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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변이 확산 ‘속수무책’…코로나 범람 동남아, 교민들 잇단 사망
입력 2021.07.11 (21:30) 수정 2021.07.11 (21:3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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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진 동남아 국가들에서 우리 교민들이 점점 고립되고 있습니다.

교민 사회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고 또 일부 국가에선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교민 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의 한 공동묘지.

시신을 실은 응급차들이 밀려들면서 진입조차 어렵습니다.

하루 천명 넘게 사망자가 나오는 인도네시아에선 교민 사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회사원 한 명이 사망한데 이어, 9일에는 자카르타에서 교민 한 명이 또 호흡곤란으로 숨졌습니다.

둘 다 에어앰뷸런스와 전세기로 입국하기 직전 숨을 거둬 교민사회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한상재/인도네시아 교민 : "(확진 판정을 받은 분들은) 집으로 전부 들어갔어요. 병상이 없으니까 어쩔 도리가 없어요. 호흡이 곤란한 분들이 계시니까 비상 산소통을 마련하고..."]

어제는 미얀마 양곤에서 60대 교민이 호흡곤란으로 숨졌습니다.

이 교민은 저체온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해 대사관측이 즉시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청원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얀마 교민들을 살려주세요'라는 청원문까지 올라왔습니다.

생업 때문에 아직 미얀마에 남아 있는 1,300여 교민들은 응급의사의 파견이나 우리 정부의 백신 공급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사실상 코로나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연거푸 거친 숨을 내쉬는 한 청년, 고열에 숨을 쉬기가 힘들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고열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강력한 도시봉쇄가 시작된 베트남에서는 며칠씩 귀가가 금지된 공장 직원들이 공장문을 부수고 퇴근합니다.

범람하는 바이러스에 강력한 도시봉쇄까지 동남아 교민들에게 불안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 변이 확산 ‘속수무책’…코로나 범람 동남아, 교민들 잇단 사망
    • 입력 2021-07-11 21:30:33
    • 수정2021-07-11 21:39:13
    뉴스 9
[앵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진 동남아 국가들에서 우리 교민들이 점점 고립되고 있습니다.

교민 사회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고 또 일부 국가에선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교민 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의 한 공동묘지.

시신을 실은 응급차들이 밀려들면서 진입조차 어렵습니다.

하루 천명 넘게 사망자가 나오는 인도네시아에선 교민 사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회사원 한 명이 사망한데 이어, 9일에는 자카르타에서 교민 한 명이 또 호흡곤란으로 숨졌습니다.

둘 다 에어앰뷸런스와 전세기로 입국하기 직전 숨을 거둬 교민사회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한상재/인도네시아 교민 : "(확진 판정을 받은 분들은) 집으로 전부 들어갔어요. 병상이 없으니까 어쩔 도리가 없어요. 호흡이 곤란한 분들이 계시니까 비상 산소통을 마련하고..."]

어제는 미얀마 양곤에서 60대 교민이 호흡곤란으로 숨졌습니다.

이 교민은 저체온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해 대사관측이 즉시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청원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얀마 교민들을 살려주세요'라는 청원문까지 올라왔습니다.

생업 때문에 아직 미얀마에 남아 있는 1,300여 교민들은 응급의사의 파견이나 우리 정부의 백신 공급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사실상 코로나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연거푸 거친 숨을 내쉬는 한 청년, 고열에 숨을 쉬기가 힘들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고열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강력한 도시봉쇄가 시작된 베트남에서는 며칠씩 귀가가 금지된 공장 직원들이 공장문을 부수고 퇴근합니다.

범람하는 바이러스에 강력한 도시봉쇄까지 동남아 교민들에게 불안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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