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소드] 실종자 많은데 동물도 걱정을?…‘美 아파트 붕괴’ 당국자의 배려
입력 2021.07.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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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붕괴 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아파트 단지.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는 건물의 남쪽 부분이 무너져내렸고 일부는 온전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있는 건물도 붕괴 위험이 제기돼 현지 당국은 허리케인 '엘사'의 접근을 앞두고 전면 폭파 철거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7월 4일, 건물 잔존부는 소규모의 폭발물을 건물 이곳저곳에 배치해 건물을 최대한 그대로 내려 앉도록 하는 'energetic felling' 방식인 이른바 '발파 해체 기술'을 이용해 철거됐습니다. 다만 기존 붕괴 잔해 더미 안에 있을 지 모르는 생존자를 고려해 기존 잔해에는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게 건물 잔존부의 붕괴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폭파 철거 결정에서 실행까지 워낙 일사천리로 진행돼 건물 잔존부에 살던 주민들은 짐을 쌀 겨를도 없이 살림살이들을 그대로 둔 채 대피를 했어야 했습니다. 아니 붕괴 사고 이후 집을 떠나 대피했다가 아예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보는 편이 더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지 당국 수장이 폭파 철거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실종자 수색과 함께 동물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다름 아니라 폭파 예정인 건물에 혹시 남아 있을 지 모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수색 작업도 어떻게, 얼마나 철저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한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입니다.
인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은 것입니다.
그 공식브리핑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현지 당국 발표 내용]
다니엘라 레빈 카바/美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7월4일)
지금부터는 많은 분들이 계속 저희에게 물어보시면서 걱정하고 궁금해하셨던 '반려동물들 관련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면 폭파 철거시키려고 하는) 건물 잔존부에 아직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반려동물들에 관해 말입니다.
동물애호가이자 평생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번 사고가 난 바로 그날부터 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단지 안에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동물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최우선 순위로 해왔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수색과 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붕괴 사고가 난 이후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세 종류의 장소들에 대한 철저한 수색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장롱 속이나 침대 밑, 그 밖에 반려동물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들 가운데 구조대가 닿을 수 없는 곳들을 중심으로 말입니다.
구조대는 동물 포획틀이나 고공 크레인 장비를 문이 열려 있는 아파트 가구의 베란다에 올려서, 그리고 온도 감지 센서가 달린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곧 붕괴시킬 아파트 건물 뿐 아니라) 기존에 무너진 건물의 잔해로도 여러 차례 수색 작업을 벌였고, 특히 곧 폭파시킬 건물에서 붕괴 우려 때문에 구조대가 닿지 못하는 곳들에 대해서도 온도 감지 센서를 장착한 드론 등을 여러 차례 보내 수색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폭파 예정인 건물 안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은 없다는 게 결론입니다.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의 무너지지 않은 부분에 살다가 폭파 작업을 위해 집을 떠나야 되게 된 분들은 말 그대로 모든 살림을 그대로 둔 채로 집을 나오셨어야 됐습니다. 그런 힘든 결정을 하셨다는 걸 알고 있고, 심히 우려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더불어 지금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실지 마음으로나마 짐작이 갑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핵심은 저희는 아직 붕괴된 아파트 건물과 폭파시킬 아파트 건물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반려동물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 응급 구조대가 큰 위험을 무릅쓰고 (반려동물)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는 건물의 남쪽 부분이 무너져내렸고 일부는 온전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있는 건물도 붕괴 위험이 제기돼 현지 당국은 허리케인 '엘사'의 접근을 앞두고 전면 폭파 철거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7월 4일, 건물 잔존부는 소규모의 폭발물을 건물 이곳저곳에 배치해 건물을 최대한 그대로 내려 앉도록 하는 'energetic felling' 방식인 이른바 '발파 해체 기술'을 이용해 철거됐습니다. 다만 기존 붕괴 잔해 더미 안에 있을 지 모르는 생존자를 고려해 기존 잔해에는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게 건물 잔존부의 붕괴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폭파 철거 결정에서 실행까지 워낙 일사천리로 진행돼 건물 잔존부에 살던 주민들은 짐을 쌀 겨를도 없이 살림살이들을 그대로 둔 채 대피를 했어야 했습니다. 아니 붕괴 사고 이후 집을 떠나 대피했다가 아예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보는 편이 더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지 당국 수장이 폭파 철거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실종자 수색과 함께 동물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다름 아니라 폭파 예정인 건물에 혹시 남아 있을 지 모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수색 작업도 어떻게, 얼마나 철저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한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입니다.
