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낙관이 4차 유행 ‘자초’”…개인방역·거리두기 준수 ‘해법’

입력 2021.07.14 (19:11) 수정 2021.07.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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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4차 유행의 원인을 진단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해법을 살펴보는 생방송 심층토론이 어젯밤 KBS 1TV에서 방송됐습니다.

토론자들은 차질 없는 백신 접종과 개인방역·거리두기 준수 등이 함께 지켜질 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덕수 전라북도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4차 유행에 접어든 것은 정부가 현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본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심리적으로 무뎌진 탓이 크다고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이덕수/전라북도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 : "수주 간 정부에서 낙관적인, 잘못된 신호를 전달한, 상당히 잦은 방역 형태를 변경하면서 원인이 생겼고요. 갑작스런 변이로 델타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도…."]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어떠한 현상도 원인이 한 가지일 수는 없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조건에서 방역을 잘 지키는 것,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여러 가지 요인들로 해서 잘못 오인된 부분이 있었을텐데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의 탓이냐를 따지기보다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는…."]

이 본부장은 정부의 잦은 방역대책 변경이 코로나19 재유행을 자초한 면도 있다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서 거리두기를 강화해 지금의 상황을 호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덕수/전라북도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 : “다시 마스크 쓰는 거라든가, 실외에서 (마스크)벗기, 또 거리두기라든가, 백신에 대한 모임 수 제한 그런 것들이 제고돼야 수정될 필요가 있지 않나 싶고요.”]

강 국장은 무증상 감염이 늘고 있다며 전 국민의 70퍼센트가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이 이뤄질 때까지만이라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본인이 감염된 상황을 인지 못 하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과정 중에서 전파가 많이 되고 있다는 그런 실례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데요. 상당히 높은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서…."]

두 토론자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나 돌파 감염 모두 절대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개인방역과 거리두기 준수,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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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낙관이 4차 유행 ‘자초’”…개인방역·거리두기 준수 ‘해법’
    • 입력 2021-07-14 19:11:30
    • 수정2021-07-14 20:23:06
    뉴스7(전주)
[앵커]

이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4차 유행의 원인을 진단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해법을 살펴보는 생방송 심층토론이 어젯밤 KBS 1TV에서 방송됐습니다.

토론자들은 차질 없는 백신 접종과 개인방역·거리두기 준수 등이 함께 지켜질 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덕수 전라북도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4차 유행에 접어든 것은 정부가 현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본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심리적으로 무뎌진 탓이 크다고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이덕수/전라북도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 : "수주 간 정부에서 낙관적인, 잘못된 신호를 전달한, 상당히 잦은 방역 형태를 변경하면서 원인이 생겼고요. 갑작스런 변이로 델타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도…."]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어떠한 현상도 원인이 한 가지일 수는 없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조건에서 방역을 잘 지키는 것,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여러 가지 요인들로 해서 잘못 오인된 부분이 있었을텐데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의 탓이냐를 따지기보다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는…."]

이 본부장은 정부의 잦은 방역대책 변경이 코로나19 재유행을 자초한 면도 있다며 이를 반면교사 삼아서 거리두기를 강화해 지금의 상황을 호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덕수/전라북도의사회 코로나19 대책위 본부장 : “다시 마스크 쓰는 거라든가, 실외에서 (마스크)벗기, 또 거리두기라든가, 백신에 대한 모임 수 제한 그런 것들이 제고돼야 수정될 필요가 있지 않나 싶고요.”]

강 국장은 무증상 감염이 늘고 있다며 전 국민의 70퍼센트가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이 이뤄질 때까지만이라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본인이 감염된 상황을 인지 못 하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과정 중에서 전파가 많이 되고 있다는 그런 실례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데요. 상당히 높은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서…."]

두 토론자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나 돌파 감염 모두 절대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개인방역과 거리두기 준수,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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