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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중국, 백신 안맞으면 ‘슈퍼·병원’도 못가…백신접종은 의무?
입력 2021.07.16 (06:13) 수정 2021.07.16 (07:5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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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인구의 40% 정도가 백신을 맞은 중국에서 앞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슈퍼마켓이나 병원에 들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부터 일부 지역에서 백신 미접종자들의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기로 한 것인데 외국 백신을 맞기 위해 접종을 미루고 있는 외국인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중국 상하이의 한 쇼핑센텁니다.

고객과 쇼핑센터 근무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갑니다.

쇼핑센터 측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출입을 막자 인권침해라며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상하이 시민 : "쇼핑센터 측에서 저를 건물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하는 건 저의 권리를 침해하는 거 아닌가요? (무슨 권리를 침해했다는 겁니까?)"]

결국, 쇼핑센터 측이 과잉대응한 것으로 드러나 일단락됐지만 이같은 상황이 또 빚어지게 됐습니다.

중국 장시와 저장 등 일부 지역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부터 슈퍼, 병원, 약국은 물론 도서관, 터미널 등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상하이 TV 보도 :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을 막고 예방하는 수단입니다. 접종 금지자를 제외한 18살 이상은 모두 접종해야 합니다."]

아직은 중국 일부 지역의 일이지만 조만간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시노팜과 시노백 등 중국 백신 대신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외국 백신을 맞으려는 우리 교민 등 외국인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백신을 맞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불이익이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비행기도, 고속열차도 타지 못할 것이란 근거 없는 얘기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홍윤철

  • 중국, 백신 안맞으면 ‘슈퍼·병원’도 못가…백신접종은 의무?
    • 입력 2021-07-16 06:13:37
    • 수정2021-07-16 07:55:17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인구의 40% 정도가 백신을 맞은 중국에서 앞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슈퍼마켓이나 병원에 들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말부터 일부 지역에서 백신 미접종자들의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기로 한 것인데 외국 백신을 맞기 위해 접종을 미루고 있는 외국인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중국 상하이의 한 쇼핑센텁니다.

고객과 쇼핑센터 근무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갑니다.

쇼핑센터 측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출입을 막자 인권침해라며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상하이 시민 : "쇼핑센터 측에서 저를 건물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하는 건 저의 권리를 침해하는 거 아닌가요? (무슨 권리를 침해했다는 겁니까?)"]

결국, 쇼핑센터 측이 과잉대응한 것으로 드러나 일단락됐지만 이같은 상황이 또 빚어지게 됐습니다.

중국 장시와 저장 등 일부 지역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부터 슈퍼, 병원, 약국은 물론 도서관, 터미널 등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상하이 TV 보도 :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을 막고 예방하는 수단입니다. 접종 금지자를 제외한 18살 이상은 모두 접종해야 합니다."]

아직은 중국 일부 지역의 일이지만 조만간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시노팜과 시노백 등 중국 백신 대신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외국 백신을 맞으려는 우리 교민 등 외국인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백신을 맞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불이익이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비행기도, 고속열차도 타지 못할 것이란 근거 없는 얘기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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