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름바다”…코로나 속 해수욕장 ‘한산’

입력 2021.07.17 (23:11) 수정 2021.07.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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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소 흐린 날씨 속에 도심 속 해수욕장에는 집콕에 지친 시민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여름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해수욕장의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수욕장 입구에서 발열 스티커를 나눠줍니다.

체온에 따라 자동으로 색이 변하는 스티커를 팔목에 붙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접촉자를 찾아내도록 방문 명부는 안심전화로 이뤄집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뭇 달라진 여름 해수욕장 풍경, 번거롭긴 해도, 이렇게나마 소소하게 피서 분위기를 내봅니다.

[정우영/울산시 남구 : "코로나 이전이랑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답답한 것도 많고 힘든 부분도 있긴 한데, 그래도 어떡하겠어요. 애들도 있고 하니까 데리고 나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먹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은 코로나19를 피해 바닷가에서 주말 여유를 즐겼습니다.

마스크를 낀 아이들은 답답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래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현우/울산시 북구 : "(코로나 때문에) 갈 데도 없고 울산 근처에 바닷가 있으니까 애들하고 와서 노니까 재미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렇네요."]

일요일인 내일도 울산은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예보되는 등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도는 한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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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여름바다”…코로나 속 해수욕장 ‘한산’
    • 입력 2021-07-17 23:11:57
    • 수정2021-07-17 23:24:04
    뉴스9(울산)
[앵커]

다소 흐린 날씨 속에 도심 속 해수욕장에는 집콕에 지친 시민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여름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해수욕장의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수욕장 입구에서 발열 스티커를 나눠줍니다.

체온에 따라 자동으로 색이 변하는 스티커를 팔목에 붙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접촉자를 찾아내도록 방문 명부는 안심전화로 이뤄집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뭇 달라진 여름 해수욕장 풍경, 번거롭긴 해도, 이렇게나마 소소하게 피서 분위기를 내봅니다.

[정우영/울산시 남구 : "코로나 이전이랑 상황이 많이 바뀌어서 답답한 것도 많고 힘든 부분도 있긴 한데, 그래도 어떡하겠어요. 애들도 있고 하니까 데리고 나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먹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은 코로나19를 피해 바닷가에서 주말 여유를 즐겼습니다.

마스크를 낀 아이들은 답답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래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현우/울산시 북구 : "(코로나 때문에) 갈 데도 없고 울산 근처에 바닷가 있으니까 애들하고 와서 노니까 재미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렇네요."]

일요일인 내일도 울산은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가 예보되는 등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도는 한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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