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6명 확진

입력 2021.07.15 (08:30) 수정 2021.07.15 (0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초 아프리카 아덴만 지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청해부대(문무대왕함)에서 여러 명의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해 13일 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15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어제는 간부 1명이 폐렴 증세로 후송됐는데, 현지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승조원 중 유증상자를 분류해 함정 내에서 별도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데 정확한 인원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군은 전체 승조원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은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편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2월 출항해 오는 8월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는데,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뤄지지 않은 것로 알려졌습니다.

34진과 교대를 위해 지난 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 장병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외파병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6명 확진
    • 입력 2021-07-15 08:30:29
    • 수정2021-07-15 09:28:55
    정치
올초 아프리카 아덴만 지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청해부대(문무대왕함)에서 여러 명의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해 13일 6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15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어제는 간부 1명이 폐렴 증세로 후송됐는데, 현지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승조원 중 유증상자를 분류해 함정 내에서 별도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데 정확한 인원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군은 전체 승조원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은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편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2월 출항해 오는 8월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는데,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뤄지지 않은 것로 알려졌습니다.

34진과 교대를 위해 지난 달 출항한 청해부대 35진 장병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