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55명…내일 비수도권 5인 금지

입력 2021.07.17 (12:00) 수정 2021.07.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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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천4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사흘연속 조금씩 감소는 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고 있는데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든건가요?

[기자]

여러 가지 지표상 아직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어제 오늘 사이 지역감염이 1404명 나왔고요, 해외 유입이 51명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나 늘었습니다.

어제보다 81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아직 안심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신규 확진자 일별 추이를 살펴보면요 천324명에서 시작해 천명 대 초반으로 내려갔다가 천614명 정점을 찍고 지금 조금 내려온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 일주일 평균값을 따지면 천397명이 나와서 아직도 일평균을 웃도는 수치가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도 점검해보겠습니다.

서울이 556명, 경기가 385명, 인천이 77명 등 수도권은 발생 비율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만, 비수도권이 문제입니다.

경남에서는 88명이 나왔고요, 부산 61명, 충남 52명에 제주에서도 두 자릿수 환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의 추이이는 어떨까요?

이달 9일 22%대로 시작해서 최근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4차 유행 초기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된 확산세가 지금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앵커]

휴가철을 맞아 여행 다니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걱정이 되는군요?

[기자]

네, 그래서 정부가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한 건데요,

또 하나의 희망은 백신인데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직원들도 예방접종을 합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천5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국민의 31%를 넘어섰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한 사람은 650만 명, 전체 국민의 12.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부족한 백신이 언제 얼마나 공급될지도 관심인데요,

정부는 이번 주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 회분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을 포함해 3천5백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 국민이 집단 면역을 갖추기도 전에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출현하고 있어 이번 사태를 넘어서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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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455명…내일 비수도권 5인 금지
    • 입력 2021-07-17 12:00:44
    • 수정2021-07-17 14:24:14
    뉴스 12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천4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사흘연속 조금씩 감소는 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고 있는데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든건가요?

[기자]

여러 가지 지표상 아직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어제 오늘 사이 지역감염이 1404명 나왔고요, 해외 유입이 51명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나 늘었습니다.

어제보다 81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아직 안심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신규 확진자 일별 추이를 살펴보면요 천324명에서 시작해 천명 대 초반으로 내려갔다가 천614명 정점을 찍고 지금 조금 내려온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 일주일 평균값을 따지면 천397명이 나와서 아직도 일평균을 웃도는 수치가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도 점검해보겠습니다.

서울이 556명, 경기가 385명, 인천이 77명 등 수도권은 발생 비율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만, 비수도권이 문제입니다.

경남에서는 88명이 나왔고요, 부산 61명, 충남 52명에 제주에서도 두 자릿수 환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의 추이이는 어떨까요?

이달 9일 22%대로 시작해서 최근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4차 유행 초기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된 확산세가 지금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앵커]

휴가철을 맞아 여행 다니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걱정이 되는군요?

[기자]

네, 그래서 정부가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한 건데요,

또 하나의 희망은 백신인데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직원들도 예방접종을 합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천5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국민의 31%를 넘어섰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한 사람은 650만 명, 전체 국민의 12.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부족한 백신이 언제 얼마나 공급될지도 관심인데요,

정부는 이번 주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 회분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을 포함해 3천5백만 회분의 백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 국민이 집단 면역을 갖추기도 전에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출현하고 있어 이번 사태를 넘어서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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