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리그 중단…일부 선수 방역수칙 위반 논란

입력 2021.07.12 (22:06) 수정 2021.07.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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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여파로 인해 프로야구가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부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도 일고 있어 후폭풍이 거셉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이사회가 내린 결론은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이었습니다.

연기된 경기는 일주일간 30경기.

이후 올림픽 휴식기가 있어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가량 리그 문을 닫습니다.

후폭풍도 거셉니다.

시즌 전 KBO는 확진자가 나와도 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로 리그를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팀들이 전력 약화 등의 이유로 중단을 요구한 걸 받아들인 모양새가 됐습니다.

또 올스타전과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은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한 점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논란입니다.

일부 확진 선수들이 호텔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계가 불가피합니다.

[백종덕/NC 홍보팀장 : "현재 방역 당국에서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구단도 그 내용에 대해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에서도 성남 선수단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종권/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다수 양성이 발생했고, 음성이지만 자가 격리 대상으로서 경기에 참여할 수 없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도 봐야 하기 때문에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게 결정할 예정입니다."]

고교 야구와 수도권 아마추어 경기도 잠정 중단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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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초유 리그 중단…일부 선수 방역수칙 위반 논란
    • 입력 2021-07-12 22:06:56
    • 수정2021-07-12 22:11:08
    뉴스 9
[앵커]

코로나 여파로 인해 프로야구가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부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도 일고 있어 후폭풍이 거셉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이사회가 내린 결론은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이었습니다.

연기된 경기는 일주일간 30경기.

이후 올림픽 휴식기가 있어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가량 리그 문을 닫습니다.

후폭풍도 거셉니다.

시즌 전 KBO는 확진자가 나와도 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대체 선수로 리그를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팀들이 전력 약화 등의 이유로 중단을 요구한 걸 받아들인 모양새가 됐습니다.

또 올스타전과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은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한 점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논란입니다.

일부 확진 선수들이 호텔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계가 불가피합니다.

[백종덕/NC 홍보팀장 : "현재 방역 당국에서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구단도 그 내용에 대해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에서도 성남 선수단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종권/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다수 양성이 발생했고, 음성이지만 자가 격리 대상으로서 경기에 참여할 수 없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도 봐야 하기 때문에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게 결정할 예정입니다."]

고교 야구와 수도권 아마추어 경기도 잠정 중단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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