인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은 것입니다.
그 공식브리핑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현지 당국 발표 내용]
다니엘라 레빈 카바/美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7월4일)
지금부터는 많은 분들이 계속 저희에게 물어보시면서 걱정하고 궁금해하셨던 '반려동물들 관련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면 폭파 철거시키려고 하는) 건물 잔존부에 아직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반려동물들에 관해 말입니다.
동물애호가이자 평생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번 사고가 난 바로 그날부터 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단지 안에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동물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최우선 순위로 해왔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수색과 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붕괴 사고가 난 이후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세 종류의 장소들에 대한 철저한 수색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장롱 속이나 침대 밑, 그 밖에 반려동물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들 가운데 구조대가 닿을 수 없는 곳들을 중심으로 말입니다.
구조대는 동물 포획틀이나 고공 크레인 장비를 문이 열려 있는 아파트 가구의 베란다에 올려서, 그리고 온도 감지 센서가 달린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곧 붕괴시킬 아파트 건물 뿐 아니라) 기존에 무너진 건물의 잔해로도 여러 차례 수색 작업을 벌였고, 특히 곧 폭파시킬 건물에서 붕괴 우려 때문에 구조대가 닿지 못하는 곳들에 대해서도 온도 감지 센서를 장착한 드론 등을 여러 차례 보내 수색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폭파 예정인 건물 안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은 없다는 게 결론입니다.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의 무너지지 않은 부분에 살다가 폭파 작업을 위해 집을 떠나야 되게 된 분들은 말 그대로 모든 살림을 그대로 둔 채로 집을 나오셨어야 됐습니다. 그런 힘든 결정을 하셨다는 걸 알고 있고, 심히 우려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더불어 지금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실지 마음으로나마 짐작이 갑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핵심은 저희는 아직 붕괴된 아파트 건물과 폭파시킬 아파트 건물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반려동물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 응급 구조대가 큰 위험을 무릅쓰고 (반려동물)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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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붕괴 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아파트 단지.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는 건물의 남쪽 부분이 무너져내렸고 일부는 온전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있는 건물도 붕괴 위험이 제기돼 현지 당국은 허리케인 '엘사'의 접근을 앞두고 전면 폭파 철거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7월 4일, 건물 잔존부는 소규모의 폭발물을 건물 이곳저곳에 배치해 건물을 최대한 그대로 내려 앉도록 하는 'energetic felling' 방식인 이른바 '발파 해체 기술'을 이용해 철거됐습니다. 다만 기존 붕괴 잔해 더미 안에 있을 지 모르는 생존자를 고려해 기존 잔해에는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게 건물 잔존부의 붕괴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폭파 철거 결정에서 실행까지 워낙 일사천리로 진행돼 건물 잔존부에 살던 주민들은 짐을 쌀 겨를도 없이 살림살이들을 그대로 둔 채 대피를 했어야 했습니다. 아니 붕괴 사고 이후 집을 떠나 대피했다가 아예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보는 편이 더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지 당국 수장이 폭파 철거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실종자 수색과 함께 동물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다름 아니라 폭파 예정인 건물에 혹시 남아 있을 지 모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수색 작업도 어떻게, 얼마나 철저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한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입니다.
인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은 것입니다.
그 공식브리핑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현지 당국 발표 내용]
다니엘라 레빈 카바/美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7월4일)
지금부터는 많은 분들이 계속 저희에게 물어보시면서 걱정하고 궁금해하셨던 '반려동물들 관련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면 폭파 철거시키려고 하는) 건물 잔존부에 아직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반려동물들에 관해 말입니다.
동물애호가이자 평생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번 사고가 난 바로 그날부터 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단지 안에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동물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최우선 순위로 해왔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수색과 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붕괴 사고가 난 이후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세 종류의 장소들에 대한 철저한 수색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장롱 속이나 침대 밑, 그 밖에 반려동물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들 가운데 구조대가 닿을 수 없는 곳들을 중심으로 말입니다.
