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체부 “KBO, 사무 검사 검토 중”…파장 커지는 ‘NC 술판 사태’

입력 2021.07.16 (15:52) 수정 2021.07.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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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 사태로 인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문체부가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대한 사무 검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오늘(16일) KBS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NC 선수 4명에 대한 KBO의 상벌위원회 결과 등을 지켜본 뒤 문제가 있다면, 사무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KBO가 공공기관이 아닌 사단법인이지만, 문체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기관인 만큼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사무 검사를 벌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NC 구단과 KBO가 선수들의 방역 지침 위반 사실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면서 “문체부나 서울시의 부실 대처 논란도 있는데, KBO 측에 대한 전반적 감사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O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박석민과 박민우 등 선수 4명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천만 원씩을 부과했습니다. KBO는 NC 구단에도 제재금 1억 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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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문체부 “KBO, 사무 검사 검토 중”…파장 커지는 ‘NC 술판 사태’
    • 입력 2021-07-16 15:52:28
    • 수정2021-07-16 15:54:51
    사회
프로야구 NC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 사태로 인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문체부가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대한 사무 검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오늘(16일) KBS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NC 선수 4명에 대한 KBO의 상벌위원회 결과 등을 지켜본 뒤 문제가 있다면, 사무 검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KBO가 공공기관이 아닌 사단법인이지만, 문체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기관인 만큼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사무 검사를 벌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NC 구단과 KBO가 선수들의 방역 지침 위반 사실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면서 “문체부나 서울시의 부실 대처 논란도 있는데, KBO 측에 대한 전반적 감사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O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박석민과 박민우 등 선수 4명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천만 원씩을 부과했습니다. KBO는 NC 구단에도 제재금 1억 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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