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 연속 오른 휘발윳값…서울은 2년8개월여만에 1천700원 돌파

입력 2021.07.17 (09:30) 수정 2021.07.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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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하며 서울의 경우 리터 당 1천7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오른 리터 당 1천628.1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8년 11월 8일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휘발윳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전주보다 13.6원 상승해 리터 당 1천710.2원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휘발윳값이 1천700원대에 오른 것도 2018년 1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휘발윳값이 가장 저렴한 대구도 전주보다 14.7원 상승한 ℓ당 1천608.9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 당 1천635.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1천600.8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2.7원 상승한 리터 당 1천424.5원이었습니다.

국내 유가의 선행 지표인 국제유가 역시 이번 주에도 상승했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2달러 오른 배럴당 73.7달러였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 석유 수요 회복 전망,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지연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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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7 09:30:08
    • 수정2021-07-17 09:35:49
    경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하며 서울의 경우 리터 당 1천7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오른 리터 당 1천628.1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8년 11월 8일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휘발윳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전주보다 13.6원 상승해 리터 당 1천710.2원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휘발윳값이 1천700원대에 오른 것도 2018년 1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휘발윳값이 가장 저렴한 대구도 전주보다 14.7원 상승한 ℓ당 1천608.9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 당 1천635.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1천600.8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2.7원 상승한 리터 당 1천424.5원이었습니다.

국내 유가의 선행 지표인 국제유가 역시 이번 주에도 상승했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2달러 오른 배럴당 73.7달러였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 석유 수요 회복 전망,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지연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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