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 “자국서 생산 ‘AZ 백신’ 동남아 수출규제 고려 중”
입력 2021.07.15 (06:41)
수정 2021.07.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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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변이 유입과 확진자 폭증으로 위기에 처한 동남아 국가들이 최근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자 백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태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량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4일 태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 물량을 통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립백신위원회는 "아직 이와 관련한 명령이 공식적으로 내려진 건 아니다"며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사와 얘기를 나눈 뒤. 현재 태국의 코로나 19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합당한 방법으로 인도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기술 이전을 통해 백신을 생산 중인 태국 제약업체 시암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지난달 말, 올해 백신 1억 8천 회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며 그중 3분의 1은 태국에, 나머지 3분의 2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인도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에 육박하는 등 3차 유행이 가속화되자 태국 정부가 백신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규제가 현실화된다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이웃 동남아 국가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19 규제뉴스>였습니다
델타 변이 유입과 확진자 폭증으로 위기에 처한 동남아 국가들이 최근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자 백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태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량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4일 태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 물량을 통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립백신위원회는 "아직 이와 관련한 명령이 공식적으로 내려진 건 아니다"며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사와 얘기를 나눈 뒤. 현재 태국의 코로나 19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합당한 방법으로 인도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기술 이전을 통해 백신을 생산 중인 태국 제약업체 시암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지난달 말, 올해 백신 1억 8천 회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며 그중 3분의 1은 태국에, 나머지 3분의 2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인도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에 육박하는 등 3차 유행이 가속화되자 태국 정부가 백신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규제가 현실화된다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이웃 동남아 국가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19 규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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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유입과 확진자 폭증으로 위기에 처한 동남아 국가들이 최근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자 백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태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량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4일 태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 물량을 통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립백신위원회는 "아직 이와 관련한 명령이 공식적으로 내려진 건 아니다"며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사와 얘기를 나눈 뒤. 현재 태국의 코로나 19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합당한 방법으로 인도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기술 이전을 통해 백신을 생산 중인 태국 제약업체 시암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지난달 말, 올해 백신 1억 8천 회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며 그중 3분의 1은 태국에, 나머지 3분의 2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인도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에 육박하는 등 3차 유행이 가속화되자 태국 정부가 백신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규제가 현실화된다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이웃 동남아 국가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19 규제뉴스>였습니다
델타 변이 유입과 확진자 폭증으로 위기에 처한 동남아 국가들이 최근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자 백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태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량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4일 태국 정부가 자국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 물량을 통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립백신위원회는 "아직 이와 관련한 명령이 공식적으로 내려진 건 아니다"며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사와 얘기를 나눈 뒤. 현재 태국의 코로나 19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합당한 방법으로 인도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기술 이전을 통해 백신을 생산 중인 태국 제약업체 시암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지난달 말, 올해 백신 1억 8천 회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며 그중 3분의 1은 태국에, 나머지 3분의 2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인도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에 육박하는 등 3차 유행이 가속화되자 태국 정부가 백신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규제가 현실화된다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이웃 동남아 국가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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