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청년들이 고향을 살린다

입력 2021.07.15 (19:35) 수정 2021.07.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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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농한 청년들이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마을 기업을 설립해 침체됐던 고향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최상호 의성 농뜨락 대표를 만나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마을기업을 창업한 계기와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마을기업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으셨습니다.

사업 시작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는 지역청년 농업인들 6명이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서 생산,가공,유통 시스템을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마을 기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시 귀농을 했거나 처음부터 농사를 짓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출이 거의 없었습니다.

B급 농산물을 수매를 하고 가공품을 만들고 판매를 시작하려니까 판매처가 없잖습니까?

그래서 SNS 홍보 마케팀을 붙이고 그리고 홈쇼핑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매출이 1차 연도에는 저희가 1억 5천만 원 정도했고 작년도에는 10억까지 매출을 올렸고 11명 상근 근로자가 있구요. 비상근 근로자는 15명 정도가 있습니다.

[기자]

흠이 난 과일을 상품화하는 사업 하고 계신데요. 특별히 관심을 가진 이유 있습니까?

[답변]

농촌지역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대부분 과수 농사, 벼농사 짓는데 저희는 과수가 많은 편입니다.

사과농사를 엄청 많이 짓구요.

A급 농산물은 온라인이라든지 공판장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B급 못난이 과일은 판매처가 불분명하고 굉장히 헐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B급 농산물을 활용을 해서 가공품을 만들어보자 압축을 하니 가장 판매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게 사과즙이었고 사과즙으로 상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저희 지역 지표에 보면은 6백 톤 정도의 사과가 생산되는데 20%정도가 B급 농산물이죠.

저희가 2020년도에 수매했던 기준으로 보면 한 2백톤 정도를 수매했습니다.

60여 개 농가들이 1,20%정도 소득을 더 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을기업 생소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떤 기업이고 앞으로의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쉽 게 설명드리면 마을 자원을 활용해서 소득을 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 3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저희지역은 농민과 농산물이 많기 때문에 B급 농산물을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고, 저희 회원들이 25명 정도가 되는데 전체가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돼있구요.

저희 지역에 비안면 단위에서 청년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청년회를 설립했고, 어른들이 못하는 일들을 어떻게든 도와주고 농산물을 비싸게 수급해 주니까 좋은 반응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회사가 더 성장이 되면은 청년 일자리라든지 시니어 일자리를 더욱 창출시킬수 있고 마을에 청년들이 더 유입될 수 있는 그런 기업이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기자]

대표님 오늘 감사합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청송군, 영주시, 한국문화가치대상 수상

청송군이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한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청송군은 이번 평가에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주민 자율운영, 파크골프장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영주시는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활용한 세계유산축전, 선비세상 조성사업 등으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경북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경북경찰청이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들어갔습니다.

경북경찰은 오늘부터 다음 달까지 7주간 음주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유흥가, 피서지 주변에서 주 2회 이상 음주운전을 단속합니다.

경북경찰은 가용 경력을 최대한 활용해 20~30분 간격으로 단속 장소를 바꿔가며 선제적인 음주운전 차단과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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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청년들이 고향을 살린다
    • 입력 2021-07-15 19:35:54
    • 수정2021-07-15 19: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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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농한 청년들이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마을 기업을 설립해 침체됐던 고향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최상호 의성 농뜨락 대표를 만나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마을기업을 창업한 계기와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마을기업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으셨습니다.

사업 시작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는 지역청년 농업인들 6명이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서 생산,가공,유통 시스템을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마을 기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시 귀농을 했거나 처음부터 농사를 짓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출이 거의 없었습니다.

B급 농산물을 수매를 하고 가공품을 만들고 판매를 시작하려니까 판매처가 없잖습니까?

그래서 SNS 홍보 마케팀을 붙이고 그리고 홈쇼핑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매출이 1차 연도에는 저희가 1억 5천만 원 정도했고 작년도에는 10억까지 매출을 올렸고 11명 상근 근로자가 있구요. 비상근 근로자는 15명 정도가 있습니다.

[기자]

흠이 난 과일을 상품화하는 사업 하고 계신데요. 특별히 관심을 가진 이유 있습니까?

[답변]

농촌지역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대부분 과수 농사, 벼농사 짓는데 저희는 과수가 많은 편입니다.

사과농사를 엄청 많이 짓구요.

A급 농산물은 온라인이라든지 공판장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B급 못난이 과일은 판매처가 불분명하고 굉장히 헐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B급 농산물을 활용을 해서 가공품을 만들어보자 압축을 하니 가장 판매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게 사과즙이었고 사과즙으로 상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저희 지역 지표에 보면은 6백 톤 정도의 사과가 생산되는데 20%정도가 B급 농산물이죠.

저희가 2020년도에 수매했던 기준으로 보면 한 2백톤 정도를 수매했습니다.

60여 개 농가들이 1,20%정도 소득을 더 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을기업 생소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떤 기업이고 앞으로의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쉽 게 설명드리면 마을 자원을 활용해서 소득을 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 3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저희지역은 농민과 농산물이 많기 때문에 B급 농산물을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고, 저희 회원들이 25명 정도가 되는데 전체가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돼있구요.

저희 지역에 비안면 단위에서 청년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청년회를 설립했고, 어른들이 못하는 일들을 어떻게든 도와주고 농산물을 비싸게 수급해 주니까 좋은 반응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회사가 더 성장이 되면은 청년 일자리라든지 시니어 일자리를 더욱 창출시킬수 있고 마을에 청년들이 더 유입될 수 있는 그런 기업이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기자]

대표님 오늘 감사합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청송군, 영주시, 한국문화가치대상 수상

청송군이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한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청송군은 이번 평가에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주민 자율운영, 파크골프장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영주시는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활용한 세계유산축전, 선비세상 조성사업 등으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경북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경북경찰청이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들어갔습니다.

경북경찰은 오늘부터 다음 달까지 7주간 음주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유흥가, 피서지 주변에서 주 2회 이상 음주운전을 단속합니다.

경북경찰은 가용 경력을 최대한 활용해 20~30분 간격으로 단속 장소를 바꿔가며 선제적인 음주운전 차단과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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