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00명대, 비수도권 비중 늘어…1차 백신 접종률 31.3%

입력 2021.07.17 (16:59) 수정 2021.07.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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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4백명대로, 어제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여전히 수도권에 몰렸지만, 다른 지역으로도 점차 확산세가 번지는 양상입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이제 31.3%가 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5명, 이 가운데 국내 발생 1,404명, 해외 유입은 5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81명 줄었지만, 지난 7일 이후 11일 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비수도권 비중이 27.5%로 어제보다 오른데다 본격적인 휴가철까지 겹쳐, 언제든 확산세에 불이 붙을 수 있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3만 4천여명 늘어, 이제 국내 인구의 31.3%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13만 3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트라제네카 321명, 모더나 31명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새롭게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5만 8천여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은 12.7%가 됐습니다.

한편 지난 사흘 동안 백신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천3백여건 늘었습니다.

사망 사례는 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 각각 1건이 신고됐지만, 백신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기간 중증 반응인 아낙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3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에 나타났습니다.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등을 포함하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지난 사흘 동안 108건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신고 사례 가운데 94.9%가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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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400명대, 비수도권 비중 늘어…1차 백신 접종률 31.3%
    • 입력 2021-07-17 16:59:19
    • 수정2021-07-17 17: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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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4백명대로, 어제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여전히 수도권에 몰렸지만, 다른 지역으로도 점차 확산세가 번지는 양상입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이제 31.3%가 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5명, 이 가운데 국내 발생 1,404명, 해외 유입은 5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81명 줄었지만, 지난 7일 이후 11일 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비수도권 비중이 27.5%로 어제보다 오른데다 본격적인 휴가철까지 겹쳐, 언제든 확산세에 불이 붙을 수 있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3만 4천여명 늘어, 이제 국내 인구의 31.3%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13만 3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트라제네카 321명, 모더나 31명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새롭게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5만 8천여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은 12.7%가 됐습니다.

한편 지난 사흘 동안 백신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천3백여건 늘었습니다.

사망 사례는 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 각각 1건이 신고됐지만, 백신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기간 중증 반응인 아낙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3건으로,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에 나타났습니다.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등을 포함하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지난 사흘 동안 108건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신고 사례 가운데 94.9%가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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