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의힘 전격 입당…윤석열은 반기문 예방

입력 2021.07.15 (12:11) 수정 2021.07.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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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 참여 의사를 밝혀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 오전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정권교체의 중심은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야권의 또다른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년 전 대선 행보 경험이 있는 반기문 전 총장을 만났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를 만난 뒤 곧바로 입당했습니다.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 "정당에 들어가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겠다" 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정권교체를 이루는 그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특히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입당은 감사원장 사퇴, 단 17일 만의 일입니다.

정치적 중립성 침해 지적에, 최재형 전 원장은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좀더 빨리 만나서, 나라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게 중요하다" 고 답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정권 교체를 이루는 과정 중에 역할을 하시겠다고 선언한 우리 최재형 당원님의 앞으로의 행보를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켜보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최 전 원장의 입당으로 야권의 경쟁구도는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를 시작한다고 특정 정당에 쑥 들어가는 건 맞지 않다"는 입장을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최 전 원장의 입당 소식엔 각자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반응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4년 전 반 전 총장이 대선 행보 중 사퇴했던 경험담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갔다고, 윤 전 총장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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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 국민의힘 전격 입당…윤석열은 반기문 예방
    • 입력 2021-07-15 12:11:45
    • 수정2021-07-15 17: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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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 참여 의사를 밝혀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 오전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정권교체의 중심은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야권의 또다른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년 전 대선 행보 경험이 있는 반기문 전 총장을 만났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를 만난 뒤 곧바로 입당했습니다.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 "정당에 들어가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겠다" 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정권교체를 이루는 그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특히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입당은 감사원장 사퇴, 단 17일 만의 일입니다.

정치적 중립성 침해 지적에, 최재형 전 원장은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좀더 빨리 만나서, 나라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게 중요하다" 고 답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정권 교체를 이루는 과정 중에 역할을 하시겠다고 선언한 우리 최재형 당원님의 앞으로의 행보를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켜보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최 전 원장의 입당으로 야권의 경쟁구도는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를 시작한다고 특정 정당에 쑥 들어가는 건 맞지 않다"는 입장을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최 전 원장의 입당 소식엔 각자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반응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4년 전 반 전 총장이 대선 행보 중 사퇴했던 경험담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갔다고, 윤 전 총장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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