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술집, 고용 유지 위해 사원들 다른 업종 파견

[앵커]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로 인한 네 번째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면서,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고용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선술집 체인점.

코로나19로 인한 네 번째 긴급사태선언으로 도쿄 45개점포 중 3분의 2가 휴업하고, 나머지도 점심시간대만 문을 엽니다.

회사 측은 남는 인력을 다른 업종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해 왔습니다.

실제 직원 350명 중 100명이 슈퍼나 식품공장 등 다른 업종에 파견돼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긴급사태선언으로 직원을 추가로 더 파견하기로 하고, 파견 회사를 찾느라 분주했습니다.

[요시자와 소/선술집체인점 상무 : "이런 사업에서는 숙련된 인재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원과 아르바이트생 모두 고용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파견 인력을 받아줬던 경비회사가 추가로 파견 직원들을 받아주기로 해 직원 해고를 피할 수 있어 한숨을 돌렸지만, 이 또한 임시 방편에 불과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