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신과 병원서 환자 3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10명 중 5명 돌파감염

입력 2021.07.17 (11:13) 수정 2021.07.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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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가 더 나왔습니다.

대전시는 오늘(17일) 해당 병원의 환자 3명이 확진됨에 따라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누적 확진자는 환자 6명, 간호사 1명, 환자 가족 3명입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앞서 어제(16일) 확진자를 포함해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은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마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3일 해당 병원에 있원했다가 하루 만에 퇴원해 다음날인 14일 확진된 환자인 10대 확진자를 지표환자로 보고 최초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환자와 직원 등 36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확진된 1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같은 층에 입원한 밀접 접촉자 50여 명은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 격리하고, 나머지 3백여 명은 병원 안에 자체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델타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 확진자 검체를 보내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 대전 정신과 병원 환자 확진자를 포함해 오늘(17일)도 대전,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88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많은데 아직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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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7 11:13:24
    • 수정2021-07-17 19:01:03
    사회
대전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가 더 나왔습니다.

대전시는 오늘(17일) 해당 병원의 환자 3명이 확진됨에 따라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누적 확진자는 환자 6명, 간호사 1명, 환자 가족 3명입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앞서 어제(16일) 확진자를 포함해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은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마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3일 해당 병원에 있원했다가 하루 만에 퇴원해 다음날인 14일 확진된 환자인 10대 확진자를 지표환자로 보고 최초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환자와 직원 등 36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확진된 1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같은 층에 입원한 밀접 접촉자 50여 명은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 격리하고, 나머지 3백여 명은 병원 안에 자체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델타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 확진자 검체를 보내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 대전 정신과 병원 환자 확진자를 포함해 오늘(17일)도 대전,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88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이 많은데 아직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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