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접종 예약 중단…19일부터 예약 재개”

방역당국이 55~59살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부분적으로 중단한 것과 관련해 다음주부터 다시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2일) 0시부터 진행한 55~59살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 가운데 이달 26∼31일 접종분 예약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55∼59세 접종 대상자는 352만 4천 명에 달하는데, 백신 도입 물량보다 더 많은 대상자들이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잠시 중단된 겁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0시부터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8월 7일까지의 접종 일정 중에 사전예약 물량인 185만 명이 예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공급 일정이 확정된 물량에 대한 예약을 일시 마감을 한 상태”이며 “오늘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오는 19일부터 추가적으로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백신이 주간 단위로 공급 일정이 결정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물량 공급이 확정되는대로 예약기간과 일자를 이번 주 중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수급 부족으로 50대 접종 일정이 불안정하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50대를 접종할 백신 물량은 7~8월에 걸쳐 충분한 물량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추진단은 8월 2일부터 8월 7일까지의 예약도 확보된 백신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할 계획입니다.

7월 접종계획을 보면 50∼54세는 오는 19∼24일에 사전예약을 하고 다음 달 9∼21일에 접종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