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 ‘중앙공원 1지구’…격론 끝에 ‘재심의’
입력 2021.07.15 (21:44)
수정 2021.07.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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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지역 민간공원특례사업의 핵심 사업지구로 꼽혀 온 중앙공원 1지구 사업 변경안이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후분양 방식 등 사업자 요구를 수용한 광주시 결정에 제동이 걸린 건데요.
여러 논란에도 사업 강행 의지를 내비쳤던 광주시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경실련과 참여자치 21등 시민사회단체가 중앙공원 1지구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입니다.
분양가 제한을 피하기 위한 후분양 방식은 물론 용적률 완화와 공원면적 축소 등으로 사업 목적이 공원 확보가 아닌 아파트 개발사업으로 변질됐다는 겁니다.
[오주섭/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정말 면밀하게 다시 한번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주시는 사업자의 이익이 아닌, 시민들의 이익 측면을 보고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오후 열린 광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두 시간 넘게 논의된 중앙공원 1지구 사업계획 변경안은 결국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세대수 증가와 이를 위한 용적률 상향 등은 물론, KBS가 보도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공원 면적에 포함시킨 것이 적절했는지, 관련 부서와의 사전 논의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원섭/광주 도시계획심의위 위원 : "용적률에 대한 지나친 혜택, 세대수 증가, 마지막으로 공원부지냐 비공원부지냐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한 내용들을 집중 논의한 결과, 재심의 결정이 났습니다."]
사업자 요구를 대폭 수용한 사업이라는 지적 속에 6개월 넘게 사업계획 변경안이 발목잡힌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광주시와 사업자가 이번 심의에서 지적된 사항을 어떻게 보완 수정해나갈 것인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광주 지역 민간공원특례사업의 핵심 사업지구로 꼽혀 온 중앙공원 1지구 사업 변경안이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후분양 방식 등 사업자 요구를 수용한 광주시 결정에 제동이 걸린 건데요.
여러 논란에도 사업 강행 의지를 내비쳤던 광주시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경실련과 참여자치 21등 시민사회단체가 중앙공원 1지구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입니다.
분양가 제한을 피하기 위한 후분양 방식은 물론 용적률 완화와 공원면적 축소 등으로 사업 목적이 공원 확보가 아닌 아파트 개발사업으로 변질됐다는 겁니다.
[오주섭/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정말 면밀하게 다시 한번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주시는 사업자의 이익이 아닌, 시민들의 이익 측면을 보고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오후 열린 광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두 시간 넘게 논의된 중앙공원 1지구 사업계획 변경안은 결국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세대수 증가와 이를 위한 용적률 상향 등은 물론, KBS가 보도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공원 면적에 포함시킨 것이 적절했는지, 관련 부서와의 사전 논의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원섭/광주 도시계획심의위 위원 : "용적률에 대한 지나친 혜택, 세대수 증가, 마지막으로 공원부지냐 비공원부지냐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한 내용들을 집중 논의한 결과, 재심의 결정이 났습니다."]
사업자 요구를 대폭 수용한 사업이라는 지적 속에 6개월 넘게 사업계획 변경안이 발목잡힌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광주시와 사업자가 이번 심의에서 지적된 사항을 어떻게 보완 수정해나갈 것인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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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5 21:56:35
[앵커]
광주 지역 민간공원특례사업의 핵심 사업지구로 꼽혀 온 중앙공원 1지구 사업 변경안이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후분양 방식 등 사업자 요구를 수용한 광주시 결정에 제동이 걸린 건데요.
여러 논란에도 사업 강행 의지를 내비쳤던 광주시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경실련과 참여자치 21등 시민사회단체가 중앙공원 1지구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입니다.
분양가 제한을 피하기 위한 후분양 방식은 물론 용적률 완화와 공원면적 축소 등으로 사업 목적이 공원 확보가 아닌 아파트 개발사업으로 변질됐다는 겁니다.
[오주섭/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정말 면밀하게 다시 한번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주시는 사업자의 이익이 아닌, 시민들의 이익 측면을 보고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오후 열린 광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두 시간 넘게 논의된 중앙공원 1지구 사업계획 변경안은 결국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세대수 증가와 이를 위한 용적률 상향 등은 물론, KBS가 보도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공원 면적에 포함시킨 것이 적절했는지, 관련 부서와의 사전 논의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원섭/광주 도시계획심의위 위원 : "용적률에 대한 지나친 혜택, 세대수 증가, 마지막으로 공원부지냐 비공원부지냐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한 내용들을 집중 논의한 결과, 재심의 결정이 났습니다."]
사업자 요구를 대폭 수용한 사업이라는 지적 속에 6개월 넘게 사업계획 변경안이 발목잡힌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광주시와 사업자가 이번 심의에서 지적된 사항을 어떻게 보완 수정해나갈 것인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광주 지역 민간공원특례사업의 핵심 사업지구로 꼽혀 온 중앙공원 1지구 사업 변경안이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후분양 방식 등 사업자 요구를 수용한 광주시 결정에 제동이 걸린 건데요.
여러 논란에도 사업 강행 의지를 내비쳤던 광주시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경실련과 참여자치 21등 시민사회단체가 중앙공원 1지구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입니다.
분양가 제한을 피하기 위한 후분양 방식은 물론 용적률 완화와 공원면적 축소 등으로 사업 목적이 공원 확보가 아닌 아파트 개발사업으로 변질됐다는 겁니다.
[오주섭/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정말 면밀하게 다시 한번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주시는 사업자의 이익이 아닌, 시민들의 이익 측면을 보고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 1지구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오후 열린 광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두 시간 넘게 논의된 중앙공원 1지구 사업계획 변경안은 결국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세대수 증가와 이를 위한 용적률 상향 등은 물론, KBS가 보도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공원 면적에 포함시킨 것이 적절했는지, 관련 부서와의 사전 논의 미흡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원섭/광주 도시계획심의위 위원 : "용적률에 대한 지나친 혜택, 세대수 증가, 마지막으로 공원부지냐 비공원부지냐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한 내용들을 집중 논의한 결과, 재심의 결정이 났습니다."]
사업자 요구를 대폭 수용한 사업이라는 지적 속에 6개월 넘게 사업계획 변경안이 발목잡힌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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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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