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두 달 레이스 개막…추가 단일화·결선투표 관심사

입력 2021.07.11 (21:13) 수정 2021.07.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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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이렇게 6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본경선에서도 후보간 단일화가 이뤄질지, 또, 코로나19 확산세에 경선을 계획대로 치를지가 변수입니다.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한 결과,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양승조, 최문순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과표를 본 당 관계자는 "예상과 다른 이변은 없었다" 고 전했습니다.

본격 경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대세론으로 9월 초 과반을 득표해서 최종 후보를 확정 지으려는 이재명 후보와 과반을 차단하고, 결선투표에서 연대해 결과를 뒤집겠다는 다른 후보들의 수 싸움이 치열합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총장 검증을 두고도, 후보 간 기 싸움 양상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일을 결혼한 분의 남편이 책임을 지게 하면 그것은 좀 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의 가족도 국가의 얼굴입니다. 국가의 얼굴다운 품격과 신뢰를 가져야 하는 것이고…."]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재산 형성 과정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밝히라는 것이지…."]

코로나 확산도 변수입니다.

이재명 후보를 빼고는 모두 일정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당 지도부가 알아서 잘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방역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서요. (당헌·당규보다) 훨씬 높은 단계의 고민과 원칙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4단계 정도로 격상한 이런 상황은 우리 당헌 88조(경선 연기)의 상당한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에…."]

코로나 확산세로 야권의 윤석열 전 총장은 민생 행보 일정을 중단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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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경선 두 달 레이스 개막…추가 단일화·결선투표 관심사
    • 입력 2021-07-11 21:13:40
    • 수정2021-07-12 08: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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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이렇게 6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본경선에서도 후보간 단일화가 이뤄질지, 또, 코로나19 확산세에 경선을 계획대로 치를지가 변수입니다.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한 결과,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양승조, 최문순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과표를 본 당 관계자는 "예상과 다른 이변은 없었다" 고 전했습니다.

본격 경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대세론으로 9월 초 과반을 득표해서 최종 후보를 확정 지으려는 이재명 후보와 과반을 차단하고, 결선투표에서 연대해 결과를 뒤집겠다는 다른 후보들의 수 싸움이 치열합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총장 검증을 두고도, 후보 간 기 싸움 양상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일을 결혼한 분의 남편이 책임을 지게 하면 그것은 좀 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의 가족도 국가의 얼굴입니다. 국가의 얼굴다운 품격과 신뢰를 가져야 하는 것이고…."]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재산 형성 과정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밝히라는 것이지…."]

코로나 확산도 변수입니다.

이재명 후보를 빼고는 모두 일정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당 지도부가 알아서 잘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방역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서요. (당헌·당규보다) 훨씬 높은 단계의 고민과 원칙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4단계 정도로 격상한 이런 상황은 우리 당헌 88조(경선 연기)의 상당한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에…."]

코로나 확산세로 야권의 윤석열 전 총장은 민생 행보 일정을 중단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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