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아닌 수중도시 in 두바이”…수심 60미터 속 사진만 봐도
입력 2021.07.13 (09:00)
수정 2021.07.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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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심 60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수영장이라기보다 '실내 체험 다이빙장'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는데요.
'딥 다이브 두바이(Deep dive Dubai)'로 불리는 이곳은 수영장이라기보다는 작은 도시를 물 안에 조성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외신을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잠수복과 오리발 등 장비를 착용한 다이버는 아파트 내부 같이 조성된 수중 스튜디오에서 수중 오토바이(?)나 스포츠 기구, 오락 시설 옆에서 기념 촬영이 가능합니다.
첨단 조명·음향 시스템 등도 갖춰져 체험 다이버들을 위한 영상,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각종 영화나 TV프로그램 등의 촬영장으로도 활용 가능할 전망.
제작=김현수 디자이너,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곳 수온은 섭씨 30도 정도로 유지되고, 수시로 필터를 통해 물을 정화하는 시스템도 운영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수영장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는데. 이전까지는 1위였던 폴란드의 ‘딥스팟’의 수심 45m 기록을 깬 것.
일반인에게 본격 공개를 앞둔 ‘딥 다이브 두바이’의 외부 모습. 출처=연합뉴스
올해 말에는 대중에게 문을 열 예정인데, 벌써부터 관람객 대상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근처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830미터 높이인 부르즈칼리파(163층)에 잠수를 한 뒤에 바로 가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인데, 수영장 측은 "(이곳에서)다이빙한 직후 부르즈 칼리파에 올라가면 안 된다"며 "60m이상 다이빙을 한 뒤 300m 이상 올라가려면 중간에 18∼24시간을 쉬는 것을 추천한다"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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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아닌 수중도시 in 두바이”…수심 60미터 속 사진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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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3 09:00:10
- 수정2021-07-13 22:42:18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심 60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이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수영장이라기보다 '실내 체험 다이빙장'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는데요.
'딥 다이브 두바이(Deep dive Dubai)'로 불리는 이곳은 수영장이라기보다는 작은 도시를 물 안에 조성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외신을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잠수복과 오리발 등 장비를 착용한 다이버는 아파트 내부 같이 조성된 수중 스튜디오에서 수중 오토바이(?)나 스포츠 기구, 오락 시설 옆에서 기념 촬영이 가능합니다.
첨단 조명·음향 시스템 등도 갖춰져 체험 다이버들을 위한 영상, 사진 촬영 뿐만 아니라, 각종 영화나 TV프로그램 등의 촬영장으로도 활용 가능할 전망.
이곳 수온은 섭씨 30도 정도로 유지되고, 수시로 필터를 통해 물을 정화하는 시스템도 운영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수영장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는데. 이전까지는 1위였던 폴란드의 ‘딥스팟’의 수심 45m 기록을 깬 것.
올해 말에는 대중에게 문을 열 예정인데, 벌써부터 관람객 대상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근처에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830미터 높이인 부르즈칼리파(163층)에 잠수를 한 뒤에 바로 가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인데, 수영장 측은 "(이곳에서)다이빙한 직후 부르즈 칼리파에 올라가면 안 된다"며 "60m이상 다이빙을 한 뒤 300m 이상 올라가려면 중간에 18∼24시간을 쉬는 것을 추천한다"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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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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