소규모 대면지도 등은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남은 1~2주 동안 원격수업을 통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공공학습관리시스템(e학습터·EBS온라인클래스)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원격수업 기간 긴급 돌봄에 준하는 초등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의 경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후 과정(돌봄)을 운영합니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시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2학기 시작까지 남은 40여 일 동안 전 교직원과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 등 학교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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