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반대 농민 이틀째 격렬 시위

입력 2003.12.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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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TA 비준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시위는 오늘도 격렬히 이어졌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앞의 도로가 이틀째 농민들로 가득찼습니다.
한-칠레 FTA 비준에 반대하는 전국 농민들입니다.
⊙탁명구(한농연 사무총장): 총단결로 FTA 저지하자...
⊙기자: 일부 농민들은 온몸을 쇠사슬로 묶고 여의도와 서울교 도로 3개 차로를 40분간 점거했습니다.
또 낮 1시에는 여성농민 5명이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모여 돼지 다섯 마리를 풀어놓고 구호를 외치다 5분 만에 모두 연행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준안이 통과될 경우 국적을 포기하겠다며 주민등록증을 반납했습니다.
국회 앞 도로에 쌀을 쏟고 차량통행을 막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국회에서 FTA 비준이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기자: FTA비준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흥분한 일부 농민들이 국회로 달려가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농민들은 한-칠레 FTA비준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혀 국회 앞 표결처리가 있는 다음 달 초 대규모 농민집회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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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반대 농민 이틀째 격렬 시위
    • 입력 2003-12-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FTA 비준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시위는 오늘도 격렬히 이어졌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앞의 도로가 이틀째 농민들로 가득찼습니다. 한-칠레 FTA 비준에 반대하는 전국 농민들입니다. ⊙탁명구(한농연 사무총장): 총단결로 FTA 저지하자... ⊙기자: 일부 농민들은 온몸을 쇠사슬로 묶고 여의도와 서울교 도로 3개 차로를 40분간 점거했습니다. 또 낮 1시에는 여성농민 5명이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모여 돼지 다섯 마리를 풀어놓고 구호를 외치다 5분 만에 모두 연행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준안이 통과될 경우 국적을 포기하겠다며 주민등록증을 반납했습니다. 국회 앞 도로에 쌀을 쏟고 차량통행을 막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국회에서 FTA 비준이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기자: FTA비준표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흥분한 일부 농민들이 국회로 달려가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농민들은 한-칠레 FTA비준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혀 국회 앞 표결처리가 있는 다음 달 초 대규모 농민집회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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