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홍수 사망자 150명 넘어…독일 133명·벨기에 20명

입력 2021.07.17 (09:45) 수정 2021.07.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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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독일과 벨기에 등지에서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독일 경찰은 폭우와 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133명으로 늘었고,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아르바일러에서 9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43명이 희생됐습니다.

벨기에에서도 이날까지 최소 20명이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홍수 지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15일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접한 지역에 24시간 동안 평소 한 달여 기간의 강수량에 해당하는 100∼150㎜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쾰른에 24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은 154mm로 7월 월평균(87mm)의 두 배에 육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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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7 09:45:17
    • 수정2021-07-17 15:45:18
    국제
서유럽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독일과 벨기에 등지에서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독일 경찰은 폭우와 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최소 133명으로 늘었고,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아르바일러에서 9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43명이 희생됐습니다.

벨기에에서도 이날까지 최소 20명이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홍수 지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15일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접한 지역에 24시간 동안 평소 한 달여 기간의 강수량에 해당하는 100∼150㎜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쾰른에 24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은 154mm로 7월 월평균(87mm)의 두 배에 육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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