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민주당 대선 본경선 진출

입력 2021.07.11 (17:53) 수정 2021.07.11 (1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결과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기호순)가 본경선에 진출했습니다.

양승조, 최문순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상위 6명에 오르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1일) 대선 후보 선출 예비경선 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사흘간 예비경선 후보자 중 상위 6명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론조사는 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반영 비율은 50대 50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개표행사에서 각각의 예비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출발이 늦었지만, 뜨겁게 지지해준 지지자 여러분께 무엇보다 감사드린다"며 "본경선을 통과한 여섯 분 주자들과 함께 국민께 진실로 다가가고 희망 드리는 정치를 약속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예비경선인데 긴장되고 많이 떨렸다"며 "당원 여러분, 국민들께서 예비경선을 통과시켜줘 감사드리고 민주당답게, 이재명답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정세균이 가진 유능함, 열정, 소명의식 이런 것을 국민들께 잘 전달해야 할 것 같다"며 "단단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으로 좋은 평가,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후보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앞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경쟁에 최선을 다해 어느 경우에도 품격과 신뢰를 지키는 경쟁에 임하겠다"며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에 있어서도 국민에게 감동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두 달 전 제가 출마 선언을 했을 때 아무도 박용진이 예비경선 통과할 거라고 장담하지 못했다"며 "오늘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해 정말 기분이 좋다. 박용진의 정치혁명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의 본경선은 유력한 야당인 국민의힘 상대 후보와 비교해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가가 중요한 선택 기준일 것"이라며 자신이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예비경선 기간에 공동 기자회견, 집중면접, 정책언팩쇼 등 세 차례의 '국민면접'과 네 차례의 TV토론을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본경선 일정에 돌입해 다음 달 7일부터 지역 순회 경선 일정을 추진할 계획인데, 코로나19 확산은 변수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만큼, 경선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후보들 사이에서 재차 나왔습니다.

정세균, 이낙연, 김두관 후보는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면서도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고, 기존에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치러야 주장했던 추미애, 박용진 후보도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관련 질문에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민주당 대선 본경선 진출
    • 입력 2021-07-11 17:53:30
    • 수정2021-07-11 19:28:32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결과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기호순)가 본경선에 진출했습니다.

양승조, 최문순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상위 6명에 오르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1일) 대선 후보 선출 예비경선 개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사흘간 예비경선 후보자 중 상위 6명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론조사는 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반영 비율은 50대 50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개표행사에서 각각의 예비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출발이 늦었지만, 뜨겁게 지지해준 지지자 여러분께 무엇보다 감사드린다"며 "본경선을 통과한 여섯 분 주자들과 함께 국민께 진실로 다가가고 희망 드리는 정치를 약속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예비경선인데 긴장되고 많이 떨렸다"며 "당원 여러분, 국민들께서 예비경선을 통과시켜줘 감사드리고 민주당답게, 이재명답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정세균이 가진 유능함, 열정, 소명의식 이런 것을 국민들께 잘 전달해야 할 것 같다"며 "단단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으로 좋은 평가,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후보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앞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경쟁에 최선을 다해 어느 경우에도 품격과 신뢰를 지키는 경쟁에 임하겠다"며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에 있어서도 국민에게 감동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두 달 전 제가 출마 선언을 했을 때 아무도 박용진이 예비경선 통과할 거라고 장담하지 못했다"며 "오늘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해 정말 기분이 좋다. 박용진의 정치혁명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의 본경선은 유력한 야당인 국민의힘 상대 후보와 비교해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가가 중요한 선택 기준일 것"이라며 자신이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예비경선 기간에 공동 기자회견, 집중면접, 정책언팩쇼 등 세 차례의 '국민면접'과 네 차례의 TV토론을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본경선 일정에 돌입해 다음 달 7일부터 지역 순회 경선 일정을 추진할 계획인데, 코로나19 확산은 변수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만큼, 경선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후보들 사이에서 재차 나왔습니다.

정세균, 이낙연, 김두관 후보는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면서도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고, 기존에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치러야 주장했던 추미애, 박용진 후보도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관련 질문에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