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연기론 확산…최재형 “저 자체로 평가받을 것”

입력 2021.07.12 (19:09) 수정 2021.07.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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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 민주당에선 경선 연기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야권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안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평가받겠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에 민주당에서는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금 일정대로면 지역 순회 경선 등을 거쳐 9월 초 최종후보를 뽑게 돼 있는데, 강력한 방역조치 중에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민심을 듣는게 가능하겠냐는 취지입니다.

6명으로 압축된 후보 중에 5명은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쪽입니다.

반면, 일정 고수를 주장해왔던 이재명 후보는 당이 정하면 따르겠다고만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우선 2주간 적용되는 거리두기 성과를 보자는 입장입니다.

[고용진/민주당 수석대변인 : "4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있다고 하면, 현행대로 가는 방향으로 가겠죠? 효과가 전혀 없다, 한다면 더 논의는 해볼 수 있습니다."]

야권에선 부친의 삼우제를 마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한발 더 치고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을 밝히는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갈 것이라고 대선 도전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으로 거론되는데 대해서도 최 전 원장은 자기 자신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어떤 사람이 잘못되는 것이 저의 이익이 되는, 그러한 방식으로 살아 오지 않았고 정치도 역시 그러한 생각으로 해 나갈 겁니다."]

윤 전 총장은 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등록 뒤 정권을 교체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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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경선 연기론 확산…최재형 “저 자체로 평가받을 것”
    • 입력 2021-07-12 19:09:45
    • 수정2021-07-12 19:13:57
    뉴스7(전주)
[앵커]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 민주당에선 경선 연기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야권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안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평가받겠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에 민주당에서는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금 일정대로면 지역 순회 경선 등을 거쳐 9월 초 최종후보를 뽑게 돼 있는데, 강력한 방역조치 중에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민심을 듣는게 가능하겠냐는 취지입니다.

6명으로 압축된 후보 중에 5명은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쪽입니다.

반면, 일정 고수를 주장해왔던 이재명 후보는 당이 정하면 따르겠다고만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우선 2주간 적용되는 거리두기 성과를 보자는 입장입니다.

[고용진/민주당 수석대변인 : "4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있다고 하면, 현행대로 가는 방향으로 가겠죠? 효과가 전혀 없다, 한다면 더 논의는 해볼 수 있습니다."]

야권에선 부친의 삼우제를 마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한발 더 치고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을 밝히는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갈 것이라고 대선 도전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으로 거론되는데 대해서도 최 전 원장은 자기 자신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어떤 사람이 잘못되는 것이 저의 이익이 되는, 그러한 방식으로 살아 오지 않았고 정치도 역시 그러한 생각으로 해 나갈 겁니다."]

윤 전 총장은 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등록 뒤 정권을 교체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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