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날씨] 내일도 소나기·폭염…제주·남해안은 장맛비

오늘도 더운 날씨 이겨내느라 힘드셨죠?

무더운 날씨 속, 이따금씩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국지적으로 발달하는 소나기 구름의 특성상, 한 지역 안에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곳도 있고,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여의도의 풍경인데요.

소나기 구름 뒤로 이렇게 무지개가 뜬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소나기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벼락을 동반한 최고 8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내일도 제주도와 경남, 전남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는 계속됩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3도, 대전 3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한낮에 전주 32도, 대구 30도로 덥겠지만, 포항 28도 등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30도를 밑돌겠습니 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올라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 : 이주은, 진행: 이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