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600명…폭염 속 선별검사소에 검사자 ‘북적’

입력 2021.07.15 (12:05) 수정 2021.07.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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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16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더 큰 걱정은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겁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도 여전히 1,600명대네요?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입니다.

1,555명은 국내 발생 확진자고, 해외 유입은 4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사망자는 2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현황 보겠습니다.

서울이 518명, 경기가 491명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89명 새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의 70%로 여전히 많지만, 비수도권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경남 86명, 부산 63명 기록했고요.

대전과 충남도 각각 50명이 넘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457명, 비수도권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은 건 지난해 3월,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 9일 22%였던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일주일 만에 30%까지 늘어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거리 두기 풍선효과라는 지적도 있는데, 지금 막지 못하면 비수도권 확산세 걷잡을 수 없이 커질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앵커]

지금 가장 시급한 건 백신 접종량을 최대한 늘리는 건데, 여전히 소강상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1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0만 명입니다.

인구 대비 비율을 보면 1차 접종 기준 30.8%, 접종 완료자 비율은 12%입니다.

55세에서 59세 모더나 접종 예약은 지난 월요일에 조기 마감됐다가 어제 저녁에 재개됐는데요.

이 연령대 예약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나머지 50대의 백신 접종 예약일을 정리해 보면요, 53세에서 54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50세에서 52세는 그다음 날인 20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하고요,

21일 수요일 오후 8시부터는 모든 50대가 백신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국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고요?

폭염까지 와서 걱정인데, 선별진료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인데요, 현장 영상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이 시각 영등포선별진료소 모습입니다.

현재 폭염을 피해서 선별진료소에서 마련한 천막 대기실에 앉아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의 검사 건수는 수도권의 경우 하루 평균 약 7만 건, 비수도권은 8천 건 가까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선별진료소를 상공에서 본 모습인데요, 현재 이곳이 얼마나 더운지 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보겠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서 기온이 33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건물과 검사가 진행되는 야외 주자장 전체가 보시는 것처럼 빨갛게 변해있습니다.

빨갈수록 온도가 높은 건데요, 오늘 같은 폭염에 야외에 있는 선별진료소 특성상 온열 질환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선별진료소에 가셔야 한다면 옷은 최대한 가볍게 하시고 모자와 양산 잊지 마시고, 기다리실 때는 충분하게 물을 마셔주셔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전에 선별진료소의 혼잡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스마트서울맵'을 검색해서 들어간 뒤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찬미 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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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600명…폭염 속 선별검사소에 검사자 ‘북적’
    • 입력 2021-07-15 12:05:14
    • 수정2021-07-15 14: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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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16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더 큰 걱정은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겁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도 여전히 1,600명대네요?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입니다.

1,555명은 국내 발생 확진자고, 해외 유입은 4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사망자는 2명 늘었습니다.

지역별 현황 보겠습니다.

서울이 518명, 경기가 491명을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89명 새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의 70%로 여전히 많지만, 비수도권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경남 86명, 부산 63명 기록했고요.

대전과 충남도 각각 50명이 넘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457명, 비수도권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은 건 지난해 3월,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 9일 22%였던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일주일 만에 30%까지 늘어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거리 두기 풍선효과라는 지적도 있는데, 지금 막지 못하면 비수도권 확산세 걷잡을 수 없이 커질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앵커]

지금 가장 시급한 건 백신 접종량을 최대한 늘리는 건데, 여전히 소강상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1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0만 명입니다.

인구 대비 비율을 보면 1차 접종 기준 30.8%, 접종 완료자 비율은 12%입니다.

55세에서 59세 모더나 접종 예약은 지난 월요일에 조기 마감됐다가 어제 저녁에 재개됐는데요.

이 연령대 예약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나머지 50대의 백신 접종 예약일을 정리해 보면요, 53세에서 54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50세에서 52세는 그다음 날인 20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하고요,

21일 수요일 오후 8시부터는 모든 50대가 백신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국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고요?

폭염까지 와서 걱정인데, 선별진료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도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인데요, 현장 영상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이 시각 영등포선별진료소 모습입니다.

현재 폭염을 피해서 선별진료소에서 마련한 천막 대기실에 앉아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의 검사 건수는 수도권의 경우 하루 평균 약 7만 건, 비수도권은 8천 건 가까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선별진료소를 상공에서 본 모습인데요, 현재 이곳이 얼마나 더운지 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보겠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서 기온이 33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건물과 검사가 진행되는 야외 주자장 전체가 보시는 것처럼 빨갛게 변해있습니다.

빨갈수록 온도가 높은 건데요, 오늘 같은 폭염에 야외에 있는 선별진료소 특성상 온열 질환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선별진료소에 가셔야 한다면 옷은 최대한 가볍게 하시고 모자와 양산 잊지 마시고, 기다리실 때는 충분하게 물을 마셔주셔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전에 선별진료소의 혼잡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스마트서울맵'을 검색해서 들어간 뒤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최찬미 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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