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유흥주점 발 확산세 계속…거리 두기 2단계

입력 2021.07.14 (19:08) 수정 2021.07.14 (20: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해 베트남 유흥주점 발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오늘부터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했는데요.

김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지금 거리는 한산한 모습인데요.

[리포트]

네, 이곳은 김해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상가밀집지역입니다.

외국어로 된 간판들이 많이 보이시죠.

말씀하신 것처럼 저녁 시간인데도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일부 식당이나 술집은 문을 닫기도 했고요.

간혹 보이는 외국인들도 상점에 물건을 사러 오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있는 곳 가까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트남 유흥주점이 있습니다.

지난 8일 처음 종사자 3명이 확진된 뒤 오늘 21명이 추가되며 누적 인원이 98명으로 늘었습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확진자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이미 창원과 양산, 진주 등 인접 지역으로도 전파됐습니다.

확진자는 외국인보다 내국인이 더 많습니다.

업소를 방문한 내국인으로부터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있는 겁니다.

이 가운데는 김해시 도시개발공사 직원도 2명 있습니다.

김해에서는 오늘 신규 확진자 25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1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김해시의 거리 두기는 오늘부터 2단계입니다.

김해시는 오늘을 포함해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단계 기준인 10.8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와 김해시의 방역 대응 역량을 고려해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김해시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해시 동상동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도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해 유흥주점 발 확산세 계속…거리 두기 2단계
    • 입력 2021-07-14 19:08:06
    • 수정2021-07-14 20:23:08
    뉴스7(창원)
[앵커]

김해 베트남 유흥주점 발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오늘부터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했는데요.

김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지금 거리는 한산한 모습인데요.

[리포트]

네, 이곳은 김해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상가밀집지역입니다.

외국어로 된 간판들이 많이 보이시죠.

말씀하신 것처럼 저녁 시간인데도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일부 식당이나 술집은 문을 닫기도 했고요.

간혹 보이는 외국인들도 상점에 물건을 사러 오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있는 곳 가까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트남 유흥주점이 있습니다.

지난 8일 처음 종사자 3명이 확진된 뒤 오늘 21명이 추가되며 누적 인원이 98명으로 늘었습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확진자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이미 창원과 양산, 진주 등 인접 지역으로도 전파됐습니다.

확진자는 외국인보다 내국인이 더 많습니다.

업소를 방문한 내국인으로부터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고 있는 겁니다.

이 가운데는 김해시 도시개발공사 직원도 2명 있습니다.

김해에서는 오늘 신규 확진자 25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1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김해시의 거리 두기는 오늘부터 2단계입니다.

김해시는 오늘을 포함해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단계 기준인 10.8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와 김해시의 방역 대응 역량을 고려해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김해시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해시 동상동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도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