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원주 간현관광지…1,400억 들여 새단장

입력 2021.07.15 (21:47) 수정 2021.07.15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 원주의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진데요.

요즘 이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업비만 1,400억 원에 이릅니다.

조만간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 현장을 임서영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립니다.

고래는 연신 물을 뿜어내며 바닷속에서 춤을 춥니다.

바위산에 빛을 쏴서 만든 영상, 이른바 미디어파사드입니다.

밤을 잊은 관광객들이 앞으로 원주 간현관광지에서 만나게 될 영상입니다.

스크린은 암벽입니다.

가로는 250m, 높이는 70m에 이릅니다.

스크린 옆 출렁다리 주변엔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이 설치됐습니다.

다시 그 옆으로 펼쳐진 절벽을 따라. 탐방로가 새로 생겼습니다.

전체 1킬로미터 가운데, 해발 200m 높이에 이르기 전 326m 구간은 바닥을 투명유리로 만듭니다.

그 아래 산 중턱에는 21동의 숙소를 갖춘 글램핑장이 요새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전망대도 들어섰습니다.

지면에서 138m 떨어진 이 전망대에서는 멀리 치악산은 물론 간현 관광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간현관광지 전체 개조 사업비는 1,400억 원.

올해 9월까지 1단계 공사를 마치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고대하/경기도 이천시 : "시설이 잘 돼 있어요 경치도 아주 좋고 그래갖고 이런 곳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이어, 내년에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까지 설치하면 간현관광지 조성 공사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이규호/원주시 관광개발팀장 : "입장료 수입도 상당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지역의 식당이라든가 숙박업소라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주시는 한해 250만 명의 관광객이 간현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리 본 원주 간현관광지…1,400억 들여 새단장
    • 입력 2021-07-15 21:47:14
    • 수정2021-07-15 21:58:01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 원주의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관광진데요.

요즘 이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업비만 1,400억 원에 이릅니다.

조만간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 현장을 임서영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립니다.

고래는 연신 물을 뿜어내며 바닷속에서 춤을 춥니다.

바위산에 빛을 쏴서 만든 영상, 이른바 미디어파사드입니다.

밤을 잊은 관광객들이 앞으로 원주 간현관광지에서 만나게 될 영상입니다.

스크린은 암벽입니다.

가로는 250m, 높이는 70m에 이릅니다.

스크린 옆 출렁다리 주변엔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이 설치됐습니다.

다시 그 옆으로 펼쳐진 절벽을 따라. 탐방로가 새로 생겼습니다.

전체 1킬로미터 가운데, 해발 200m 높이에 이르기 전 326m 구간은 바닥을 투명유리로 만듭니다.

그 아래 산 중턱에는 21동의 숙소를 갖춘 글램핑장이 요새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전망대도 들어섰습니다.

지면에서 138m 떨어진 이 전망대에서는 멀리 치악산은 물론 간현 관광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간현관광지 전체 개조 사업비는 1,400억 원.

올해 9월까지 1단계 공사를 마치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고대하/경기도 이천시 : "시설이 잘 돼 있어요 경치도 아주 좋고 그래갖고 이런 곳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이어, 내년에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까지 설치하면 간현관광지 조성 공사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이규호/원주시 관광개발팀장 : "입장료 수입도 상당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지역의 식당이라든가 숙박업소라든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막대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주시는 한해 250만 명의 관광객이 간현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