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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 대사관 고위관계자 ‘부적절 발언’에 “매우 유감”
입력 2021.07.17 (08:08) 수정 2021.07.17 (08:21) 정치
주한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언론사 기자와 비공식 면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대사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는 오늘(17일) 새벽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16일) 한국 언론 보도에서 저희 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공사가 한국 언론 관계자 분들과 가진 간담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즉시 소마 공사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화 중 보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으며, 소마 공사가 간담 상대인 기자님에게 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하고 철회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어 "소마 공사의 이번 발언은 간담 중 발언이라 하더라도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하며 매우 유감"이라며 "소마 공사의 보고를 받고 저는 소마 공사에게 엄중히 주의를 주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JTBC는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가 오찬 면담 자리에서 양국관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행보를 평가하다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마 공사는 KBS와 통화에서 "해당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서 한 말이 아니라, 한국 외교당국이 일본과 협상할 때 나타나는 패턴을 설명하는 문맥이었다"며 "여성 기자 앞에서 그런 말을 썼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철회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보도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이를 엄중하게 보며, 응당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일본대사, 대사관 고위관계자 ‘부적절 발언’에 “매우 유감”
    • 입력 2021-07-17 08:08:36
    • 수정2021-07-17 08:21:10
    정치
주한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언론사 기자와 비공식 면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대사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는 오늘(17일) 새벽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16일) 한국 언론 보도에서 저희 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공사가 한국 언론 관계자 분들과 가진 간담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즉시 소마 공사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화 중 보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으며, 소마 공사가 간담 상대인 기자님에게 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하고 철회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어 "소마 공사의 이번 발언은 간담 중 발언이라 하더라도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하며 매우 유감"이라며 "소마 공사의 보고를 받고 저는 소마 공사에게 엄중히 주의를 주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JTBC는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가 오찬 면담 자리에서 양국관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행보를 평가하다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마 공사는 KBS와 통화에서 "해당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서 한 말이 아니라, 한국 외교당국이 일본과 협상할 때 나타나는 패턴을 설명하는 문맥이었다"며 "여성 기자 앞에서 그런 말을 썼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철회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보도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이를 엄중하게 보며, 응당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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