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자 금품수수 혐의’ TV조선 앵커 “의혹 충분히 설명…수사결과 기다릴 것”

입력 2021.07.17 (18:58) 수정 2021.07.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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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를 사칭한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그동안의 의혹에 대해 경찰에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17일) 엄 씨와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 모 총경을 불러 각각 8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엄 씨는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앞으로의 수사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김 씨로부터 차량 제공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엄 씨에 앞서 조사를 마친 배 총경은 취재진에게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귀가했습니다.

이들은 116억 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자택을 어제(16일) 압수수색하는 등 혐의 전반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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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업자 금품수수 혐의’ TV조선 앵커 “의혹 충분히 설명…수사결과 기다릴 것”
    • 입력 2021-07-17 18:58:53
    • 수정2021-07-17 19:39:44
    사회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그동안의 의혹에 대해 경찰에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17일) 엄 씨와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 모 총경을 불러 각각 8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엄 씨는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앞으로의 수사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김 씨로부터 차량 제공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엄 씨에 앞서 조사를 마친 배 총경은 취재진에게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귀가했습니다.

이들은 116억 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자택을 어제(16일) 압수수색하는 등 혐의 전반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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