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잇단 사고…“여름철 대기 변화 주의”
입력 2021.07.12 (19:16)
수정 2021.07.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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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러글라이더가 해발 570미터 이륙장에서 상공으로 떠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잔잔하던 바람이 갑자기 강해집니다.
패러글라이더가 휘청이고 조종사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줄을 잡아당기며 간신히 중심을 잡습니다.
대기 변화는 날씨가 불안정할수록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장마철이 포함돼 있는 여름에는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뀔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착륙할 때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으로 활공하는가 싶더니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의 방향이 다시 바뀌고
[조종사 : "바람에 마주 보고 착륙을 해야 안전합니다."]
측면으로 바뀐 바람에 속도가 제대로 줄지 않아 착륙이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여름에 패러글라이딩할 때는 바람의 변화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실제로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보령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2명이 60미터 상공에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고, 강원 영월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가 돌풍에 휩쓸려 강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비행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우성/패러글라이딩 업체 대표 : "(대기 변화에 따라) 먹구름이 목격이 되면 즉시 날개를 꺾고 가장 빠른 하강 방법이니까 빠르게 내려오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 바람이 제대로 불지 않는 등 비행 조건이 따르지 않을 때 무리한 비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러글라이더가 해발 570미터 이륙장에서 상공으로 떠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잔잔하던 바람이 갑자기 강해집니다.
패러글라이더가 휘청이고 조종사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줄을 잡아당기며 간신히 중심을 잡습니다.
대기 변화는 날씨가 불안정할수록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장마철이 포함돼 있는 여름에는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뀔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착륙할 때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으로 활공하는가 싶더니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의 방향이 다시 바뀌고
[조종사 : "바람에 마주 보고 착륙을 해야 안전합니다."]
측면으로 바뀐 바람에 속도가 제대로 줄지 않아 착륙이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여름에 패러글라이딩할 때는 바람의 변화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실제로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보령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2명이 60미터 상공에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고, 강원 영월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가 돌풍에 휩쓸려 강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비행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우성/패러글라이딩 업체 대표 : "(대기 변화에 따라) 먹구름이 목격이 되면 즉시 날개를 꺾고 가장 빠른 하강 방법이니까 빠르게 내려오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 바람이 제대로 불지 않는 등 비행 조건이 따르지 않을 때 무리한 비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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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2 19:41:01
[앵커]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러글라이더가 해발 570미터 이륙장에서 상공으로 떠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잔잔하던 바람이 갑자기 강해집니다.
패러글라이더가 휘청이고 조종사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줄을 잡아당기며 간신히 중심을 잡습니다.
대기 변화는 날씨가 불안정할수록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장마철이 포함돼 있는 여름에는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뀔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착륙할 때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으로 활공하는가 싶더니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의 방향이 다시 바뀌고
[조종사 : "바람에 마주 보고 착륙을 해야 안전합니다."]
측면으로 바뀐 바람에 속도가 제대로 줄지 않아 착륙이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여름에 패러글라이딩할 때는 바람의 변화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실제로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보령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2명이 60미터 상공에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고, 강원 영월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가 돌풍에 휩쓸려 강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비행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우성/패러글라이딩 업체 대표 : "(대기 변화에 따라) 먹구름이 목격이 되면 즉시 날개를 꺾고 가장 빠른 하강 방법이니까 빠르게 내려오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 바람이 제대로 불지 않는 등 비행 조건이 따르지 않을 때 무리한 비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패러글라이더가 해발 570미터 이륙장에서 상공으로 떠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잔잔하던 바람이 갑자기 강해집니다.
패러글라이더가 휘청이고 조종사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줄을 잡아당기며 간신히 중심을 잡습니다.
대기 변화는 날씨가 불안정할수록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장마철이 포함돼 있는 여름에는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뀔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착륙할 때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으로 활공하는가 싶더니 지면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의 방향이 다시 바뀌고
[조종사 : "바람에 마주 보고 착륙을 해야 안전합니다."]
측면으로 바뀐 바람에 속도가 제대로 줄지 않아 착륙이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여름에 패러글라이딩할 때는 바람의 변화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실제로 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 보령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2명이 60미터 상공에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고, 강원 영월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가 돌풍에 휩쓸려 강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기류 변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비행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우성/패러글라이딩 업체 대표 : "(대기 변화에 따라) 먹구름이 목격이 되면 즉시 날개를 꺾고 가장 빠른 하강 방법이니까 빠르게 내려오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 바람이 제대로 불지 않는 등 비행 조건이 따르지 않을 때 무리한 비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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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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