구조대는 동물 포획틀이나 고공 크레인 장비를 문이 열려 있는 아파트 가구의 베란다에 올려서, 그리고 온도 감지 센서가 달린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곧 붕괴시킬 아파트 건물 뿐 아니라) 기존에 무너진 건물의 잔해로도 여러 차례 수색 작업을 벌였고, 특히 곧 폭파시킬 건물에서 붕괴 우려 때문에 구조대가 닿지 못하는 곳들에 대해서도 온도 감지 센서를 장착한 드론 등을 여러 차례 보내 수색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폭파 예정인 건물 안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은 없다는 게 결론입니다.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의 무너지지 않은 부분에 살다가 폭파 작업을 위해 집을 떠나야 되게 된 분들은 말 그대로 모든 살림을 그대로 둔 채로 집을 나오셨어야 됐습니다. 그런 힘든 결정을 하셨다는 걸 알고 있고, 심히 우려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더불어 지금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실지 마음으로나마 짐작이 갑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핵심은 저희는 아직 붕괴된 아파트 건물과 폭파시킬 아파트 건물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반려동물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 응급 구조대가 큰 위험을 무릅쓰고 (반려동물)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는 건물의 남쪽 부분이 무너져내렸고 일부는 온전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있는 건물도 붕괴 위험이 제기돼 현지 당국은 허리케인 '엘사'의 접근을 앞두고 전면 폭파 철거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7월 4일, 건물 잔존부는 소규모의 폭발물을 건물 이곳저곳에 배치해 건물을 최대한 그대로 내려 앉도록 하는 'energetic felling' 방식인 이른바 '발파 해체 기술'을 이용해 철거됐습니다. 다만 기존 붕괴 잔해 더미 안에 있을 지 모르는 생존자를 고려해 기존 잔해에는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게 건물 잔존부의 붕괴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폭파 철거 결정에서 실행까지 워낙 일사천리로 진행돼 건물 잔존부에 살던 주민들은 짐을 쌀 겨를도 없이 살림살이들을 그대로 둔 채 대피를 했어야 했습니다. 아니 붕괴 사고 이후 집을 떠나 대피했다가 아예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보는 편이 더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지 당국 수장이 폭파 철거 관련 공식 브리핑에서 실종자 수색과 함께 동물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다름 아니라 폭파 예정인 건물에 혹시 남아 있을 지 모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수색 작업도 어떻게, 얼마나 철저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한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입니다.
인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은 것입니다.
그 공식브리핑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현지 당국 발표 내용]
다니엘라 레빈 카바/美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7월4일)
지금부터는 많은 분들이 계속 저희에게 물어보시면서 걱정하고 궁금해하셨던 '반려동물들 관련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면 폭파 철거시키려고 하는) 건물 잔존부에 아직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반려동물들에 관해 말입니다.
동물애호가이자 평생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번 사고가 난 바로 그날부터 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단지 안에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동물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최우선 순위로 해왔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수색과 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붕괴 사고가 난 이후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세 종류의 장소들에 대한 철저한 수색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장롱 속이나 침대 밑, 그 밖에 반려동물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들 가운데 구조대가 닿을 수 없는 곳들을 중심으로 말입니다.
구조대는 동물 포획틀이나 고공 크레인 장비를 문이 열려 있는 아파트 가구의 베란다에 올려서, 그리고 온도 감지 센서가 달린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곧 붕괴시킬 아파트 건물 뿐 아니라) 기존에 무너진 건물의 잔해로도 여러 차례 수색 작업을 벌였고, 특히 곧 폭파시킬 건물에서 붕괴 우려 때문에 구조대가 닿지 못하는 곳들에 대해서도 온도 감지 센서를 장착한 드론 등을 여러 차례 보내 수색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폭파 예정인 건물 안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은 없다는 게 결론입니다.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의 무너지지 않은 부분에 살다가 폭파 작업을 위해 집을 떠나야 되게 된 분들은 말 그대로 모든 살림을 그대로 둔 채로 집을 나오셨어야 됐습니다. 그런 힘든 결정을 하셨다는 걸 알고 있고, 심히 우려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더불어 지금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실지 마음으로나마 짐작이 갑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핵심은 저희는 아직 붕괴된 아파트 건물과 폭파시킬 아파트 건물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반려동물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 응급 구조대가 큰 위험을 무릅쓰고 (반려동물)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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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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