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모두 개장…‘거리두기’ 핵심

입력 2021.07.16 (21:45) 수정 2021.07.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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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과 고성 해수욕장이 오늘 개장하면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2곳이 모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등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일명 '풍선효과'가 우려되면서, 거리두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을 따라 1.8㎞에 1.5m 높이의 철제 울타리가 설치됐습니다.

울타리 중간중간에는 출입구 16개가 마련됐습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신분 확인 등을 거쳐야 해수욕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김용주·김형식/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사람들도 별로 없고 방역수칙 잘 지켜지니까 코로나 걸릴 확률은 걱정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강릉과 고성지역 해수욕장 44곳이 개장하면서, 동해안 해수욕장 82곳이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체온 스티커와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 등도 운영합니다.

모든 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합니다.

연평균 이용객 30만 명이 넘는 경포와 망상 등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음주와 취식이 전면 금지됩니다.

[함금순/강원도환동해본부 해양관광담당 : "야외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여 주시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강릉시는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1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합니다.

사적 모임 인원은 4명까지 제한되고 식당과 커피숍 등은 밤 10시 이후 매장 영업이 금지됩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입겠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윤재/OO횟집 직원 : "매시간 마다 환기 시키고 있고요. 오시는 분 모두 발열체크, 명부 작성 등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 간 거리두기도 시행하고 있고요."]

방역 당국은 주말을 맞아 수도권 등에서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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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욕장 모두 개장…‘거리두기’ 핵심
    • 입력 2021-07-16 21:45:01
    • 수정2021-07-16 21:58:26
    뉴스9(춘천)
[앵커]

강릉과 고성 해수욕장이 오늘 개장하면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2곳이 모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등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일명 '풍선효과'가 우려되면서, 거리두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을 따라 1.8㎞에 1.5m 높이의 철제 울타리가 설치됐습니다.

울타리 중간중간에는 출입구 16개가 마련됐습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신분 확인 등을 거쳐야 해수욕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김용주·김형식/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사람들도 별로 없고 방역수칙 잘 지켜지니까 코로나 걸릴 확률은 걱정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강릉과 고성지역 해수욕장 44곳이 개장하면서, 동해안 해수욕장 82곳이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체온 스티커와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 등도 운영합니다.

모든 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합니다.

연평균 이용객 30만 명이 넘는 경포와 망상 등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음주와 취식이 전면 금지됩니다.

[함금순/강원도환동해본부 해양관광담당 : "야외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여 주시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강릉시는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1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합니다.

사적 모임 인원은 4명까지 제한되고 식당과 커피숍 등은 밤 10시 이후 매장 영업이 금지됩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입겠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윤재/OO횟집 직원 : "매시간 마다 환기 시키고 있고요. 오시는 분 모두 발열체크, 명부 작성 등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 간 거리두기도 시행하고 있고요."]

방역 당국은 주말을 맞아 수도권 등에서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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