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지난달 미국 코로나 사망자의 99%가 백신 미접종자”

입력 2021.07.13 (03:22) 수정 2021.07.1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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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의 99%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 방송과 사전 녹화한 인터뷰에서 "(6월의 코로나19) 사망자 숫자를 보면 그들의 약 99.2%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었다"며 "약 0.8%가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것(사망)의 대부분은 피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슬프고 비극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의 효력이 100%는 아니고 사람마다 백신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곤경에 처하는 사람들의 압도적인 비율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버지니아주 보건국은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입원 환자·사망자의 최소 99%가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고 발표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도 5월 이후 신규 감염자의 99%가 백신을 다 맞지 않은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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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3 03:22:10
    • 수정2021-07-13 03:23:35
    국제
지난달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의 99%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 방송과 사전 녹화한 인터뷰에서 "(6월의 코로나19) 사망자 숫자를 보면 그들의 약 99.2%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었다"며 "약 0.8%가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것(사망)의 대부분은 피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슬프고 비극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의 효력이 100%는 아니고 사람마다 백신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곤경에 처하는 사람들의 압도적인 비율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버지니아주 보건국은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입원 환자·사망자의 최소 99%가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고 발표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도 5월 이후 신규 감염자의 99%가 백신을 다 맞지 않은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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