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도 “코로나 3차유행 심각” 인정…전국 90%서 발생

입력 2021.07.11 (17:06) 수정 2021.07.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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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오늘,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난 9일 코로나19 예방통제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 미얀마 내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1·2차 유행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흘라잉 사령관은 또 중국 정부와 5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으며 러시아도 미얀마가 구매한 백신 중 첫 200만 회분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백신 인도 시점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흘라잉은 러시아가 백신 생산에 기술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면서, 미얀마 제약계가 도움을 받아 백신을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라와디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3차 유행으로 미얀마 전역 330개 타운십(구) 중 296개, 약 90%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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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1 17:06:47
    • 수정2021-07-11 17:16:12
    국제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오늘,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난 9일 코로나19 예방통제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 미얀마 내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1·2차 유행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흘라잉 사령관은 또 중국 정부와 5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으며 러시아도 미얀마가 구매한 백신 중 첫 200만 회분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백신 인도 시점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흘라잉은 러시아가 백신 생산에 기술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면서, 미얀마 제약계가 도움을 받아 백신을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라와디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3차 유행으로 미얀마 전역 330개 타운십(구) 중 296개, 약 90%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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