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20개월 여아 ‘아이스박스’서 숨진 채 발견…경찰 부모 학대 수사

입력 2021.07.09 (16:45) 수정 2021.07.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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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20개월 된 여자아이가 아이스박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오늘(9일) 새벽 대전시 중리동의 한 가정집에서 20대 부부가 자녀를 학대한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생후 20개월 된 A 양이 아이스박스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양의 몸에는 학대 흔적이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경찰청은 A 양의 어머니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주한 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아동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려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국과수에 A양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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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20개월 여아 ‘아이스박스’서 숨진 채 발견…경찰 부모 학대 수사
    • 입력 2021-07-09 16:45:13
    • 수정2021-07-09 17:10:14
    사회
대전에서 20개월 된 여자아이가 아이스박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오늘(9일) 새벽 대전시 중리동의 한 가정집에서 20대 부부가 자녀를 학대한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생후 20개월 된 A 양이 아이스박스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양의 몸에는 학대 흔적이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경찰청은 A 양의 어머니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주한 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아동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려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국과수에 A양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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