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4명 72경기 출전정지…국가 대표 투수도 확진자와 접촉

입력 2021.07.16 (21:51) 수정 2021.07.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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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수칙을 위반한 프로야구 NC 선수들에게 72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들 말고도 국가대표 투수를 포함한 또 다른 4명의 선수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BO 상벌위는 박석민 등 NC 선수 4명에게 72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NC 구단에도 제재금 1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NC 황순현 대표는 사퇴했고, 김택진 구단주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후속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KBO의 상벌위원회 결과 등을 지켜본 뒤 문제가 있다면, 사무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도 NC 선수들과 만났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키움 선수 2명은 지난 4일 밤 외부인 2명과 사적 모임을 가졌는데, 이 두 명이 바로 다음 날 NC 선수들과 술자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한화 선수 2명도 이 두 명의 여성과 만났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키움과 한화 구단은 잠시 5명이 함께 모인 시간도 있었지만, 한 명씩 백신을 맞은 상태여서 당시 기준으로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술자리 파문으로 물러난 NC 박민우 대신 발탁된 김진욱 등 대표팀이 처음 소집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국가대표 투수도 내일 첫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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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4명 72경기 출전정지…국가 대표 투수도 확진자와 접촉
    • 입력 2021-07-16 21:51:32
    • 수정2021-07-16 22:00:51
    뉴스 9
[앵커]

방역수칙을 위반한 프로야구 NC 선수들에게 72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들 말고도 국가대표 투수를 포함한 또 다른 4명의 선수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BO 상벌위는 박석민 등 NC 선수 4명에게 72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NC 구단에도 제재금 1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NC 황순현 대표는 사퇴했고, 김택진 구단주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후속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KBO의 상벌위원회 결과 등을 지켜본 뒤 문제가 있다면, 사무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도 NC 선수들과 만났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키움 선수 2명은 지난 4일 밤 외부인 2명과 사적 모임을 가졌는데, 이 두 명이 바로 다음 날 NC 선수들과 술자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한화 선수 2명도 이 두 명의 여성과 만났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방역 수칙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키움과 한화 구단은 잠시 5명이 함께 모인 시간도 있었지만, 한 명씩 백신을 맞은 상태여서 당시 기준으로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술자리 파문으로 물러난 NC 박민우 대신 발탁된 김진욱 등 대표팀이 처음 소집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국가대표 투수도 내일 첫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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